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양장)

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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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위어드(WEIRD): 현대 서구 문명의 번영을 가져온 5가지 키워드”

서구의(Western), 교육 수준이 높고(Educated),
산업화한(Industrialized), 부유하고(Rich), 민주적인(Democratic)
서구의(Western), 교육 수준이 높고(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ized), 부유하고(Rich), 민주적인(Democratic) 사람들. 세상은 이들을 ‘WEIRD(위어드)’라고 부른다. 오늘날 국제 사회의 주류라고 여겨지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진 이 집단은 역사 속에서 등장한 세계의 많은 지역, 그리고 지금까지 살았던 대다수 사람과 달리 대단히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에 집착하고, 통제 지향적이며,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지 않고, 분석적인 동시에 낯선 사람을 신뢰한다. 이들은 관계와 사회적 역할보다 자기 자신, 즉 자신의 특성과 성취, 열망 등에 초점을 맞춘다. 과연 이 집단은 어떻게 이렇게 독특한 심리를 갖게 된 걸까? 또 이런 심리적 차이는 지난 몇 세기에 걸친 산업혁명과 유럽의 전 지구적 팽창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위어드》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다루며 인류학과 심리학, 경제학과 진화생물학의 첨단 연구를 하나로 엮는다. 가족 구조, 결혼, 종교의 기원과 진화를 탐구한 끝에, 저자는 이 제도들이 인간이 생각하고, 느끼고,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아냈다. 또한 일부일처 핵가족의 기원을 고대 후기까지 추적하며 로마가톨릭교회가 가장 기본적인 인간 제도(결혼과 친족 제도)를 변형시킴으로써 어떻게 의도치 않게 사람들의 심리를 변화시키고 서구 문명의 궤적을 이동시켰는지를 보여준다.

광대한 범위에 걸쳐 놀랍도록 세부적인 사실을 파고든다는 점에서 도발적이고 매력적인 이 책은 문화와 제도와 심리가 어떻게 서로를 모양 짓는지를 탐구하고, 이런 사실이 우리 인간의 가장 개인적인 자아 인식과 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대규모 사회ㆍ정치ㆍ경제적 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조지프헨릭

하버드대학의인간진화생물학교수다.동시에문화·인지·공진화분야캐나다석좌연구자CanadaResearchChair자격으로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에서심리학과와경제학과교수를겸임하고있다.공저로『왜인간은협력하는가』와『사회규범실험』이있다.

옮긴이주명진은조선대의과를졸업하고프랑스파리제9대학소아정신과에서연수했다.주명진정신과를열어개원의로활동하다가,1996년의료법인우산의료재단을설립하여형주병원과다수의노인병원을운영하고있다.오래전부터인류학,진화심리학,뇌과학에관심을갖고공부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최재천교수특별추천사수록!★
★★조슈아그린,캐스선스타인,프랜시스후쿠야마강력추천!★★

《총,균,쇠》보다재미있고,
《사피엔스》보다구체적인역작의탄생!

최근전세계출판계와언론에서찬사가쏟아지는책이있다.〈더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은물론,캐스선스타인과조슈아그린,프랜시스후쿠야마등세계적석학으로부터수많은추천을받은이책은아마존베스트셀러1위,〈블룸버그〉선정최고의논픽션,〈뉴욕타임스〉선정주목할만한책등의타이틀을거머쥐었다.
“인류학,역사학,심리학,경제학을통합하여현대서양의문화가다른모든문화와어떻게다른지를명쾌하게설명해낸탁월한저작”,“인간의본성은어디에서나동일하다는심리학과경제학의기본가정을송두리째흔들어놓는책”,“사회이론의쟁점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는다양한학문과풍부한데이터를망라하여친족에기반한사회에서근대세계로넘어가는과정을완전히다른시각에서야심차게설명해냈다.”하버드대학교인간진화생물학과교수,조지프헨릭의《위어드》에쏟아진찬사들이다.
이렇듯전세계가이책에주목하고열광하는이유는무엇일까?수많은학자들이‘왜서구가부상했는가’라는문제에천착해왔다.이질문에대해저자가내놓는대담하고도흥미로운대답에서우리는역사가인간의심리를어떻게바꾸고,인간의심리가역사를어떻게이끌어나가는지를분명하게확인할수있다.진화생물학과문화진화,심리적연구와현장실험,첨단경제학등다양한분야의흥미로운연구를결합해책에깊이를더했다는평을받는저자의글은재레드다이아몬드의《총,균,쇠》유발하라리의《사피엔스》와함께회자되며,근대의기원에관심이있는사람에게필독서로평가받는다.

