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프루프 (안전 시스템은 어떻게 똑똑한 바보를 만들었나)

풀 프루프 (안전 시스템은 어떻게 똑똑한 바보를 만들었나)

$17.89
Description
위기관리 시스템이 위기를 만든다!
충돌 방지를 위해 도입된 안티록 브레이크가 오히려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다는 걸 알고 있는가? 산불을 억제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더 큰 규모의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해일 방지를 위해 설치한 높다란 방파제가 대참사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그리고 그와 똑같은 원리로, 공황에 대비한 금융안전 조치들이 결과적으로 전 세계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월스트리트저널(WSJ)」 경제 부문 수석논설주간 그레그 입은 안전을 위해 마련한 조치들이 오히려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꿰뚫으며, 전 세계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위기와 금융공황의 근본 원인을 ‘위험과 안전 시스템’의 역설적 관계를 통해 풀어낸다. 안전하다는 느낌은 인간으로 하여금 위험을 감수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감정은 환상이다. 위험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모양을 바꿔 다시 등장한다. 놀랍도록 발전한 현대에서 우리 인간이 여전히 자동차 사고 같은 작은 위기부터 지진과 해일 같은 대형 재난으로부터도 결코 자유롭지 못한 것처럼, 경제 또한 안전 조치를 취할 때마다 전혀 다른 방향에서 위기를 불러일으켜 우리를 위협한다.

경제 대위기는 ‘10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1997 IMF 외환위기, 2007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그리고 이제 막 시작된 대한민국의 2017년.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발 경제위기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미국발 경제위기에서 우리의 2017년은 ‘안전’할 것인가, ‘위험’할 것인가? ‘안전이 위험을 부르고, 위험 속에서 안전한’ 역설적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제대로 된 위기관리를 위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그레그입

저자그레그입GregIp은미국의저명한경제·금융저널리스트로「월스트리트저널(WSJ)」의경제부문수석논설주간이다.미국과세계경제개발및정책에관해글을쓰고있다.캐나다의「글로브앤드메일(TheGlobeandMail)」과「파이낸셜포스트(TheFinancialPost)」를거쳐「월스트리트저널」에서11년동안기자로활동했으며그후「이코노미스트(TheEconomist)」에서6년간경제에디터로일했다.세계리더십포럼(WorldLeadershipForum)에서올해의비즈니스저널리스트상등다수의상을받았다.내셔널퍼블릭라디오(NationalPublicRadio)와PBS,MSNBC,CNBC등텔레비전과라디오프로그램에서경제관련리포트를맡고있다.캐나다오타와에있는칼턴대학교(CarletonUniversity)에서경제학과저널리즘을공부했다.국내에소개된저서로는『달콤한경제학(TheLittleBookofEconomics)』(2011)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1엔지니어vs.생태주의자
자연재해를막듯경제를관리하다

CHAPTER2‘내구역에서만은일어나지않기를’
금융위기의씨앗이움트다

CHAPTER3서브프라임,파국의시작
내돈을잃을지모른다는공포의역습

CHAPTER4안전기술이낳은또다른위험
풋볼헬멧과ABS브레이크의딜레마

CHAPTER5저축은언제나옳은가?
금본위제에서유로까지,통화시스템의위기

CHAPTER6통제할수록커지는재난
자연을길들인무서운대가

CHAPTER7좋은리스크,나쁜리스크
안전과재난의적절한균형찾기

CHAPTER8선택의기로에빠진구조자들
오늘의혼돈이냐,내일의혼돈이냐?

CHAPTER9보험의대가
보험은어떻게위기의편이되는가?

CHAPTER10위험하니까안전하다
왜비행기는좀처럼추락하지않는가?

CHAPTER11재난을피할수없다면무엇을해야하는가?
작은위험을감수할때더안전해진다

감사의말
역자의말
후주

출판사 서평

예상치못한방식으로다시등장하는위기와재난속에서
우리의일상과경제를지키기위한생각의전환을제시하다

안전시스템이위험을불러왔다?
경제위기의불안을안고살아가는우리모두를위한새로운통찰!


