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독일의 문화 역사 그리고 삶의 기록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독일의 문화 역사 그리고 삶의 기록

$14.80
Description
조용한 낭만이 담긴 독일의 진정한 매력을 전하다!
살면서 한번은 만나야 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여행에세이를 담은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 『일생에 한번은 독일을 만나라』. 저자가 14년간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발견한, 차가운 이미지 뒤에 숨겨진 독일 특유의 조용하고 그윽한 낭만을 소개한 책이다. 조용한 낭만이 살아 숨쉬는 독일의 매력을 북독일, 남독일, 중부독일, 그리고 분단의 아픔을 딛고 살아나는 동독일까지 아우르며 설명한다. 특히 단순히 관광지에 대한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며, 독일의 오래된 건축과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지식까지 아우르고 있다. 동화의 거리가 있는 카셀, ≪피리 부는 사나이≫의 배경인 하멜론, 세 나라의 국경선이 만나는 도시 아헨 등 유명 관광지나 팸플릿으로는 접할 수 없는 소도시의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저자

박성숙

목차

목차
프롤로그l여전히아날로그에익숙한나라
1장바다와동화가만난북독일
그림형제와동화의도시들
동화의거리의수도카셀
피리소리따라하멜른으로
함부르크에서만난한국적인독일인
도룸과일탈없는독일인의휴가
화약연기속에서맞는새해
44명의노벨상수상자를배출한괴팅겐
브레멘음악대의합창
비어가는교회를실내암벽으로개조
박람회의도시하노버
생활체육에아낌없이투자하는나라
2장독일의관문중부독일
독일문화의최고봉쾰르너돔
애물단지라인-마인-도나우운하
세상에서가장달콤한박물관
네덜란드,벨기에,독일이만나는도시아헨
한점에서출발하는세나라의국경선
아름다운중세도시몬샤우
폐광을유럽문화중심으로부활시킨루르
110년된기차가떠다니는부퍼탈
엥겔스의생가에서
계곡에걸린40개의성,오버레스미텔라인
천재음악가의누추한생가베토벤하우스
자전거의도시뮌스터
3장로만틱가도를따라남독일로
남독일의심장뮌헨
로만틱가도에서만난독일인의낭만
딘켈스뷜의아름다운도이췌하우스
로텐부르크에서만난할머니들
바로크건축의완결판뷔르츠부르크성
추억의하이델베르크
2000년전로마가숨쉬는트리어
마르크스의고향
자르강변의도시자르브뤼켄
기차역건설을반대하는슈투트가르트사람들
일본원전사고와독일의핵정치
4장비상하는도시베를린과구동독
끔찍한겨울밤아우토반운전
얼어붙은도시,그러나역동적인베를린
동베를린과포츠다머플라츠
“너인종주의자니?”는큰욕
도시의심장에드리운나치의흔적들
유럽에서살해된유대인들을위한추모비
벽난로단상
한국사의한페이지에기록된포츠담
독일통일을이끌어낸라이프치히의촛불
정부를비판해야한다고홍보하는나라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느린속도로세상을움직이는철학자들의도시
독일이라고하면흔히다정하기보다차가운사람들,개인주의,융통성없다는이미지를떠올리곤한다.『독일교육이야기』로유명한무터킨더박성숙이14년동안독일에서생활하면서차가운이미지뒤에숨어있는독일의조용하고도그윽한낭만을한권의책으로엮었다.『일생에한번에독일을만나라』는‘일생에한번은’시리즈의독일편으로조용한낭만이살아숨쉬는독일의매력을북독일,남독일,중부독일,그리고분단의아픔을딛고살아나는동독일까지아우르며설명한다.