“위어드(WEIRD):현대서구문명의번영을가져온5가지키워드”
5가지키워드를통해인간의심리와사회의진화론을파헤치다!

서구의(Western)교육수준이높고(Educated)산업화된(Industrialized)부유하고(Rich)민주적인(Democratic)사람들.어쩌면당신도WEIRD일지모른다.만약그렇다면당신은심리적으로조금독특한특징을갖고있을것이다.오늘날세계의많은지역,그리고지금까지살았던대다수사람들과달리,WEIRD는대단히개인주의적이고,자신의생각에사로잡혀있으며,통제지향적이고,일반적인관행을따르지않으며,분석적이다.WEIRD는관계와사회적역할보다는자기자신,다시말해자신의특성,성취,열망에초점을맞춘다.WEIRD는어떤상황에서든‘자기자신’이고자하며다른사람의일관되지못한모습을유연함이아니라위선으로여긴다.이것은인식,기억,관심,추론,동기부여,의사결정,도덕적판단등저자가언급한심리학이라는영역의몇가지사례일뿐이다.
인류학자클리퍼드기어츠는말했다.“서구사회가가지고있는개인개념은사람을다른이들과자신을구분하고,독특하며,어느정도통합된동기가있을뿐만아니라의식,감정,판단,행동의역동적중심으로서다른사람들과는물론이고사회적,자연적배경과구분되는자신만의고유한세계를구성하는하나의인지적우주로서파악한다.이것은우리에게는결코바뀔수없는것처럼보일지몰라도세계의다양한문화적맥락속에서다소독특한관념이다.”
중세후기에이르러어떻게,왜일부유럽사람들이독특한심리를갖게되었는지를이해하면,‘서구의부상’이라는또다른커다란수수께끼에대한해답또한분명해진다.1500년경부터서유럽국가들이세계의많은지역을정복할수있었던이유는무엇일까?왜18세기말에서유럽에서신기술과산업혁명을동력으로삼은경제성장이폭발적으로일어나며오늘날까지세계를휩쓸고있는세계화의물결을일으킨걸까?

“인간은어떤종류의동물인가?”
인간의본성과사회진화에대하여

우선인간본성과사회진화에좀더깊이살펴보자.과연우리는어떤종류의동물인가?문화와문화진화의역할을어떻게생각해야하는가?제도란무엇이며,어디에서생겨난것인가?문화,제도,심리는어떻게상호작용하고공진화하는가?왜대다수인간사회에서친족,결혼,의례가그렇게중요한역할을하게되었는가?어떻게그리고왜사회의규모와복잡성이커지고,그과정에서종교는어떤역할을했는가?
인간본성에서문화가차지하는중심적위치를이해하는방법은‘학습’이나‘사회화’에근거한설명을가지고‘진화론적’또는‘생물학적’설명에반대하는게아니다.그대신연구자들은자연선택을통해우리의영장류뇌가어떻게만들어져서어떤생태적,사회적환경에서든생존하고번성하는데필요한사고와믿음,가치,동기,관행을가장효과적으로배울수있게되었는지질문을던짐으로써확대된진화적접근법에문화를포함시켰다.이는곧우리는우리가마주치는환경에맞추어우리의정신과행동을조정함으로써주변환경에적응하도록유전적으로진화해왔음을의미한다.

