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저택과 마법의 향기 2 : 영원히 사는 사람들의 비밀

오싹한 저택과 마법의 향기 2 : 영원히 사는 사람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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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연히 맡은 향기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 향기를 맡으시겠습니까?”

전 세계 독자들의 호평과 관심이 끊이지 않은 《오싹한 저택과 마법의 향기》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오싹한 저택과 마법의 향기》 시리즈는 2018년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전’에서 독서 나침반상을, ‘울머 운케(Ulmer Unke)’에서 독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울머 운케’ 독자상은 책을 좋아하는 10~12세 어린이 독자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직접 50개가 넘는 후보작들을 읽고 선정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오싹한 저택과 마법의 향기》는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현재 영화화를 논의 중에 있다. 6권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음에도 후속 스토리를 읽고 싶다는 독자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독일 현지에서는 스핀오프로 후속작이 출간되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이다.

향기 약국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지난 여름방학, 새로 이사 온 에비 빌라에서 비밀스러운 향기 약국의 존재를 알게 된 루치와 동생 벤노 그리고 이웃집에 사는 마츠! 가을의 초입에서 세 주인공은 또 다른 사건에 맞닥뜨린다. 향기 약국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라진 것이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침묵이 실험실을 가득 채웠다.
우리는 그저 가만히 서 있기만 했을 뿐, 눈앞에 보이는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우리 앞에 놓인 유리용기는 평소처럼 깜박이지도, 반짝이지도 않았다.

차세대 향기 약사로서 한네 할머니와 함께 얼마 남지 않은 향수를 새로 만들기로 한 날이었다. 도대체 누가, 왜 훔쳐 간 것인가? 향기 약국에 없어서는 절대로 안 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루치, 벤노, 마츠는 한네 할머니와 함께 식물 전문가 프리드리히 블륌을 찾아간다. 그가 사는 곳에는 에비 빌라 뒤쪽에 있는 온실보다 더 크고 인상적인 온실이 있었고, 온실 안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여태껏 본 적 없는 형형색색의 요란하고 신기한 식물들이 사방에서 자라고 있었다. 그중 종 모양의 유리 덮개 안에서 자라는 검은 꽃은 유독 기이하고 독특했다. 루치는 이 꽃 앞에서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그리움을 느끼며 소원의 향기를 맡는다. ‘소원의 향기’라니, 이런 냄새가 과연 존재할까? 게다가 프리드리히는 이 꽃에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소문을 들려준다.

프리드리히와의 만남은 삼총사와 한네 할머니를 또 다른 인물에게로 이끈다. 실제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인물! 그와의 만남은 영원의 향기를 사용하여 죽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 있는 ‘영원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마침내 영원한 사람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지만, 세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루치, 벤노, 마츠는 향기 약국에서 가져온 향수병 몇 개와 오로지 서로에게 의지하여 영원한 사람들의 비밀을 알아내야 한다. 영원한 사람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게다가 지난여름 에비 빌라의 온실에서 사라진 빌렘 할아버지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가끔…….”
나는 지금까지 입 밖으로 내기에는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던 상황을 조심스럽게 묘사하기 시작했다. “가끔…… 눈을 감으면 향기가 광선처럼 느껴져요.”

연갈색 머리카락에 청록색 눈동자, 크지도 작지도 않은 키에 조금이라도 어색하고 불편한 것이 있으면 금세 얼굴이 새빨개지는 너무도 평범한 여자아이. 루치는 에비 빌라의 비밀 장소인 향기 약국을 찾아내고, 앞으로 향기 약국을 상속받을 차세대 향기 약사로서 자신을 전보다는 조금 특별하다고 여기지만 여전히 눈에 띄지 않는 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처한 상황에 봉착할 때마다, 비록 무릎은 덜덜 떨리고 심장이 요동치듯 날뛰어도 용기를 끌어모아 앞으로 나아간다. 한편 루치는 자기 앞에 불어닥친 여러 가지 난관을 헤쳐나가며 스스로에게서 남들과 다른 점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남들에게는 없는 재능이었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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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나루에

저자:안나루에(ANNARUHE)
독일의베를린에서태어났다.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전공하고그래픽디자이너로일을하다가작가가되었다.항상흥미로운이야기를머릿속에그려왔고,두아이를낳은후본격적으로글을쓰기시작했다.

