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4: 세상의 종말 (부알렘 상살 장편소설)

2084: 세상의 종말 (부알렘 상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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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지 오웰 『1984』이후 100년의 이야기!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이어갈 새로운 디스토피아를 그린 소설『2084』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2084』는 유일신을 숭배하는 대제국 '아비스탄'을 중심으로 종교적 신념이 모든 것을 통제한 디스토피아를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발표와 동시에 이슬람 극단주의와 맞물리면서 화제작으로 떠올랐고 수많은 문학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2015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문학잡지 《리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후 프랑스 최고 문학상이라 일컬어지는 공쿠르상 후보에 오르며 프랑스 독자에게 큰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부알렘 상살은 지속적으로 작품을 검열당하면서도 알제리에 거주하며 현 체재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저자

부알렘상살

저자부알렘상살은1949년알제리북부의작은마을에서태어났다.공학과경제학을공부한후알제리산업부고위공무원으로재직하며소설을쓰다가,50세가되어은퇴한후부터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1999년발표한데뷔작『야만인들의맹세(Lesermentdesbarbares)』로젊은작가들에게수여하는상인‘첫소설상’을수상했으며,이소설은영화로도만들어졌다.『다윈거리(RueDarwin)』로2012년갈리마르출판사아라빅소설상수상자로선정되었으나,상의후원자인아랍권대사들의연합회에서저자의예루살렘국제작가페스티벌참가사실을구실로수상을취소했다.
상살은지속적으로작품을검열당하면서도계속알제리에서거주하며프랑스어로소설을쓰고있다.2007년에는베를린에서열린국제문학축제에서자신이“고국에서유배당한작가이며,알제리는이슬람극단주의의요새가되어가고있다.”라는견해를밝힌바있다.2011년에는독일북트레이드평화상을수상했다.

목차

제1부9
제2부93
제3부147
제4부273
에필로그341

옮긴이의말355
조어사전358

출판사 서평

"종교는신을사랑하게하는동시에,
인간을혐오하게만드는가장강력한도구이다"
조지오웰『1984』이후100년,가장현재적인디스토피아
고국알제리에서유배당한작가부알렘상살의화제작

“변화에는기적이필요하지만변화에는시간이필요하고,
선과악은공존하지만궁극적으로선이승리하는법”
프랑스문단이주목한가장논쟁적인작가부알렘상살

부알렘상살은아랍권에서가장논란이많은작가이자용기있는작가로평가받는다.고국알제리에서프랑스어로글을쓰며현정부를비판하고,현체제를적나라하게고발해온상살은스스로를“고국에서유배당한작가”라고말한바있다.이처럼고국알제리에서는검열의대상이된상살의논쟁적인작품들은프랑스,독일등세계문단에서화제작으로떠올랐다.특히프랑스문단에서는1999년발표한데뷔작『야만인들의맹세(Lesermentdesbarbares)』로젊은작가들에게수여하는상인‘첫소설상’을수상했다.『다윈거리(RueDarwin)』또한2012년갈리마르출판사아라빅소설상수상자로선정되었으나,상의후원자인아랍권대사들의연합회에서저자의예루살렘국제작가페스티벌참가사실을구실로수상을취소한사건이알려지면서다시한번화제를일으켰다.여러제약과검열속에서도상살은여전히지금여기,현재를고발하며“궁극적으로는승리할선”을위해계속글을써나가고있다.

“전쟁은평화다”“자유는예속이다”
“무지는힘이다”“죽음이삶이다”
“거짓이진실이다”“논리는부조리다”
환영합니다.이곳이바로아비스탄입니다.

2084년,대제국아비스탄.유일신을숭배하는이거대제국은‘카불’이라는종교이자경전으로강력히통제되며,자유의지와생각은철저히금지된채맹목적으로신을믿고복종하며살아간다.그러나주인공아티의마음속에는호기심이라는가장위험한감정이깃들고,사회에대한의문을품게된다.그리고종교에의존하지않고살아가는변절자들을조사하다가마침내개인의생각을지배하는정부의음모와마주한다.
유일신을향한맹목적인순종,망각과무력증,전체주의적이고당파주의적인체제,개인적인사유와의심의금지,전면적인감시체제……인권이란개념도없다.이동의자유도없다.아니,자유라는단어자체가존재하지않는다.그럼에도대외적으로는모든국민이아무런의심도없이맹목적인믿음으로행복하게살고있다.철저하게지배당하고복종하며자신의생각을잃었지만,모두가지상낙원이라믿으며살고있는곳,이곳이2084년대제국아비스탄의모습이다.

「아비스탄왕국의율법」
1.아비스탄왕국에선단하나의신,욜라신에게복종할것
2.하루한번욜라신에게기도로복종하며,무릎을꿇고헌신을증명할것
3.자율적인공상과기억은금지할것
4.규칙에서벗어난모든행동,아이디어는즉시당국에통보할것
5.의심만을금할것.욜라신의진리만이유일하고정의롭다고거듭되풀이할것
6.생명과재산은모두욜라신의소유임을잊지말것

“우리가아무것도모른다면,어떤것도우리의소유가아니라면,
대체무엇에대해불평할수있겠는가?”
존재하는지도몰랐던‘자유’에대한간절한외침

『2084』에서그려내는아비스탄왕국은철저하게통제되고억압된세계이지만그세계에도틈새는있기마련이다.그틈새를통해주인공아티는자신이보지못하는신념을보려하고이곳이아닌저너머를보려한다.아티는이곳에서저곳으로넘어가며점차새로운사실을알게되고,이곳에서믿고있는것들이이상하다는것을깨달으면서자신과같이경계저편의저곳을찾아떠난사람들의존재를발견하게된다.또한당국의철저한감시로부터숨겨져끝까지자신의신념을추구하는사상가들과대화한다.아티는의심하기시작하고,생각하기시작한다.호기심과의문이확신으로번져가면서아티는비로소자신이원하는것이무엇인지깨닫는다.그것은우리가지금'자유'라고부르는것이었다.

“국경너머의삶을위해몇몇비밀은남겨둬야하겠지요.그런삶이존재하고,그곳에서는자신의생각을자유롭게표현하는게허락된다면말입니다.”(3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