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29.25
Description
세기의 정복자 오스만 술탄 vs. 비잔티움 마지막 황제
2012년 출간되자마자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삼성경제연구소 추천 도서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술탄과 황제』의 전면 개정판이다.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을 둘러싼 오스만 제국 술탄과 비잔티움 제국 황제의 전쟁 이야기를 초판보다 더 깊이 있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치밀하게 증보하여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보인다. 1453년 5월 29일, 세계사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꾼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이 철저한 고증을 통한 사실 탐구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동서 문명의 교차로인 이스탄불에서 종군기자의 심경으로 써내려간 50여 일간의 격전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전쟁의 주역이었던 술탄과 황제, 두 제국의 리더십에 대한 치열한 탐구이다.

▶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술탄과 황제>(21세기북스)의 전면 개정판입니다.
저자

김형오

저자김형오는서울대학교외교학과를나와기자ㆍ공무원ㆍ정치인을거쳐오래유보해두었던제3의길을걷기위해돌아와책상앞에앉았다.‘읽는이’에서‘쓰는이’로,역사에대한탐구자로본격적인방향전환을했다.
『술탄과황제』는작가가4년남짓한산고끝에완성한집념과열정의산물이다.이책을쓰기위해작가는1453년콘스탄티노플(지금의이스탄불)정복전쟁의한복판으로시간여행을떠났다.전쟁의무대였던터키이스탄불을수차례다녀왔고,현지에머물면서취재및연구활동을했다.이스탄불유수의대학과연구소에틀어박혀수백권의책들과씨름했으며,수십명의학자ㆍ전문가들과심도있는인터뷰를했다.밤잠을줄이고휴일도반납한채오로지진실추구에매달렸고,안경알을여러번바꾸고흰머리를늘려가면서피를찍어잉크로쓰듯심혈을기울였다.그결과책이발간되었을때,국내거의모든언론매체와평단에서찬사를아끼지않은바있다.
작가는이에머물지않고,초판을대폭수정한전면개정판인『다시쓰는술탄과황제』를야심차게내놓았다.새로운사실을보완하고객관적시선으로검증하여초판보다더깊이있고충실한책으로엮어독자들에게선보이게되었다.이미스테디셀러로자리잡은초판을38쇄로절판하고1년6개월만에사실상새로운책인개정판을선보이게되었다.이책은독자들을세계사의전환점이된1453년비잔티움제국최후의날로데려가,리더의고뇌가살아숨쉬는치열한격전의현장을눈앞에펼쳐놓을것이다.
지은책으로는『돌담집파도소리』『엿듣는사람들』『길위에서띄운희망편지』『이아름다운나라』『누구를위한나라인가』등이있다.
블로그주소http://hyongo.com