“문화적진화는생물학적진화를압도한다!”
인류의역사와뇌구조까지바꿔놓은문화적진화의힘

저자는이수수께끼를따라고대후기까지거슬러올라가면서기독교의한교파가특정한묶음의사회규범과믿음을확신시켰음을이야기한다.이런사회규범과믿음은수세기에걸쳐유럽의여러지역에서결혼과가족,유산과소유의개념을극적으로바꿔놓았다.이처럼가족생활이근본에서부터변화하면서일군의심리적변화가나타나기시작했고,그결과새로운형태의도시화가빠르게진행되고비개인적상업이활성화되는한편상인길드와자치도시에서부터대학과초지역적수도회에이르기까지자발적조직들이우후죽순처럼생겨났다.이조직들은점차개인주의적인새로운규범과법률에따라운영되었다.
만약서기1000년이나1200년에외계인인류학자팀이비행궤도에서인류를관찰했다면,유럽사람들이밀레니엄후반에지구를지배하게되리라고절대생각하지않았을것이다.그들이내기를했다면아마도유럽대신중국이나이슬람세계에돈을걸었을것이다.이외계인들이자신들의궤도에서보지못한것은중세시대에유럽의몇몇공동체에서새로운심리가조용히들끓고있었다는사실이다.이렇게발전하는원형적WEIRD심리가점차비개인적시장,도시화,입헌정부,민주정치,개인주의적종교,과학학회,가차없는혁신등이부상할수있는토대가되었다.요컨대,이런심리적변화가근대세계의맹아가싹틀수있는비옥한토양이된것이다.그리하여현대사회의뿌리를이해하기위해서는WEIRD의심리가어떻게문화적으로적응하고그들의가장기본적인사회제도(가족)와공진화했는지를탐구할필요가있다.

이책은재러드다이아몬드《총,균,쇠》,유발하라리《사피엔스》,에드워드윌슨《지구의정복자들》의발자취를잇는책이다.헨릭의분석을관통하는핵심개념은바로‘공진화’다.유전자,생태환경,심리,문화등이서로꼬리를물고함께진화하며오늘날의인간사회를만들어냈다.문화는우리뇌의회로를바꾸고우리를생물학적으로변화시킨다.
-최재천|이화여대에코과학부석좌교수

단연코올해의최고의수작이다.조지프헨릭은광범위한자료를재치와유머를섞어명쾌하게정리하여놀라운독서의세계로우리를초대한다.
-캐스선스타인|하버드대학교로스쿨교수,《우리는왜극단에끌리는가》저자

사회이론의쟁점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는다양한학문과풍부한데이터를망라하여친족에기반한사회에서근대세계로넘어가는과정을완전히다른시각에서야심차게설명해냈다.
-프랜시스후쿠야마|스탠퍼드대학교수겸정치경제학자,《역사의종말》저자

인류학,역사학,심리학,경제학을통합하여현대서양의문화가다른모든문화와어떻게다른지를명쾌하게설명해낸탁월한저작이다.인간의본성은어디에서나동일하다는심리학과경제학의기본가정을송두리째흔들어놓는다.
-리처드니스벳|사회심리학자,《생각의지도》저자

읽는내내흥분을감출수없는기념비적인저서다.현대서구사회가누리는번영이유럽계몽주의보다수백년앞서우연히만들어진이상한사고방식때문이라는저자의주장은놀라울뿐이다.이주장이믿기지않는다면이시대최고의사상가인저자가제시하는수많은증거를마주할준비를하시라.
-조슈아그린|하버드대학교심리학교수,《옳고그름》저자

흥미진진하고도발적이며감탄을자아내는책이다.엄밀한과학적근거를바탕으로저자가풀어내는문화적다양성과진화에관한흥미진진한설명은재러드다이아몬드의《총균쇠》의내용을뛰어넘는다.
-우타프리스|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교수,발달심리학자

수많은학자들이‘왜서구가부상했는가’라는문제에천착해왔다.이질문에대해저자가내놓는대담하고도흥미로운대답에서우리는역사가인간의심리를어떻게바꾸고,인간의심리가역사를어떻게이끌어나가는지를분명하게확인할수있다.담대한시각으로밀어붙인이기념비적저서는근대의기원에관심이있는사람에게필독서가될만하다.
-발터샤이델|스탠퍼드대학교역사학교수,《불평등의역사》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