그림:클라우디아칼스

역자:전은경
한국에서역사를,독일에서고대역사와고전문헌학을공부했다.출판사와박물관에서일했고현재독일어로된어린이와청소년책을우리말로옮기고있다.《커피우유와소보로빵》,《꿈꾸는책들의미로》,《인터넷이끊어진날》,《바이러스과학수업》,《동물들의환경회의》,《뜨거운지구를구해줘》,《월드익스프레스》,《데블X의수상한책》시리즈,《고양이명탐정윈스턴》,《기숙학교아이들》,《스무디파라다이스에서만나》,《프랭키》등을우리말로옮겼다.단어가막힐때마다반려고양이‘마루’에게물어보기에,모든책이사실은공역이다.

출판사 서평

향기약국에서발생한도난사건,
새로운모험이시작된다!

지난여름방학,새로이사온에비빌라에서비밀스러운향기약국의존재를알게된루치와동생벤노그리고이웃집에사는마츠!가을의초입에서세주인공은또다른사건에맞닥뜨린다.향기약국에서가장소중한것이사라진것이다.

아무도입을열지않았다.침묵이실험실을가득채웠다.
우리는그저가만히서있기만했을뿐,눈앞에보이는광경을믿을수없었다.
완전히말도안되는상황이었다.
우리앞에놓인유리용기는평소처럼깜박이지도,반짝이지도않았다.

차세대향기약사로서한네할머니와함께얼마남지않은향수를새로만들기로한날이었다.도대체누가,왜훔쳐간것인가?향기약국에없어서는절대로안될,하지만어느날갑자기사라져버린물건을찾기위해새로운모험이시작된다!루치,벤노,마츠는한네할머니와함께식물전문가프리드리히블륌을찾아간다.그가사는곳에는에비빌라뒤쪽에있는온실보다더크고인상적인온실이있었고,온실안은그야말로상상을초월했다.여태껏본적없는형형색색의요란하고신기한식물들이사방에서자라고있었다.그중종모양의유리덮개안에서자라는검은꽃은유독기이하고독특했다.루치는이꽃앞에서깊게숨을들이마시는순간그리움을느끼며소원의향기를맡는다.‘소원의향기’라니,이런냄새가과연존재할까?게다가프리드리히는이꽃에전해내려오는흥미로운소문을들려준다.

프리드리히와의만남은삼총사와한네할머니를또다른인물에게로이끈다.실제로만나게될것이라고는전혀생각지못했던인물!그와의만남은영원의향기를사용하여죽지않고오래오래살아있는‘영원한사람들’이모여있는곳으로이어진다.마침내영원한사람들이있는곳에이르렀지만,세아이를도와줄수있는사람은아무도없다.루치,벤노,마츠는향기약국에서가져온향수병몇개와오로지서로에게의지하여영원한사람들의비밀을알아내야한다.영원한사람들의정체는무엇이며,게다가지난여름에비빌라의온실에서사라진빌렘할아버지는도대체어디에있는것일까?

“가끔…….”
나는지금까지입밖으로내기에는너무이상하게느껴졌던상황을조심스럽게묘사하기시작했다.“가끔……눈을감으면향기가광선처럼느껴져요.”

연갈색머리카락에청록색눈동자,크지도작지도않은키에조금이라도어색하고불편한것이있으면금세얼굴이새빨개지는너무도평범한여자아이.루치는에비빌라의비밀장소인향기약국을찾아내고,앞으로향기약국을상속받을차세대향기약사로서자신을전보다는조금특별하다고여기지만여전히눈에띄지않는아이라고생각한다.하지만난처한상황에봉착할때마다,비록무릎은덜덜떨리고심장이요동치듯날뛰어도용기를끌어모아앞으로나아간다.한편루치는자기앞에불어닥친여러가지난관을헤쳐나가며스스로에게서남들과다른점을조금씩느끼기시작한다.그리고그것은남들에게는없는재능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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