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그동안우리는신시대를만들어가려는시진핑의꿈을심층탐구하면서그속에서한중간충돌과공존의모순적요소들을만났다.이과정에서우리는정보의한계와미래의불확실성,그리고중국이갖는이중성과싸워야했다.훌륭한전문가들을만난것은나에게행운이었다고생각한다.그들을지치게만들며수많은수정을요구했던나의완벽주의는오히려나를심히지치게했다.이책은시진핑시대를미리가보고쓴것이아니기때문에앞으로논쟁을원하는사람들의반론과수정의견은크게환영받을것이다.세계도변하고중국은더욱빨리변하고,한국은이모든것의종속변수일수밖에없기때문이다.우리는엄청난예측오차와추계오차와싸워야했다.그래도우리는예측과전망을제시해야할의무를다해야했다.
[머리말|13~14쪽]
이처럼시진핑주석의집권연장은역사,시대,인류차원에서기존국가운영과는완전히다른새로운중국을그리고있다.이를구체화하기위해서도덩샤오핑시대의유산과는단절하거나발전적으로극복해야한다는것이20차당대회를계기로표출되었다.따라서향후시진핑3기의길은덩샤오핑의정치적유산을덜의식하는자기나름의새로운길을열어갈것은분명해보인다.그것이새로운규범의출발이든아니면새로운독재의출발점이든분명한사실은덩샤오핑시대와의단절을통해서새로운미래를그려간다는점이다.20차당대회가그출발을알렸다.
[제1편2장시진핑3연임의정치적의미와평가|139쪽]
2010년초기인류운명공동체를처음제안할때는서구의중국위협론에대응하여중국기회론을보급하는것이목적이었다.따라서인류의보편적가치와이념을강조하며자신들의야망을드러내지않았다.그러나G2로서자신감을얻은중국은2015년이후인류운명공동체는중국이주도해야함을숨기지않고있다.시진핑주석은인류운명공동체제안을통해“중국이어떠한세상을원하며,이러한세상을어떻게건설할것인가”에대한구상을전세계에선포한것이다.
[제2편1장중국의세계문명관,인류운명공동체|220쪽]
중국의고위외교당국자는“소국은대국을따라야한다”며이웃나라를겁박한다.중국의부상에따라한중관계가수교당시로부터30년이흐른지금완전히달라진상황에놓이게된것이다.여기에이같은기조를이어가는시진핑집권이장기화할조짐이다.이는우리에게시진핑집권3기이후장기집권의시대를제대로연구해야한다는커다란숙제를던진다.한마디로시진핑시대는우리에겐도전의시대다.매일부단히부딪치는중국,그런중국을이끄는시진핑의집권3기이후장기집권의시대가어떻게흐를지를올바로전망하지못한다면한중관계의미래는꽤나암울하다하겠다.
[제4편2장시진핑신시대와한중관계|4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