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우주 이야기 : 밤을 깨우는 신비로운 산책 (양장)

끝없는 우주 이야기 : 밤을 깨우는 신비로운 산책 (양장)

$26.80
Description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어!”

이탈리아 여성 천문학자 6인이 직접 집필한
우주 덕후들을 위한 가장 완벽한 우주 책!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우주를 사랑하는 ‘우주 덕후’라면 누구나 기다려 왔을 완벽한 천문학 서적이 출간되었다.
《끝없는 우주 이야기》는 실제로 초기 블랙홀을 연구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여성 천문학자 6인(에드비제 페출리, 마리아 오로피노, 라파엘라 슈나이더, 로사 발리안테, 시모나 갈레라니, 툴리아 스바라토)이 직접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라는 점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우주를 향한 열정을 꽃피우기 시작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우주를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지만, 그 전문성만큼은 성인 독자에게도 손색이 없을 만큼 공고하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의 3개국에서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그 가치를 보증해 주는 듯하다. 《끝없는 우주 이야기》 한국어판에는 생생한 번역과 대한민국 대표 천문학자인 윤성철 교수의 감수까지 더해지며 더욱 생생한 ‘우주 산책’ 이야기가 탄생했다.


“천문학자로서 어른과 어린이 그 누구에게나 주저 없이
기쁜 마음으로 소개할 수 있는 작품!”
윤성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달도, 구름도 없는 맑고 어두운 밤. 주인공 자매가 손을 꼭 붙잡고 산길을 오른다. 담요를 깔고 그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본 자매의 눈앞에는 끝없이 펼쳐진 우주가 자리 잡고 있다.
“우주에는 시간의 비밀과 모든 것이 시작된 순간이 새겨져 있어.”
언니의 한마디와 함께 《끝없는 우주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작품은 우주를 사랑하는 어린 동생과 천문학을 공부하는 대학생 언니, 두 자매의 눈과 입을 빌려 우주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자매는 밤하늘의 별자리와 은하수를 관찰하고, 우주의 시작으로 돌아가 빅뱅의 순간을 만끽한다. 색색의 빛이 전해 주는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을 분석하다가 별의 일생을 돌아보기도 한다. 그리고 별들이 모여 만들어 낸 찬란한 은하를 구경하다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강력한 블랙홀을 마주하고는, 우리가 사는 태양계를 보며 우주 어딘가에 존재할지 모를 외계 생명체를 떠올린다.
책 속에서 동생은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 모두의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어디에도 묻지 못한 질문들이다. 그러면 언니는 은하수처럼 유려한 답변으로 단박에 동생과 독자들을 이해하게 해 주는 식으로 이 작품은 진행된다. 언니는 단순히 우주를 줄줄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를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실험과 놀이를 제안하거나 우리 삶에 우주가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여러 이야기로써 보여 주기도 한다. 자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언제나 광활하고 압도적인 존재였던 우주는 어느새 친구처럼 친숙한 존재가 되고, 별과 행성 들과 함께 거니는 듯 즐겁게 우주를 공부할 수 있다.


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소녀가
우리은하 블랙홀의 최초 발견자가 되기까지,
별처럼 빛나는 여성 천문학자들의 이야기

《끝없는 우주 이야기》에서 또 주목해야 할 점은 단연 참여진들이다. 이 책의 여섯 저자들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공동 연구팀으로는 최초로 NASA에 초청되어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여성 과학계의 새 지평을 연 이들이다. 우주를 아름다운 시로 표현한 시인(실비아 베키니),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작품에 숨을 불어넣은 일러스트레이터(엘리체 베니에로), 심지어 이 책의 두 주인공까지, 작품의 참여진을 모두 여성으로 구성한 점에서는 과학을 사랑하는 여성들을 응원하는 저자들의 세심한 마음이 느껴진다. 또한 책 속에서는 과학의 역사 속에서 조연으로 묻힐 뻔했던 여러 여성 과학자들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렇게 《끝없는 우주 이야기》는 소녀들의, 소녀들에 의한, 소녀들을 위한 과학서로서, 미래의 여성 우주 연구자들에게 겁먹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전해 준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주는 언제나 어렵고, 두렵고, 대단한 존재였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우주는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신비로운 친구다. 우주로 가려는 인류의 열망이 들끓고 미래 산업이 주목받는 지금, 《끝없는 우주 이야기》는 우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이, 어린이들에게는 우주에 한 발짝 다가갈 용기가, 소녀들에게는 꿈을 향한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선정내역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제153차 2023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저자