이책의...
느린속도로세상을움직이는철학자들의도시
독일이라고하면흔히다정하기보다차가운사람들,개인주의,융통성없다는이미지를떠올리곤한다.『독일교육이야기』로유명한무터킨더박성숙이14년동안독일에서생활하면서차가운이미지뒤에숨어있는독일의조용하고도그윽한낭만을한권의책으로엮었다.『일생에한번에독일을만나라』는‘일생에한번은’시리즈의독일편으로조용한낭만이살아숨쉬는독일의매력을북독일,남독일,중부독일,그리고분단의아픔을딛고살아나는동독일까지아우르며설명한다.
이책의장점은단순히관광지에대한소개에그치는것이아니라,그곳의역사와현재모습을깊이있는시선으로담았다는점이다.독일의오래된건축물을보노라면제1,2차세계대전을겪으면서도살아남은건물을복원함을물론,폭격으로인해천장이무너진교회(에기디엔교회)라해도함부로훼손하거나재건하지않고보존함으로써과거를되새기는독일인의정신을진하게느낄수있다.
트리어는‘포타니그라’라는성문과함께황제의온천‘카이저테르멘’을통해로마의분위기를풍기기도한다.베를린에서는독일이나치에의해희생당한사람들을어떻게추모하고있는지보여준다.베를린중심공원인티어가르텐에‘나치에의해박해당한동성애자를위한추모비’나‘유대인추모비’를넓게세움으로써과거의잘못을되풀이하지않으려는노력을읽을수있다.동화의거리가있는카셀,의배경인하멜른,세나라의국경선이만나는도시아헨,중세의고아함이살아있는몬샤우,40개의성이계곡에걸쳐있는신비로운광경을볼수있는오버레스미텔라인까지유명관광지나팸플릿으로는접할수없는소도시의매력이한권의책으로엮였다.
작고조용한낭만이담긴독일의진정한매력을느끼고싶은이라면이책을통해독일의역사,문화,예술에대한지식도함께얻을수있을것이다.
진한여운을남기는오래된도시들의나라
중세와현대가공존하는나라,풍요로움과전쟁의상처를간직한나라.독일은오래된것의가치를알고,과거의상처를정면으로마주한다.탄광의역사를보여주면서폐광을박물관으로활용한것이나,300년전프랑스와의영토전쟁으로무너진하이델베르크성이허물어진모습그대로보존되고있는모습을보면알수있다.
독일에서는그정적인이미지답게고성과예스러운건축물을많이접할수있지만,역동적이고활발한면모를체험할수있는축제도많다.대표적으로로젠몬탁이라고하는사탕축제가그렇다.로젠몬탁은‘장미의월요일’이라는뜻으로노드라인베스트팔렌주의대규모연중행사다.구경하는사람이나주최하는사람모두흥겹게춤을추며즐기는축제로,퍼레이드행렬이도시의중심을크게돌며,이한바퀴를돌때까지사탕과초콜릿을마구뿌리며이어진다.이밖에도1월1일0시에는매년화려한불꽃놀이가펼쳐지고,다른나라와국경을마주한아헨에서는‘기사대회’도개최된다.대회에서는기사들의칼싸움과활쏘기말타기,사냥등을재현하고,사람들은대회기간동안천막안에서잠을자고장작불로요리하는등철저히옛모습그대로생활한다.
배모양으로지어진초콜릿박물관에서는달콤한향기에취하며다양한초콜릿을맛볼수도있는데,박물관의설립배경을들으면독일인에게도숨은낭만이있음을깨닫게된다.1921년열쇠마이스터의아들로쾰른에서태어난한스임호프는어릴때부터초콜릿공장인근에서자라면서그달콤한향기에매료되었다.전쟁후한스는본격적으로초콜릿사업을시작했고,성공가도를달리면서젊은날의꿈이었던박물관설립을실현했다.그달콤한열정은지금도초콜릿박물관을통해기념되고있다.네덜란드,벨기에,독일의국경선을한자리에서볼수있는도시,아헨은작고소박한도시임에도불구하고아침저녁으로산책하듯국경을넘나든다는특색으로인해여행자들이라면한번쯤은체험하고싶은도시라는인상을남긴다.
흔한여행지에질리고,가볍게풍경만즐기는여행보다한장소라도깊이있게음미하는여행을선호하는사람이라면『일생에한번은독일을만나라』가좋은가이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