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향기에 취하다 (선한 인성과 앞선 지성의 향연)

고전의 향기에 취하다 (선한 인성과 앞선 지성의 향연)

$26.64
Description
인생의 지혜가 담긴 고전문학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의 힘을 만나다!
한시는 단순히 개인적인 심상을 표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양의 역사와 문화이자 고전 인문학의 정수다. 『고전의 향기에 취하다』는 간결하면서도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아도 변함없이 살아 꿈틀대는 표현과, 친근하면서도 은은한 풍류의 향으로 가득한 고전의 참맛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이 책은 총 1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읽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시와 고사성어에는 독음을 달고 인용하는 문장에는 독음을 병기했다. 비록 시대와 삶의 공간은 달라도 옛사람들의 지혜와 통찰력은 답답한 일상에서 여유로운 마음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저자

김갑기

저자김갑기는강원도강릉에서태어났다.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으며,청주대학교한문교육과교수를거쳐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정년퇴임했다.저서로는[한시로읽는우리문학사],[송강정철의시문학],[송강가사],[시로읽는사찰문화],[동서고전연시]외다수가있으며,역주로는[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등다수가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편현대인의풍요로운언어생활
1.호랑이보다더무서운정치_苛政猛於虎|2.서방님,진지드셔요_擧案齊眉|3.배부르고등따스우니_含哺鼓腹|4.남자는천하를,여인은그남자를_傾國之色|5.진정한우정_管鮑之交·貧時之交|6.걱정도팔자_杞憂·五步詩·七步詩|7.잘드는칼로어지러운삼베를베다_快刀亂麻|8.사내는모름지기많은책을읽어야_男兒須讀五車書|9.백번읽으면뜻이절로드러난다_讀書百遍義自見|10.자유가대규를찾아가다_訪戴·子猷訪戴|11.군자의역량_君子不器|12.친한벗의죽음을애도하다_伯牙絶絃·知音·知己|13.독안에든쥐_四面楚歌·進退維谷|14.한나라건국의세영웅_三傑|15.인재를맞아들이기위해예를다하다_三顧草廬|16.세상사마음먹기나름_揚州駕鶴|17.백성과함께즐기다_與民同樂|18.필화사건_烏臺詩案|19.달이밝으니별빛이성글어지다_月明星稀|20.개판이야_泥田鬪狗·不奪不厭|21.한글자를일러준스승_一字師|22.토끼를잡으면사냥개도삶아먹는법_兎死狗烹|23.이미지은시문의자구를거듭갈고다듬다_推鼓|24.신천지를개척하다_破天荒|25.빨래하는여인_漂母|26.용을그리고눈동자를찍다_畵龍點睛|27.후생이두렵다_後生可畏

제2편고인의행적
1.백이·숙제와채미가_叩馬而諫=不食周粟|2.상산사호와자지가|3.죽림칠현과해좌칠현|4.양관삼첩과해동삼첩|5.남의단점을말하지말라_不言短處|6.손톱이자라손등을뚫다_爪甲穿掌|7.부모님께지극한효성을다함_陳情表·烏鳥私情·反哺

제3편자연의사계
1.춘일서정|2.하일서정|3.추일서정|4.동일서정

제4편고전의향기
1.두시언해의문화사적가치_그500주년을맞으며|2.시의마루,두시를읽자|3.아름다운라이벌_이백과두보|4.달빛세레나데|5.‘그립다’하니그리워_比翼鳥·連理枝|6.소악부의세계

제5편선인들의사색과풍류
1.방아타령의원조_?樂|2.벼루에새긴명_樂山樂水|3.제눈에안경_愛惡箴竝書|4.한조각붉은마음_一片丹心|5.상촌신흠의야언|6.세한도삽의|7.풍자문학의미학_두시?古栢行?과松江의시조|8.박애의한계_두시?縛鷄行?을중심으로

제6편선비의풍류와절조
1.두견의정조미_望帝의비련|2.선연동,그향기로운풀|3.버들의청초미_含煙帶雨|4.대인작의문예미학|5.임란의체험과그시적변용

제7편고전산책
1.늙으면삼마를떨쳐내야하느니_白雲?退堂의?삼마시?를중심으로|2.영웅과함께천하를경영해온명마_高都護?馬行|3.백발과여산폭포_意會의美學|4.기우와청맹으로완세한조운흘|5.도리를근거로,교화를목표로,이곡|6.천지의정령을따머금은이색|7.그임금에그신하_음해와묵인에희생된남이장군|8.비수같은기개와절조의가객,유몽인|9.조용한의식의개혁,이수광|10.진정한사회개량주의자,허균|11.시주로일관한참시인,권필|12.동악시단의맹주,이안눌|13.연날리기|14.내가죽고그대가살아서_悼亡詩|15.근정의유래|16.내나이50년전에스물셋이었느니|17.안중근과황매천의나라사랑|18.왜사냐건웃지요?|19.춘향의그네|20.생태론적시학_?성북동비둘기?|21.모현모티프_?찬기파랑가讚耆婆朗歌?와?촉상蜀相?

