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의 꽃으로 돌아오소서 : 이어령 추모 에세이 (양장)

신명의 꽃으로 돌아오소서 : 이어령 추모 에세이 (양장)

$28.00
저자

이배용외71인

이배용(발간사)
강은교고건고병우고은국수호권영민김남조김대진김덕수김민희김병종김성곤김승희김옥순김용원김원김종규김주연김지수김채원김태완김현자김홍신김화영문국현문정희문창극박광무박범신방민호부구욱서승옥신달자신현웅안숙선양주혜오명오정현오탁번유인촌유현종윤태웅윤후명이근배이명숙이세기이영혜이우환이인화이종상이청승이태동이홍구임옥상장사익정재서최윤표재순한말숙한수산한정희현승훈호영송홍기삼홍석현홍신자황주리황희
가미가이토겐이치오구라기조하마다요

목차

발간사_이배용|이어령선생님추모문집에올리는글

강은교|낙타
고건|서울시문화행정의동반자
고병우|이어령과’97동계유니버시아드
고은|형의뒤에서
국수호|아!향가
권영민|이어령선생의비평과《저항의문학》
김남조|이어령선생께
김대진|예술계의선구자,이어령선생님을기리며
김덕수|신명의꽃으로돌아오소서
김민희|〈이어령,80년생각〉의시작과끝
김병종|밤중에온하얀꽃
김성곤|이어령선생님과나
김승희|마르지않는인스피레이션과열정의눈부신세계
김옥순|이상연구가이어령
김용원|일본에서의세례식
김원|세상에알려지지않은두가지일
김종규|문화앞에서는그어떤것도내려놓았던선생을기억합니다
김주연|이어령,진정한크리에이터
김지수|시간의과녁을뚫고이어령의언어가날아간다
김채원|이어령선생님을그리며
김태완|선생이남기고가신파뿌리하나
김현자|말과글의상상계
김홍신|우리시대의조명탄
김화영|언어라는방역마스크
문국현|‘한·중·일문화코드읽기,비교문화상징사전《세한삼우와사군자》탄생’
문정희|이어령선생님의장례식은없다
문창극|지성과영성그리고창조와사랑
박광무|나의문화정책관형성과인생의멘토이신이어령장관님
박범신|선생이가르쳐준세가지실체적문명
방민호|아버지,그리고이어령선생
부구욱|만남은짧았으나그의미는창대한인연
서승옥|인연,축복받은만남
신달자|선생님선생님이어령선생님
신현웅|이어령의눈물한방울한강되어흐른다
안숙선|내삶의이야기보따리,이어령선생님
양주혜|문화열차와홍삼사탕
오명|외로웠으나행복했으리라
오정현|이어령박사님과이민아목사님을그리워하며
오탁번|홀로존재하는문장부호‘!’
유인촌|어떻게지내고계세요?
유현종|다시만나보고픈천재
윤태웅|나의할아버지이어령의편지
윤후명|그러나,그러나선생님은가시다
이근배|선뜻내게주신《어느일몰의시각엔가》
이명숙|그리운시간들
이세기|선생님!고맙습니다,그은혜잊지않겠습니다
이영혜|크리에이터들의크리에이터이어령선생님과
이우환|굴렁쇠일화두편
이인화|이어령선생의마지막연구
이종상|나의큰스승,내작품첫수장가
이청승|‘이어령’이없는빈자리
이태동|침묵으로하신말씀들
이홍구|이어령선생을추모하며
임옥상|“어서와요!”
장사익|정월대보름날이되면
정재서|그리운이어령선생님
최윤|3분의이별영상
표재순|천년의문
한말숙|쓰고쓰고,말하고또말하고
한수산|그는계절이었다
한정희|시시포스의반복
현승훈|그립고또그립습니다
호영송|이어령과《창조의아이콘,이어령평전》
홍기삼|하회에서받은편지
홍석현|이어령선생님과보낸시간들
홍신자|팔십이넘으면모두용서가된다는말
황주리|시인,이어령선생님을추억하며,
황희|세번의만남
가미가이토겐이치|이어령선생님을추모하며
오구라기조|이어령선생님의말씀
하마다요|모든살아있는것에대한이어령의연서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작가로,교육자로,언론인으로,문화비평가로,문화부장관으로,선생의눈빛과생각이닿은곳이면어김없이창조와변화의산과강을만날수있었습니다.서울올림픽에서굴렁쇠를굴리던소년이어엿한어른이되었지마는한국인은물론세계인의눈속에는분단의벽을넘어자유와평화,사랑과화해의한마당의시간이자리잡고있을것입니다.
[발간사_이배용|5쪽]

선생님이그립습니다.저는선생님의통찰과당부를제장고소리에담아신명의꽃으로피우겠습니다.선생님,우리에게신명의꽃으로돌아와주세요.한국의신명으로세상이어우러지게해주세요.서로를보듬고,치유하고,사랑하게해주세요.선생님,고맙습니다.
[김덕수_신명의꽃으로돌아오소서|58쪽]

이어령선생님은한마디로말할수없지만,르네상스적인인간이다.교수,평론가,시인,소설가,문화부장관,지성과영성사이에서고뇌하는크리스쳔.그모든걸다합친사람이현대에있기쉽지않은데.한국인으로는드문‘르네상스적인인간’이아니었나,그런생각을하게된다.앞으로그런창조적인간형이한국에서나오기는불가능하다.우리교육이그러니까.
[김승희_마르지않는인스피레이션과열정의눈부신세계|79쪽]

그는하나의계절이었다.그가봄이었고,새롭게찾아오는계절이었다.
[한수산_그는계절이었다|3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