1997년대한민국에IMF외환위기사태가터졌던그때,그렇게어마어마한국가적위기가닥칠것을제대로예견할수있었던전문가는없었다.기업들이해외에많은돈을빌려사업을벌이고있단건누구나알았지만,대한민국이승승장구고속성장을계속이어갈거라모두들믿고있었다.혹시나하는불안은있었지만국가의안전시스템에대한단단한신뢰로‘설마그지경이될때까지나라가가만히두고보지는않겠지’싶은게사람들의마음이었다.그러나결국IMF에구제자금을받으며재정긴축과구조조정요구를받았고,대기업들은연달아부도를냈으며,수많은실업자가양산됐다.
그리고10년뒤2007년,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가국제금융시장전체를휘청이게했다.전문가들이보장했던‘고소득저위험’투자처가부동산거품이빠지면서도미노처럼무너져리먼브라더스파산으로이어졌다.현재까지도전세계적불황의여파가남아있는대형재난이었다.
그리고2017년현재,‘경제대위기는10년마다돌아온다’는속설에따라최근‘제2의IMF’설이입에서입으로전해지며불안을부추기고있다.실제로사드배치로인한중국발경제위기와금리인상으로인한미국발경제위기,1,300조에달하는가계부채등경제대위기의조짐을보이는요인은적지않다.4월경제위기설에지난2월에는소문을잠재우기위해유일호경제부총리까지나서서“위기가올수있다는것은너무섣부른판단”이라고브리핑했을정도다.그럼에도국민들은국가의‘안전시스템’에근본적의심을가질수밖에없는현실이다.역사가증명해왔듯,전문가들의단언도대형재난앞에서는언제나무너졌기때문이다.
이책『풀프루프』는어째서명석한전문가들의예견이빗나갈수밖에없는지,다양한노력으로든든한안전시스템이구축되었음에도어째서금융공황과같은대형재난이다시터지고마는지이야기해주는책이다.안전을추구하는우리의성향은안전한시스템을만들어낸다.하지만그시스템이안전하다고믿는순간,위험은모양을바꿔다시등장한다.안전하다는인식은우리로하여금위험을감수하게하고,때로는보호를위해취한조치가사회를더큰위험으로몰아넣는다.
지은이그레그입은「월스트리트저널」경제부문수석논설위원으로,오랜시간세계경제이슈의이면을파헤치며번뜩이는통찰로현상을해석해온경제·금융전문가다.그는정부부처와전문가가우리삶을더안전하게만들기위해노력해왔음에도여전히재앙에가까운경제위기가반복되는현실에의문을품고그이유를행동심리학과사회학등다각적인시각에서설득력있게풀어냈다.‘안전시스템이어떻게똑똑한바보를만들었나’를이야기하는이책『풀프루프』는‘제2의IMF’설에막연한불안감을안고경제공황의공포에떠는사람들이현실을똑바로바라보고위기에대처할수있도록새로운통찰을안겨주는대한민국국민을위한필독서이다.

안전조치와대형재난의역설
다니엘핑크강력추천,“위험에대한우리의통념을뒤흔드는책!”


경제위기가일어날때마다중앙은행과정책입안자들은연쇄적인파국을막기위해사태를진정시키고시스템을점검했다.하지만위기는예상치못한곳에서발생해경제전문가와투자자를당혹케했다.대체무엇이금융시스템을주기적으로무너뜨리는것일까?구조적인문제때문일까?아니면인간의탐욕이과해서일까?그레그입은자본주의체제아래서인류가가까스로극복해온수많은경제위기속에서한가지공통점을발견한다.그가주목한공통점은바로경제심리학적측면에서보이는인간의본질적인속성이다.수년에걸쳐위기나불황에맞서성공적으로싸운결과사람들이안전하다는느낌을갖게된데에경제위기의원인이있다는것이다.
위기나불황이일어나면정부와중앙은행에서가만히두고보지는않을것이라는믿음,대형은행을쉽게문닫게하지는않을것이라는생각이자꾸만위험을감수하게만든다.리먼브라더스의파산을초래한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가일어난것역시초기에는관련파생상품이투자리스크를극적으로분산시켜안전하다고믿었기때문이었다.미국전역에걸쳐주택가격이떨어진적은역사적으로단한번도없었기에,그에연동된주택저당증권(MBS)도안전하다고여겨졌다.이는금융혁신으로포장되었고사람들을안심하게했다.안전하다는착각이결과적으로더많은사람의자산을위험한파생상품으로몰아넣은것이다.
결국안전을위한조치가위기를부른셈이다.이처럼주기적으로경제위기가발생하는과정과닮은꼴을우리일상에서도얼마든지찾아볼수있다.사고를줄이기위해고안된자동차브레이크시스템,안전하다믿고지은원자력발전소,해일을막기위한거대방파제도그예다.결국안전을위해취한조치가더큰재앙을불러왔기때문이다.우리가믿고있는안전시스템이얼마나허구인지,안전하다는착각속에우리가얼마나큰위험을자초하는지밝히고있는이책은안전과위험을다루는인간성향에대한총체적통찰로도이어진다.
인간의이성과지식을도구로활용해위기를극복하고인류번영을이끌수있다는우리의믿음은오랜역사를지녔다.책에서는이러한믿음이그릇된것일수있으며,때로는인간의안전에대한비이성적인집착이각종위기를유발한다고말한다.그렇다고세상을안전하고안정적으로만들기위한노력이쓸모없는것은아니다.우리가할일은안전과위험의경계가어디에있는지판단하고,안전과위험사이의적절한균형을찾는것이다.그레그입이대안으로제시하는위기관리법은여기에있다.