에드비제페출리외

각자의자리에서우주를연구하고대중에게알리고있는이탈리아의여성천체물리학자들입니다.6인의공동연구로획기적인천체물리학논문을펴내,NASA의초청을받고빅뱅이후수백만년우주의역사를발표했습니다.여성으로만구성된공동연구팀으로서는최초였습니다.

목차

첫번째이야기
밤이왔어,일어나!

두번째이야기
빅뱅,모든것의시작

세번째이야기
우주와빛

네번째이야기
하늘을수놓은별

다섯번째이야기
은하저너머로

여섯번째이야기
중력의왕,블랙홀

일곱번째이야기
우리가사는태양계

여덟번째이야기
외계생명체를찾아서

용어설명
작가의말
우주에대해서더알고싶다면
감수의글

출판사 서평

“천문학자로서어른과어린이그누구에게나주저없이
기쁜마음으로소개할수있는작품!”
윤성철(서울대물리천문학부교수)

달도,구름도없는맑고어두운밤.주인공자매가손을꼭붙잡고산길을오른다.담요를깔고그위에누워하늘을바라본자매의눈앞에는끝없이펼쳐진우주가자리잡고있다.
“우주에는시간의비밀과모든것이시작된순간이새겨져있어.”

언니의한마디와함께《끝없는우주이야기》가시작된다.
이작품은우주를사랑하는어린동생과천문학을공부하는대학생언니,두자매의눈과입을빌려우주의모든것을이야기한다.자매는밤하늘의별자리와은하수를관찰하고,우주의시작으로돌아가빅뱅의순간을만끽한다.색색의빛이전해주는아름다운우주의모습을분석하다가별의일생을돌아보기도한다.그리고별들이모여만들어낸찬란한은하를구경하다가모든것을빨아들이는강력한블랙홀을마주하고는,우리가사는태양계를보며우주어딘가에존재할지모를외계생명체를떠올린다.

책속에서동생은밤하늘의별만큼이나수없이많은질문을던진다.우리모두의머릿속에떠올랐지만,어디에도묻지못한질문들이다.그러면언니는은하수처럼유려한답변으로단박에동생과독자들을이해하게해주는식으로이작품은진행된다.언니는단순히우주를줄줄이설명하는것이아니라,우주를손끝으로느낄수있도록실험과놀이를제안하거나우리삶에우주가어떻게녹아들어있는지를여러이야기로써보여주기도한다.자매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언제나광활하고압도적인존재였던우주는어느새친구처럼친숙한존재가되고,별과행성들과함께거니는듯즐겁게우주를공부할수있다.

까만밤하늘을올려다보던소녀가
우리은하블랙홀의최초발견자가되기까지,
별처럼빛나는여성천문학자들의이야기

《끝없는우주이야기》에서또주목해야할점은단연참여진들이다.이책의여섯저자들은여성으로만구성된공동연구팀으로는최초로NASA에초청되어연구결과를발표한,여성과학계의새지평을연이들이다.우주를아름다운시로표현한시인(실비아베키니),생동감있는그림으로작품에숨을불어넣은일러스트레이터(엘리체베니에로),심지어이책의두주인공까지,작품의참여진을모두여성으로구성한점에서는과학을사랑하는여성들을응원하는저자들의세심한마음이느껴진다.또한책속에서는과학의역사속에서조연으로묻힐뻔했던여러여성과학자들을소개하는것도잊지않았다.이렇게《끝없는우주이야기》는소녀들의,소녀들에의한,소녀들을위한과학서로서,미래의여성우주연구자들에게겁먹지않고앞으로나아갈용기를전해준다.