목차

목차
저자의말개정판에부친다:“왜다시썼는가.”
초판서문“사공이많으면배가산으로간다?”
추천의글이어령_전문화부장관,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이사장
안경환_전국가인권위원장,서?울대학교명예교수
김성곤_한국문학번역원장,서울대학교명예교수
이희수_한양대학교문화인류학과교수
일러두기
프롤로그비잔티움과오스만,두제국의약사
Ⅰ부1453년5월29일~6월1일,콘스탄티노플
Ⅱ부황제의일기와술탄의비망록
에필로그“왜나는그곳에있었는가.”
부록Ⅰ역사의진실과흐름
1지도로보는최후의공성전(1453년5월29일)
2정복이후비잔티움교회들의운명
3어떤성벽이기에천년을버텼는가
4마지막공격을독려하는술탄의연설문(1453년5월27일)
5결사항전을호소하는황제의연설문(1453년5월28일)
6최후의순간,결단의시기에보인리더십(술탄의고뇌와황제의최후)
부록Ⅱ정복자술탄,그실체를찾아서
1준비된정복자메흐메드2세
2정복의전초기지루멜리히사르
3쇠사슬은어디에설치했고,배들은어떻게언덕을넘었나
4술탄의스승들
5정적(政敵)할릴파샤를위한변명
6함락이후의정복약사&술탄의죽음
연표
1비잔티움제국황제연표(324~1453년,라틴왕국포함)
2오스만제국술탄연표(1299~1922년)
3연대기로정리한술탄과황제,그들의시대
약간의서평을곁들인참고문헌
각주리스트
QR코드목록
육지성벽상세도&제국의흥망성쇠지도(별지)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1453년콘스탄티노플함락전쟁완결판,
두제국군주의리더십대격돌!
“어떻게살고,어떤모습으로죽을것인가?”
술탄과황제,두영웅과함께부활한콘스탄티노플공방전의기록!
수많은배?를이끌고산을넘어간사나이가있다.오스만제국의술탄메흐메드2세이다.그는철벽수비로막힌바닷길을뚫기위해해발60미터에이르는험한산등성이와비탈진언덕을기상천외한작전으로돌파한다.여기에맞선또다른사나이가있다.승산이없어보이는싸움에서끝까지항복을거부한채자신이사랑하는제국과신민과신앙...
1453년콘스탄티노플함락전쟁완결판,
두제국군주의리더십대격돌!
“어떻게살고,어떤모습으로죽을것인가?”
술탄과황제,두영웅과함께부활한콘스탄티노플공방전의기록!
수많은배를이끌고산을넘어간사나이가있다.오스만제국의술탄메흐메드2세이다.그는철벽수비로막힌바닷길을뚫기위해해발60미터에이르는험한산등성이와비탈진언덕을기상천외한작전으로돌파한다.여기에맞선또다른사나이가있다.승산이없어보이는싸움에서끝까지항복을거부한채자신이사랑하는제국과신민과신앙을위해장렬히산화한비잔티움최후의황제콘스탄티누스11세이다.오스만튀르크에의한콘스탄티노플함락은1400년간지속된로마제국최후의날이라는기념비적인사실을뛰어넘어동양ㆍ이슬람문명에의해정복된서양ㆍ기독교문명이라는점,이사건을전환점으로중세에서근세로시대가바뀌었다는점에서역사적의미가깊다.
『다시쓰는술탄과황제』(김형오지음,21세기북스펴냄)는1453년5월29일,콘스탄티노플이함락되는날을중심으로50여일간사생결단의전쟁을치른두제국군주의리더십과그내면을밀도있게파헤친책이다.전쟁의배경과과정은물론삶과죽음,승리와패배,그리고그들의인간적고뇌까지마치한편의영화를보듯생생하게복원했다.저자는당시전쟁의‘종군기자’가된듯극도로정교하고치밀한묘사로역사의한순간을실감나게되살려냈다.
더흥미롭고완벽하게,초판을뛰어넘는감동과깊이!
철저한고증을통한사실탐구와인문학적상상력의결정체!
개작이라해도좋을만큼초판과는전폭적으로다른개정판이다.전작이서양학자들위주의자료에다소의존했다면,이번개정판은터키의사료와자료들또한적극활용하여양시각을모두아우른균형감각이돋보인다.거기에저자만의독특한견해를녹여내품격과흥미를더하여책의가치를높였다.
이책은술탄과황제,두영웅의숨막히는혈투와고뇌에찬리더십을과감하면서도정밀한보완과정리,그리고인문학적상상력을동원하여더욱박진감넘치게그려냈다.‘비잔티움은왜멸망했는가’에대한과정과교훈을발품을아끼지않은현장답사와학자및전문가인터뷰등을통해생생하게그려낸다.또한지도,연표,관련자료,QR코드등더욱보강된부록은저자의완벽주의적작가정신을여실히드러낸다.
