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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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다!
영화 《명량》을 재구성한 소설 『명량』.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과 《주먹이 운다》, 《군도》의 작가 전철홍이 “쓴 시나리오를 소설화한 것이다. 모함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이순신 장군이, 그가 옥에 갇힌 동안 벌어진 칠천량 싸움에서 모두 격파되고 남은 12척의 수군으로 330척에 이르는 왜적에 맞서 싸운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냉철한 장수이기 이전에, 인간이자 아버지로서 이순신이 가졌던 고뇌와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순신을 둘러싼 인물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그가 살아온 과거사를 상세하게 표현해 사건의 타당성과 개연성을 촘촘히 엮어냈다. 영화와는 다른 전개로 흥미를 더하고, 영화에 표현되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추가로 서술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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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호경

지은이:김호경
1962년에태어나경희대학교신문방송대학원을졸업했다.1985년대학문학상에『부비트랩』이당선되었으며,1997년『낯선천국』으로21회‘오늘의작가상’을받았다.장편『낯선천국』『삼남극장』,스크린소설『명량』『국제시장』,단편집『남자의아버지』,여행에세이『가슴뛰는청춘킬리만자로에있다』『설렘』을비롯하여여러권의컬러링기행문을펴냈다.  

:김한민
2007년<극락도살인사건>을통해데뷔했다.참신한아이디어와감각적인연출력으로그해청룡영화상신인감독상,각본상을수상하여유망한신임감독의등장이라는기대를모았다.2011년<최종병기활>로748만명의관객을동원하며액션사극의새로운지평을열었다는호평을받았다.<명량>의각본과감독을맡아,역대급스케일과화려한캐스팅으로또한번의액션대작을탄생시켰다.  

:전철홍
2005년영화<주먹이운다>로시나리오작가로서의본격적인활동을시작했다.2014년개봉한<표적>은칸영화제미드나잇스크리닝부문에초청을받아작품성을인정받았고,<명량>의각본을맡아작품성과흥행성을겸비한작가로평가받고있다.드라마<TV방자전>의극본을쓰는등영역불문의활동을펼치고있다.  

목차

제1부이순신,백의종군으로달리다

눈물을삼켜야하는사내
다시피로얼룩진조선땅
무슨할말이있으리오?
수군을파하고육상군에합류하라
해적왕,조선땅을밟다
도요토미가바라는것
울돌목의울음소리
너희들도이와같이참해지리라!
군율은지엄하건만…….
전쟁의마지막목표
거북선은불타오르고
필히이순신장군에게전하시오
죽고자하면살것이다

제2부울돌목에회오리가일다

백마의피는언제나붉다
부러진삼족오(三足烏)깃발
두려움이용기가된다면
나는조선의수군통제사이다
초요기한번세우지않고
결국은너와나의대결
치마라도찢어서흔들게나
오지않고왜망설이는가?
나의지옥길에친구가되어라
신에게는12척의배가남아있습니다
내가죽기를바랐소?
용의부활

출판사 서평

2014년하반기최고의액션대작,영화<명량>소설출간!
총제작비190억!초대형해전세트제작!
명품배우최민식.류승룡주연!액션사극의새역사<최종병기활>의김한민감독극본.연출!
제작전부터숱한화제를불러일으킨영화<명량>이소설로출간되었다.

‘12vs330’,세계전쟁사최고의해전으로기록된명량대첩!
모두가포기했던불가능의전투를승리로이끌어낸성웅‘이순신’!
영화개봉과동시에출간된소설<명량>은숨막히도록치열했던그역사현장을지면에담아냈다.
섬세한묘사와박진감넘치는서술,영화와는다른극전개와숨겨진역사적사실까지.
소설<명량>은영화그이상의울림을독자에게선물할것이다.

■제대로된역사소설<명량>!영화밖의이야기,영화그이상의울림!
소설<명량>은모함으로억울한옥살이를한이순신장군이,그가옥에갇힌동안벌어진칠천량싸움에서모두격파되고남은12척의수군으로330척에이르는왜적에맞서싸운이야기를그려내고있다.거대한적수에나라의수장인임금조차바다를버리고육상군에합류하라명하지만,‘바다를버리는것은조선을버리는것’이라믿은이순신장군은12척의판옥선을정비해바다로나선다.
영화속에서‘국내최초해전세트촬영’과‘초대형스케일’로회자됐던해전신은치열하고긴박한전투묘사를통해소설에서도그힘을발휘한다.또냉철한장수이기이전에,하나의인간이자아버지로서이순신이가졌던고뇌와갈등을섬세히그려내고,그를둘러싼인물묘사도생생하게전달한다.
소설<명량>의작가로나선김호경작가의힘이다.
‘오늘의작가상’을수상하고다양한장편소설과영상소설로이름을알린그는단단한필력으로소설<명량>의작품성에힘을실었다.소설<명량>이시나리오에서소설로단순히형식을바꿔낸보통의스크린셀러가아닌,읽는내내긴장을늦출수없는‘역사소설’로평가받는이유기도하다.
영화와는다른전개로흥미를더하고,영화에표현되지않은역사적사실을추가로서술하여역사소설로서의무게를더했다.등장인물이살아온과거사를상세히표현해사건의타당성과개연성을촘촘히엮어낸것도소설만의매력이다.

■백성을위해불가능에맞선영웅,우리가지금원하는지도자!
독도영토분쟁,위안부관련문제,역사왜곡등일본과대립의골이깊어지고있는오늘날,한총리후보의식민지두둔발언이대두되며진위여부로시끄러웠고,일본의집단적자위권행사의결로또한번파란이일었다.우리가지금,이순신장군을만나야하는이유다.
조선정복의욕망을품고진격해온330척의왜적선!이순신장군이그불가능에맞선유일한이유는백성이었다.
“백성이있어야나라가있고,나라가있어야임금이있다.
하여장수로서의의리는임금이아닌백성에게있고,나는백성을위해싸우는것이다!”
모두가‘죽은목숨’이라고생각했지만태풍앞촛불과같았던12척의배는우리편에유리했던회오리를만나8시간만에적군을물리쳤다.하지만이순신장군은회오리보다더큰천행으로백성을꼽는다.회오리에갇혀서서히침몰해가던대장선을구한것이바로,낫과갈고리를든채어선을끌고바다로나간백성들이었기때문이다.전투를지켜보던백성들은자신들을버리지않고지켜준이순신장군을위해,자진해서바다로뛰어들었다.그리고이순신장군은명량의승리를자신이아닌백성의것으로전한다.진심에서우러난존경과신뢰가약탈의야심앞에목숨을지키고터전을지킨힘이된것이다.
소설<명량>은이모든장면을세밀하게그려이순신장군과백성간의믿음을뜨겁게전하고있다.
의리(義理)와충(忠).나라를지키고임금을섬기는것보다더중요한것은백성들에대한사랑이라고믿었던이순신장군!백성을섬기는마음과승리에대한굳건한집념은우리가지금바라는진정한‘히어로’의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