기억술사 0 (기억의 원점)

기억술사 0 (기억의 원점)

$16.00
Description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 수상작!
일본 판매 50만 부 돌파, 일본 서점 직원들의 지지 No.1
감성 미스터리이자 애달픈 호러로 일본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화제작 ‘기억술사’의 네 번째 이야기 『기억술사 0 : 기억의 원점』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기억술사』는 노스탤직 호러라는 신(新)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작가 오리가미 교야’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작이기도 하다.
2012년 『영감 검정』이라는 작품으로 제14회 고단샤 BOX 신인상 Powers를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오리가미 교야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온 재원이다. 처음 쓴 작품으로 수상과 동시에 작가로 데뷔한 저자는 자신의 직업 능력을 살려서 쓴 법률 미스터리 『구로노 하즈키는 새장에서 잠들지 않는다』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9위, ‘2016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18위를 기록하며 차세대를 담당하는 기예 미스터리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현직 변호사로서도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리가미 교야는 『SHELTER/CAGE』, 『301호실의 성자』, 『세계의 끝과 시작은』 등의 작품을 출간했지만, 역시 그녀의 이름을 독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기억술사』라고 할 수 있다. 오리가미 교야는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으로 2015년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을 수상했는데, 독자상은 전문 작가나 비평가가 아닌, 일반인 모니터 요원들이 선정한 수상작을 말한다. 실제로 이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일본 서점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2020년에는 야마다 료스케와 요시네 교코 주연으로 영화화되며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한두 가지는 잊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쓰라린 실연의 기억, 트라우마가 될 만한 혹독한 경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게 된 부주의한 한마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기억, 술기운에 부린 추태 등등…… 그런데 만약 이 모든 기억을 지워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잊고 싶은 기억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도시전설 속 괴인 ‘기억술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소설 『기억술사』는 2015년에 1권이 처음 출간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 2, 3권이 연달아 출간되었으며, 2019년에는 프리퀄인 0권까지 출간되며, 2022년 지금까지 누계 판매 부수 50만 부를 돌파했다.
선정 및 수상내역
-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 수상
저자

오리가미교야

織守きょうや
1980년영국런던에서태어나와세다대학대학원을졸업했다.2012년『영감검정』으로제14회고단샤BOX신인상Powers를수상했으며,2013년1월고단샤BOX에서같은작품이출간되며소설가로데뷔했다.2015년제22회일본호러소설대상독자상을수상한『기억술사』는시리즈판매누계50만부를넘어서며베스트셀러가되었다.인기에힘입어2020년에는야마다료스케와요시네교코주연으로영화화되었다.2021년에는『꽃다발은독』으로제5회미래야소설대상을수상했다.주요작품으로는『세계의끝과시작은』,『소녀는새장에서잠들지않는다』,『301호실의성자』,『SHELTER/CAGE』,『히비키노괴담』,『아침노을의팡파르』,『환시자의흐린하늘』등이있다.

목차

오후다섯시이십칠분,관람차안에서…7
미래를위하여…13
그녀를위한거짓말…135
오후다섯시이십이분,관람차안에서…233

출판사 서평

“기억이없어지더라도,내곁에있어줄건가요?”
거짓이든뭐든다정한세상에서살고싶다는,
그바람을기억술사는이뤄주었다

기억술사는기억을지우고싶어하는사람앞에나타나기억을지워준다는도시전설속괴인이다.십수년전에한번나타나그존재가알려지게되었고,최근에다시그모습을드러냈다.

ㆍ기억술사는해질녘에나타난다.
ㆍ기억술사는녹색벤치에서기다리면나타난다.
ㆍ기억술사의얼굴을본다해도그기억조차사라지기때문에그의정체는아무도모른다.
ㆍ기억술사는사람의기억을먹고산다.
ㆍ기억술사가한번지운기억은다시돌아오지않는다.
ㆍ기억술사는자신을필요로하는사람앞에나타난다.

고통스러운기억을지워주는도시전설의괴인‘기억술사’.그에게의지하기로한사람들은어떤기억을안고살아온걸까.변호사인다카하라는과거교통사고의기억으로괴로워하는의뢰인미즈키를만난다.그리고미즈키가사랑하는연인과의미래를위해간절하게기억술사를찾고있다는사실을알게된다.기억술사가정말존재하는지반신반의하던다카하라였지만,자신또한뜻밖의일을겪는데…….

“과거를버리고싶어서아는사람하나없는곳으로도망왔는데……기억에서는도망칠수가없어요.다버렸으니이제남은건머릿속기억뿐인데,그게훼방을놓아서행복해질수없다고요.”

아픈기억을지우면과연행복해질수있을까.기억에서지워진이의마음은어디로향하면좋을까.아무리생각해도답은나오지않고,생각하면생각할수록가슴이옥죄어온다.기억을지우는것은정말옳은일일까?소중한사람을향한사랑과우정,그리고마지막에밝혀지는기억술사의정체까지…….호러를표방하면서도미스터리의재미와함께감동까지선사하는『기억술사』는탄탄한구성과빠른진행으로작품의마지막페이지까지읽는이의긴장을늦추지않는다.게다가그긴장은또한에피소드마다녹아있는애틋한사랑의감정과버무려져달콤하기까지하다.한때는서로에게애틋하던사람들이그중어느한쪽이기억을잃으면서그저멀뚱멀뚱한존재가되어버리는,그슬픈결말이호러의핵심이기때문이다.그래서이작품은일본에서‘애달픈호러’로화제를불러일으키기도했다.호러소설이면서도애달픔까지선사하는소설로경계의모호한지점에서있으면서도큰사랑을받으며베스트셀러가되었던것은바로그이유가아닐까.속편을쓸생각이없었던오리가미교야는출간이후큰사랑을받았던『기억술사』의인기를실감한후편집담당자의제안으로‘시리즈’화를기획했고,예전에써놓았던원작단편의일부를가져와2,3권을집필했다.그리고0권에서는가와이마키와요시모리료이치,그리고다카하라변호사의숨겨진이야기를통해또하나의기억술사이야기를그려냈다.『기억술사』의다음이야기를오래도록기다려온독자에게는만족스러운선물이되지않을까.

“『기억술사0』은시간축으로하면『기억술사1』보다앞선이야기입니다.1권을읽은분들은료이치나마키,다카하라가이후에어떻게되는지,그들의배경을알고있는상태에서0권을읽게됩니다.『기억술사』의설정이나결말을이해한상태에서프롤로그(5:27PM)와에필로그(5:22PM)를읽는다면본인들은깨닫지못하는두사람의이야기를눈치챌수있을겁니다.그리고프롤로그전에일어난일을에필로그에그린것은극적효과를위해일부러그렇게배치한것입니다.”_작가의말

일본서점직원들의극찬!!!
▶“노스탤직호러의명작이될거라는예감이든다.눈물나는호러소설로강력추천.”_나카메구로북센터사토아키코
▶“한페이지도눈을뗄수없을정도로마음을쥐고흔드는작품.”_오리온서점도코로자와시지점다카하시미리
▶“미스터리의요소가농밀해서정말마음에들었다.”_쓰타야산겐자야점구리마타리키야
▶“공포감이나쓸쓸함,슬픔등다양한감정이복받쳐올랐다.”_야에스북센터본점스즈키다카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