1장에서는마지막총공세를기점으로한나흘간의이야기를한편의블록버스터영화처럼재현해냈다.전쟁의과정,동원된병력,사용된무기,디테일한전투장면뿐만아니라,역사적으로잘알려지지않았던콘스탄티노플함락이후일어났던혼란까지도그려냈다.특히2장의토대가되는황제의일기를발견하는과정을저자가이스탄불에서자료조사를하며우연히만나게된하나의모티브를기반으로하여창조했다.2장에서는황제가1453년4월2일부터5월29일까지의일을기록한일기장과이에대한술탄의비망록이라는구성을통해,전쟁을치르는두리더의전략과전술,통치이념,종교관과사생관,인간적고뇌등을섬세하게담았다.비록가상의기록이지만,실제있었을법한사건을일기와비망록형식,그리고1인칭시점으로재구성해읽는이들의역사적이해도를높였다.
콘스탄티노플함락에대한기존의방대한자료를일목요연하게정리해서제공하는것은이책만의또다른장점이다.삼중성벽의구조와최후의공성전과정,마지막전투를앞두고장졸들을독려하는술탄과황제의연설문등다채로운부록은읽는이들의지적호기심을충족하기에충분하다.뿐만아니라QR코드와각주등을통해스토리를전달하는과정에서부족할수있는정보와배경지식,역사적사실등을도판과지도,사진등으로정리했다.초판보다페이지가늘어났지만한시도눈을뗄수없을정도로흥미진진한전개는이전쟁을다룬책중백미,‘완결판’으로손색이없다.
위로와희망에목마른오늘우리에게던지는,
시공을초월한포용과희생의리더십!
1453년비잔티움제국의멸망은새로운유럽이등장하는촉매제역할을했다.그런의미에서오스만튀르크와비잔티움,두제국의흥망성쇠는오늘날세계사적관점에서재해석해볼만한충분한가치가있다.특히위로와희망에목말라있는오늘우리에게던지는포용과희생의리더십은묵직한감동을던진다.이제독자들은술탄과황제두영웅의삶과죽음,승리와패배,그리고인간적고뇌를통해진정한리더십과생의가치를되새길수있을것이다.
■언론사서평
역사적사실에상상력의옷을입혀두사나이의사생결단리더십을손에잡힐듯그려낸다.충분한개연성을갖춘가상의일기와비망록이건조한역사적사실에피를돌게한다._[조선일보]
타임머신을타고세계사의물줄기가바뀐시점인콘스탄티노플의철옹성테오도시우스성으로들어가현장을눈앞에서펼치듯생생하게그려낸다._[동아일보]
역사현장을찾고자료를뒤져가며동서문명충돌을객관적으로조명했다._[중앙일보]
역사의디테일을다루는저자의솜씨와개성이유감없이발휘된역작.세계적작가마르그리트유르스나르의『하드리아누스황제의회상록』을연상케한다._[문화일보]
역사적사실과방대한자료,지치지않는열정으로만들어진이책은성공한정치인의삶을정리하고새로운관심사에뛰어들어용기를보여준인생의노작이다._KBS[한국한국인]
책속으로추가
괴물이등장하였다.사다리구조를지닌거대한공성용탑이다.후방어딘가에서만들어져밤중에소리없이메소테이키온쪽해자부근까지운반하여온모양이다.망루를지킨병사들조차전혀눈치를못채었다.여러개의튼튼한바퀴들이그큰몸체를이동시키고있었다.해자를메우고그위에도로를낸다면금방이라도성벽앞까지돌진하여올기세였다.그야말로움직이는참호겸요새요,병기고겸발사대였다.해군선의(船醫)인바르바로조차이것들이불과4시간만에만들어졌다고떠드니도성시민과군사들은얼마나놀랐을지짐작이가고도남는다.(…)
주께서는하늘아래새로운것이없다하셨습니다.극복하지못할시련은주지않는다하셨습니다.부족한저에게저괴수를무너뜨릴지혜를주옵소서.
“사람이감당할시험밖에는너희에게당한것이없나니오직하나님은미쁘사너희가감당치못할시험당함을허락하지아니하시고시험당할즈음에또한피할길을내사너희로능히감당하게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10장13절)(289~290쪽,‘황제의일기’)
이도시의정복은나에게끝이아니다.새로운시작이다.세계제국건설을위한첫걸음이요,시금석이다.나이후에도오스만의꿈을이어받은술탄들에의해정복과업은계속될것이다.
이도시는두대륙과두바다를하나로묶어연결하는구심점이요,중심축이다.나는이도시를육지와바다가림없이제국의영토를넓혀나가기위한본거지로삼을것이다.오스만제국수도이면서세계의수도,종교와인종과국경을초월한도시로새롭게탄생시킬것이다.이민장려정책을통하여종교와민족,언어와국적구분없이양질의인간들이평화롭게모여사는정치·경제·군사·행정·법률·교통·건축·교육·문화·예술등모든분야의핵심도시로만들것이다.그리하여풍요롭고활기넘치는도시,지상의천국이스탄불로거듭태어나게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