제8편우리네여류문학
1.규방문학|2.기방문학

제9편여정의약수
1.뭇산의작음을보고말리라_山小|2.작은대국-고궁박물관에서|3.정가미수변공원에가면|4.백두산천지에서|5.남태평양피지에서

제10편사찰문화
1.시로읽는사찰문화_사찰제영시를통하여|2.불가의한시|3.사찰제영시

출판사 서평

동양의역사와문화,漢詩로듣고느낀다
인문학이필요한시대에읽는한시의세계,그속에서풍기는삶의향기

역사는인간삶의기록이요,그삶의시대심상을문자로그려낸것이문학이다.결국역사는문학이란장의무대인것이다.고전문학은따분한옛글이아니라우리의삶의이야기다.그러므로우리는고전문학에담긴옛사람들의지혜와삶에대한통찰력을만날수있다.문·사·철로대표되는동양인문학의뿌리이자,삶의지혜가담긴고전의향기에취해선한인성과앞선지성을향유하자!

인생의지혜가담긴고전문학에서통찰의힘을만나다!
은유의밭에길어올린옛이야기와시공간을넘나드는지혜의향기

최근들어우리사회에인문학열풍이거세다.유명대기업과은행권에서는신입사원을채용할때해당분야의전문지식과더불어근현대사,역사에세이,한자등을통해인문학적소양과역사의식을평가하고있다.이처럼기업들이입사전형에서영어실력,자격증,봉사활동,해외연수등화려한스펙보다인문학적역량을중시하는이유는무엇일까?오늘날과같은변화의시대에는창의성,관계와소통,통찰력,융합적사고등과같은능력이요구된다.그출발점이자근간은인문학이고,인문학의중심은‘사람’이다.
이책은간결하면서도세월의더께가내려앉아도변함없이살아꿈틀대는표현과,친근하면서도은은한풍류의향으로가득한고전의참맛을아낌없이보여준다.한시漢詩는단순히개인적인심상을표현하는데그치는것이아니라동양의역사와문화이자고전인문학의정수다.비록시대와삶의공간은달라도옛사람들의지혜와통찰력은오늘날에도여전히필요하고요구되는인간의덕목이다.경쟁은날이갈수록치열해지고무언가에쫓기듯우리의마음밭은황폐해지고있다.위기다.선하고너그럽던인성은찾아보기힘들어졌고이기적이고맹목적인배움만추종하고있다.그러한면에서이책은올바른인성과지성을갖춘리더가필요한시대적요청에부응할뿐만아니라답답한일상에서여유로운마음을되찾고자하는이들에게큰위안이될것이다.

이책은총10편으로구성되어있으며,누구나쉽게읽고한눈에이해할수있도록한시와고사성어에는독음을달고인용하는문장에는독음을병기했다.
먼저제1편‘현대인의풍요로운언어생활’에서는고사성어의생성배경과시대적심상이라는성어의원관념을바로알고그들용어의문학적비유,혹은상징적실례를바르게이해하는데초점을맞추고있다.그럼으로써현대인의언어생활이올바르고풍요로워지도록함은물론각각의작품에담긴흥미롭고도재미있는역사적배경과재기넘치면서도함축적인의미에고개가끄덕여질것이다.가렴주구에따른삶의갈등과인간성상실을적나라하게폭로하고새로운세계건설에대한염원을담은다산의『애절양哀絶陽』,5천년중국역사를뒤흔든4대미인이등장하는다양한작품들,절구絶句의일인자왕유의명구등을좇아읽다보면이전에맹목적으로만알고있던고사성어의면면이새삼가슴깊이와닿는다.
제2편‘고인의행적’에서는백이·숙제의『채미가』,상산사호의『자지가』의배경과전하고자하는메시지를비롯해죽림칠현과해좌칠현의유래와시대심상,그리고양관삼첩과해동삼첩의생성배경과한·중선인들의수기문학적동질성및우리선인의언행과의지의결실을예시했다.
제3편’자연의사계’에서는춘하추동사계의자연미를아름답게내면화한작품들을만날수있다.자연미,특히질서와조화와균형의숭고미는언제봐도경탄하게된다.고려시대의문신정몽주는『춘(우)春(雨)』에서만물을소생시키는봄비의고마움을,이규보는여름일상의소소함에서요란한정치사적변덕에도꿋꿋한자신의존재감을표현했다.그외에도가을의상정을노래한두보와밤새내린설경이궁금한작자의안달을드러낸이제현의시도자연의아름다움을절제있게표현한대표작들이다.
제4편‘고전의향기’에서는『두시언해』의문화적가치와독두讀杜의필요성제고에이어,이백과두보의아름다운라이벌및달과시학의관계,익재와자하의소악부가갖는문화및문학사적의의를탐색하고있다.특히저자는두시와그언해가한국한시문학에미친영향에비해그연구가부족함을아쉬워하면서소멸문자의연대및음가변이의과정과함께사장어의발굴이필요하다는강조한다.
이외에도제5편‘선인들의사색과풍류’에서는방아타령의원조를찾아나서고삶의좌우명으로삼은요산요수의이치를들여다본다.신흠의선비적사색,세한도의예술적가치,그리고풍자문학의미학과박애의한계도다룬다.제6편‘선비의풍류와절조’에서는두견의정조미와선연동에대한선비들의향수및버들의청초미,아울러대인작의문예미및임란의체험과군신간의참담한시학을살피고,제7편‘고전산책’에서는이규보와유명천을비롯해20여명의작가와작품론을수록했다.이어제8편‘우리네여류문학’에서는규방문학과기방문학으로나눠정리했다.제9편‘여정의약수’에서는뭇산,고궁박물관,정가미수변공원,백두산천지,남태평양피지등을여행하거나둘러보면서느낀단상과떠오르는작품에대한이야기를담았다.그리고마지막으로제10편‘사찰문화’에서저자는도량으로서의사찰만이아닌문화공간으로서의사찰,즉시·서·화의창작및향유공간으로서의가능성을입증하고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