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드넓은 상상의 바다,
자유롭게 유영하는 괴물 이야기
자유롭게 유영하는 괴물 이야기
「크리처스」는 오랫동안 우리 전통 설화와 민담, 문헌 기록 속 토종 괴물들을 집요하게 채집해 온 괴물 박사 곽재식의 야심작이다. 곽재식은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이라도 한 듯, 신비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토종 괴물들을 우리 앞에 소환시킨다. 곽재식 작가의 재기발랄한 입담이 다수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써 온 정은경 작가와 안병현 그림 작가를 만나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물, 「크리처스」 8권이 찾아왔다.
철불가와 바다선녀의 재치로 땅 속 깊은 주군왕의 지하 감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소소생. 하지만 주도면밀한 주군왕은 그들을 놓치지 않고, 설상가상 금저까지 급습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고 만다. 분노에 사로잡힌 금저는 인간에게 유독한 안개를 내뿜고, 독 안개로 환각에 빠진 주군왕은 병사들을 난도질하기에 이른다. 한편 금저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어딘가로 달려가는데, 그 방향에는 저잣거리와 명주 관청이 있다! 무고한 백성들의 희생을 막고자 금저보다 먼저 관청에 당도한 소소생과 일행들. 하지만 사람들을 피신시키기도 전에 금저가 모습을 드러내고, 화살과 창칼에도 끄떡없는 금저를 보며 모두 무기력해진다. 한편 아수라장이 된 모습 속에서 다른 꿈을 꾼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라 찬탈을 꿈꾸는 주군왕! 그는 금저를 이용해 서라벌을 정벌할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고,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금저 또한 원시적 자연의 영역을 계속해서 침범하는 인간들의 탐욕을 막고자 서라벌을 향해 진격한다.
서라벌을 두고 각기 다른 목적으로 공격하는 주군왕과 금저, 그리고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려 나선 소소생 일행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크리처스」는 마치 영상을 보듯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소설이다. 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들과 비장한 장면에서 돌연 팽팽하던 긴장감을 유머로 반전시키는 재치, 역사적 고증과 상상의 힘을 버무려 환상적인 세계관을 재현한 그림은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10대 청소년은 물론, 새로운 한국형 크리처물을 고대해 온 팬이라면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선택일 것이다.
철불가와 바다선녀의 재치로 땅 속 깊은 주군왕의 지하 감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소소생. 하지만 주도면밀한 주군왕은 그들을 놓치지 않고, 설상가상 금저까지 급습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고 만다. 분노에 사로잡힌 금저는 인간에게 유독한 안개를 내뿜고, 독 안개로 환각에 빠진 주군왕은 병사들을 난도질하기에 이른다. 한편 금저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어딘가로 달려가는데, 그 방향에는 저잣거리와 명주 관청이 있다! 무고한 백성들의 희생을 막고자 금저보다 먼저 관청에 당도한 소소생과 일행들. 하지만 사람들을 피신시키기도 전에 금저가 모습을 드러내고, 화살과 창칼에도 끄떡없는 금저를 보며 모두 무기력해진다. 한편 아수라장이 된 모습 속에서 다른 꿈을 꾼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라 찬탈을 꿈꾸는 주군왕! 그는 금저를 이용해 서라벌을 정벌할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고,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금저 또한 원시적 자연의 영역을 계속해서 침범하는 인간들의 탐욕을 막고자 서라벌을 향해 진격한다.
서라벌을 두고 각기 다른 목적으로 공격하는 주군왕과 금저, 그리고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려 나선 소소생 일행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크리처스」는 마치 영상을 보듯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소설이다. 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들과 비장한 장면에서 돌연 팽팽하던 긴장감을 유머로 반전시키는 재치, 역사적 고증과 상상의 힘을 버무려 환상적인 세계관을 재현한 그림은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10대 청소년은 물론, 새로운 한국형 크리처물을 고대해 온 팬이라면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선택일 것이다.

크리처스 8: 신라괴물해적전 금저 편(하)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