과거부터현재까지우주는언제나어렵고,두렵고,대단한존재였다.그러나이작품에서우주는알면알수록더알고싶은,신비로운친구다.우주로가려는인류의열망이들끓고미래산업이주목받는지금,《끝없는우주이야기》는우주를사랑하는이들에게는새로운즐거움이,어린이들에게는우주에한발짝다가갈용기가,소녀들에게는꿈을향한발판이되어줄것이다.

감수의글
‘우주’라는말을들을때가장먼저떠오르는이미지는무엇인가요?아마도허블우주망원경이나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보내준아름다운천체사진일것입니다.그리고누리호같은로켓이나SF영화에나오는각종우주선이생각나는사람들도있지않을까싶습니다.
우주망원경과로켓을보며,우주는첨단과학의힘을빌려야만간신히가늠해볼수있는곳이라는생각을하기쉽습니다.예쁜천체이미지가주는인상에는경이감과즐거움을느낄지라도우주는여전히너무나광대하고이해하기어려운,위압적이고낯선곳으로남곤하죠.
그러나관점을조금만바꾸어보면알게될것입니다.우주는닿을수없는신비나우러러봐야하는하늘이아닌,지금우리가숨쉬면서발딛고있는바로이순간과공간그자체라는것을요.더나아가생명도,지구도그리고태양도모두우주이고,여러분도,저도모두우주입니다.

이책의주인공인소녀는우주이야기가결국자기자신에관한이야기임을깨닫습니다.그에게우주이야기를해주는사람은칼세이건이나알베르트아인슈타인같은과학자아저씨가아니라가장친하게지내는언니입니다.이둘이우주를탐험하기위해필요했던것은로켓도,우주망원경도,우주복도아닙니다.여러분손에들려있는스마트폰과노트와펜,밤하늘을바라볼때몸을따뜻하게지켜줄담요와모자와두꺼운외투,누구나손쉽게구할수있는쌍안경정도가전부입니다.그리고마치과거에사람들이은하수를보며견우와직녀이야기를하였듯,둘은하늘의별을보며별자리부터시작해서빅뱅,은하,초신성,블랙홀,외계생명체에이르기까지끝없는우주의이야기를정겹게나눕니다.

제게인상깊었던부분중하나는우주를체험하기위해자매가하는간단한놀이입니다.여러분도어디서나쉽게따라할수있습니다.달이항상한면을향하여지구를공전하는과정을이해하고싶다면친구와마주서서빙글빙글춤을춰보세요.간단한블록쌓기를통해빅뱅의순간생겨난수소와헬륨원자들을재현해볼수도있습니다.그중에서도가장멋졌던것은자매와친구들이모여은하들이중력에의해거대한구조를만드는과정을재현한놀이입니다.과학자들이슈퍼컴퓨터를이용해서몇달에걸쳐계산해야만알아낼수있는과정을이렇게간단한놀이로이해할수있다니!학교의전교생이모여이놀이를해본다면모두에게잊지못할체험이될거라는생각도들었습니다.
이책의또다른매력으로삽화를빼놓을수없습니다.과학을친숙하게표현하기위한일러스트레이션은많이있었지만,이책만큼독특한느낌을주는것은보지못한듯합니다.페이지를넘길때마다새로운그림이불러일으키는포근하고서정적인감정은정말즐거운경험입니다.
아울러,천문학의전문적인설명들이막힘없이자연스럽게읽히는번역은한국어판을더욱빛내줍니다.출판사측에서는독자들이우주를더깊이체험할수있도록다양한인터넷사이트와스마트폰앱을소개하는페이지도마련하였고,QR코드를통해접속할수있도록세심한배려도해주었습니다.

《끝없는우주이야기》는천문학자로서어른과어린이,그누구에게나주저없이기쁜마음으로소개할수있는책입니다.이책의한국어출판을환영합니다.

윤성철(서울대학교물리천문학부교수)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