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의 자매들 1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1

$15.82
Description
화제의 웹툰,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텀블벅 펀딩 오픈과 동시에 600% 달성!

『까라마조프의 자매들』은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웹툰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창작 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을 통해 연재중인 이 작품은 카라마조프 가 세 형제들 및 부자관계가 직조해 내는 굵직한 남성 서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단순히 남성 캐릭터를 여성으로 치환하는 것에서 나아가, 정원사 작가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어지러운 삶의 굴레에서 오롯이 정상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여성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질주하는 여성상을 그려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연대와 응원을 헌사한다. 화제의 웹툰 『까라마조프의 자매들』은 구독자들의 열렬한 정주행에 힘입어 2022년 7월 텀블벅 펀딩 오픈과 동시에 목표 금액의 600%를 달성하였고, 단행본 1~2권으로 찾아왔다.

욕망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까라마조프 여자들의 광기와 사랑!

추운 겨울 아버지 표도르의 방임 속에 메말라 가던 자매들의 어린 시절, 자매들은 어머니의 그림자 아래서 자란다. 자신에게 처음으로 따듯한 말을 건네줬던 알리나 선생님에게서 어머니를 겹쳐 보는 드미트리, 동생의 건강보다 어머니의 사랑을 원했던 자신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는 이반, 어머니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알료샤. 그런 그들에게 어린 시절은 슬프지만 '황금' 같았던 한때다. 그러나 따뜻했던 기억은 어느새 희미해졌고, 아버지와의 지긋지긋한 싸움에 지친 드미트리,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반, 가족들의 어두운 부분을 마주하게 되는 알료샤. 드미트리와 이반은 이미 아버지를 체념한지 오래, 조각난 가족들을 이어붙이기 위해 노력하는 알료샤에게 들이밀어지는 것은 자신의 가족이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뿐. 그런 알료샤에게 까라마조프 집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스메르쟈코프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자매들이 각자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되기 시작하는데….

단행본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풀 컬러 프롤로그와 캐릭터 설정화를 수록하다!

웹툰 연재작 『까라마조프의 자매들』은 독특한 그림체와 눈에 띄는 연출력으로 흑백 만화의 정수를 담아낸 수작이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1~2권은 총 28화까지 연재된 스토리를 담아낸 것은 물론, 정원사 작가가 새로 그린 표지 일러스트에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을 입혔으며, 캐릭터 설정화(알료샤, 스메르쟈코프)와 세 자매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풀 컬러 프롤로그 이야기를 수록했다.
저자

정원사

포스타입오리지널시리즈〈까라마조프의자매들〉로공식연재를시작했다.
필명과달리연쇄식물킬러다.
언젠가볕잘드는곳에서식물키우기에재도전해보려는욕망이있다.
홍콩야자를일방적으로짝사랑한다.
사사로운이야기속복잡하게분투하는인간들을읽고만들고묘사하는것을즐긴다.

트위터:https://twitter.com/gardener_gun
포스타입채널〈수목원〉https://mess-arboretum.postype.com/
포스타입오리지널〈까라마조프의자매들〉https://original.postype.com/series/781397

목차

00프롤로그…8
01돌아온탕아…19
02형부와처제…37
03천사는사랑을모른다…57
04고래들과새우…81
05부적절한모임…101
06그하인…121
07즐거운식탁…139
08여우사냥…161
09짐승들…181
10채무자…203
11사랑이고말고요…223
12사랑이고말고요⑵…245
13삼자대면…267

출판사 서평

작품자체로완결성을가진『까라마조프의자매들』,
세계적인고전을해체하고재해석하다!

세계적인대문호도스토예프스키의『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은작가자신의삶에대한철학과신을마주한인간에대한통찰력을깊이있게담아낸고전중의고전이다.무라카미하루키를비롯해왕성하게집필활동을이어가고있는세계적인작가들이그의작품에서영감을받았다는고백은더이상놀라운일이아니다.『까라마조프의자매들』은이런세계적인고전을겁없이(?)웹툰으로각색한작품이다.오래전부터『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의골수팬을자처해온정원사작가는이작품을기획하면서행여원작에누가되지않을까고민했다고한다.이런치열한고민속에서작가는원작의주제를온전히작가자신만의시선으로재해석하는데성공했다.

“왜강렬하고힘찬이야기의스포트라이트는아버지와아들에게만향하는가.
누구나실패할수있고,누군가에게민폐를끼칠수있고,
관계를망치거나인간적인문제로고뇌할수있으며,
그런인물의성별이여성일수있다.”
-정원사작가인터뷰中

『까라마조프의자매들』은주인공을현대의여성으로설정함으로써원작이갖고있는이성과감성의충돌,욕망과충동의힘이뿜어내는폭발적인이야기를여성들의관점에서풀어낸다.『까라마조프의자매들』이단순히원작을만화로옮긴노블코믹스가아니라하나의작품으로서완결성을갖고있는이유다.

원작에서생략된자매들의유년시절을만나다!

『까라마조프의자매들』1~2권은‘자매들’의유년기를재구성한다.풀컬러로표현되는어린시절(프롤로그)과‘황금기’로명명된자매들의따뜻했던어린시절(15화),그황금기의막이내리면서어떻게자매들이오해속에멀어지고말았는지(16화)를그려낸다.이렇듯제각각의환경에서자라난자매들은각자의운명을짊어진채한자리에모인다.동생들을사랑하지만충동적인드미트리,감정적인언니를비웃지만그런언니를돕기위해고향으로내려온이반,아버지의추한면모와언니들의비밀을알면서도가족에대한사랑과믿음을저버리지않는알료샤.그러나알료샤가가족들을위해헌신할수록마주하게되는것은그들에대한마지막믿음조차의심하게하는것들뿐.이들의양가적인면모와그근거가되는어린시절의일화들이현재의사건들과촘촘히연결되면서곳곳에서터져나온파열음과함께이야기는예측할수없게흘러간다.
또한어린시절의일화는드미트리가어째서그루첸카를사랑할수밖에없었는지,이반은어째서카체리나에게빠져들수밖에없었는지,알료샤는어째서리즈의사랑을받아들였는지등원작에서아예다뤄지지않거나평면적으로설정된서사를보다입체적인즐길거리로제공한다.

그림과칸의예술,종이책으로배가되다!

『까라마조프의자매들』이갖고있는매력은비단이야기의힘만이아니다.만화가‘그림과칸의예술’이라고불리는만큼『까라마조프의자매들』의장점은시각적인면에서도빛난다.특히연재당시부터출판만화형식으로기획된컷연출은요즘독자들에게익숙한스크롤형식보다훨씬더압축적이고,효과적으로인물들의매력을보여준다.그리고이런『까라마조프의자매들』의매력은단연종이책을통해배가된다.고전에서빌려온이야기의힘과그것을자신만의해석으로재창조한날카로운상상력,독특한그림체와따뜻한시선을확인하고싶다면,단행본『까라마조프의자매들』1~2권을만나보길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