대형재난,피할수없다면무엇을해야하는가?
우리의생명과자산을지키는새로운위기관리법!


우리는재난의빈도와강도를낮출수있지만그발생을완전히막을수는없다.그레그입은하이먼민스키의말을빌려“안정성은안정을위협한다.”고결론짓는다.홍수와해일로매번피해를입는이유는해안과강변에방파제를설치했다고안심한채많은집과건물을지었기때문이다.그처럼주기적으로금융위기가일어나는원인또한위험이클수록보상도커지는금융시스템을만든우리가치러야하는대가다.그렇다면우리의일상과경제를지키기위해해야할일은무엇인가?
위험을무시할수없다면안정성과최대한균형을맞춰야한다.지은이는생태주의적인재난대비책에서아이디어를얻어,경제위기에대응할몇가지해법을제시한다.작은범위의화재를허용하면대형산불을막을수있다.해일발생지역에방파제대신초지를형성해범람원을두면인명?재산피해가발생하지않는다.이와같은이치로경제·금융분야에서는위험성이큰대형은행을적절히도산하도록내버려두면서더큰위기가초래되지않도록해야한다.정부와중앙은행만믿고위험한대출상품을판매하는일도법적으로적절히규제해야한다.
그레그입은마지막으로우리의목표가“작은재해가아닌큰재해를제거하기위해,장기적으로보다큰보상과안정성을바라보고지금약간의위험과불안정성을감수하는것이어야한다.”고결론내린다.경제를인간의의지와예측대로통제할수있다는믿음이허구라면우리가취할수있는방법은정해져있다.언제든위기가일어날수있다는것을인정하면서안전에대한경계를늦추지않는것이다.『풀프루프』는파산을부추기는무리한대출,광범위한구제금융지원같은대한민국경제현실에서마주하는여러사안에큰시사점을주는동시에,노후한원자력발전소가동,경주대지진,해운대대형해일등근래에잇따라벌어진참사를되돌아보며새로운위기관리법을고민하게해주는책이다.

[추천사]
“위험에대한우리의통념을뒤흔드는책이다.그레그입은조금더안전한상황이아니라오히려조금덜안전한상황에서진보가이루어진다고말한다.오래도록생각에잠기게하는흔치않은책이다.”
_다니엘핑크,세계적미래학자,『새로운미래가온다』저자

“산불억제책,해일방파제,전염병,경제위기까지다양한분야를망라하는흥미로운이야기를통해스스로를재난에서보호하려는인류의시도가어떻게예기치않은결과를빚어내는지보여준다.이책은이위험천만한세상을제대로바라볼수있도록새로운통찰을제공한다.
_리아콰트아메드,퓰리처상수상작『금융의제왕』저자

“더안전해질수록,더위험해진다.금융공황에서산불에이르기까지재앙을막으려는지난세기의고투를연구한그레그입은이러한모순을솜씨좋게분석한다.현대경제와인간이처한상황을예리한관찰자로서날카롭게꿰뚫었다.”
_세바스찬말라비,경제?금융계스페셜리스트『헤지펀드열전』저자

“‘어떤일을바보도알만큼명백하고확실하게만드는것의문제는더한바보를만드는데있다’는말이있다.그레그입의글은어떻게세계금융공황같은위기가계속해서터지는지그이유를명확하게보여준다.안전하다믿어왔던영역이알고보니헤어나기힘든늪으로밝혀지는경우가어째서이렇게나많은지,그이유를알고자하는사람이라면반드시읽어야할책이다.”
_메건맥아들,『실패의사회학』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