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통하다 (실록으로 읽는 조선 역관 이야기)

조선을 통하다 (실록으로 읽는 조선 역관 이야기)

$17.56
Description
조선을 ‘통通’하여 세계를 품은 지식 장인들!
조선의 세계인, 사통팔달 ‘역관’ 이야기 『조선을 통하다』. 조선을 ‘통(通)’하여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한 역관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신분의 한계와 탁월한 능력 사이에서 생기는 안타까움의 정서나 영웅담 만들기에 그쳤던 역관에 대한 기존의 단순한 해석과는 달리, 실록에 근거하고 있다. 역관 개개인의 인물 탐구는 물론, 시대적 상황과 정세 등을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읽어냄으로써, 조선의 역사를 통째로 꿰뚫어본다.

저자 이한우는 역관과 역관이 몸담았던 시대의 한계와 의미, 그것이 현재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을 균형감 있게 전한다. 이 책의 제목은 역관의 주요 업무였던 ‘통역하다’의 ‘통’의 의미에서 나아가, ‘불통’의 시대에 던지는 저자의 일침을 담고 있다. 수백년 전 조선의 역관들이 고민하고 겪었던 시대의 모순과 한계 등은 여전히 쇄국적 사고방식을 벗어 던지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시사 하는바가 크다.
역관은 조선시대의 거의 유일한 지식 장인들이자 최고의 전문가로서, 총론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각론에 충실했던 그들은 억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오늘날 학계나 지식인 사회에서 사역원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는 사실로부터 지금의 한국도 그와 유사한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한다. 아울러, 《조선왕조실록》에 근거해 사역원과 그 전통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저자

이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