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사기꾼 모세 예수 마호메트 (양장본 Hardcover)

세 명의 사기꾼 모세 예수 마호메트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종교적 가치에 아무 의구심 없이 길들여지는 상황을 합리적 이성으로 의심한 희대의 금서!
세계 3대 종교의 본질에 과감하게 직격탄을 날린, 17세기 비밀출판물 가운데 가장 악명 높은 금서 『세 명의 사기꾼 모세 예수 마호메트』. 1712년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스피노자의 정신》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문헌은 우리가 이해하는 신과 종교에 대한 믿음이 진실인지,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 투영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역사적 고증, 성서 구절을 들어 모순을 지적한다.

당시 통념으로 볼 때 지독하리만치 끔찍한 신성모독과 엄청나게 전복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던 이 문헌은 당대 다양한 형태의 수사본으로 한정된 부수만이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통되었다. 스웨덴 제일의 지성적 군주 크리스티나 여왕이 이 문헌을 구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동원했으나 소문만 무성할 뿐, 한 부라도 구해오는 사람이 없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저자에 대한 온갖 추측과 연구가 난무한 가운데, 스피노자의 사상체계에 많은 부분 기대고 있는 점을 들어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추종자일 것이라는 추정 외에는 밝혀진 것이 없다.

이 문헌은 무신론 철학의 고전이자 인문정신의 토대를 만든 최초의 문헌으로,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모세, 예수, 마호메트 이 세 사람은 사기꾼이다. 저자는 이들 종교에 대해 인민의 억압에 기여하는 허상임을 논리정연하게 주장하고 있다. 성서의 내용과 역사적 사실을 동원한 치밀한 예증을 거침으로써 오늘날 보아도 생생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계몽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본 종교의 모습과 근대초기 이성의 성립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문헌학적 역사학적 가치도 두루 지닌 자료이기도 하다.
저자

스피노자의정신

저자스피노자의정신의저서『세명의사기꾼』의원제는『스피노자의정신(L’EspritdeM.BenoitdeSpinoza)』이며,오늘날까지도이문헌의저자가누구인지에대해서는밝혀지지않았다.범신론을주장했던스피노자의사유에기반하여종교를비판하고있기에,지은이는스피노자이거나또는그의추종자중한사람일것으로추측된다.그외저자로추정되는인물은서구유럽에악명을떨친이슬람종교철학자이븐루슈드,13세기의유명한연금술사였던아르노드빌뇌브,마키아벨리,수학자이자광인천재인카르다노,무슬림과의화해를주장하다투옥된바있는프랑스출신인문주의자기욤포스텔,범신론적인문주의를주창한조르다노브루노등이다.

목차

옮긴이해설9
머리말19
필경사의후기22

제1장신(神)에대하여25
제2장인간에게보이지않는존재,혹은흔히들신이라부르는
존재를상상하게만드는요인들37
제3장신이라는존재51
제4장종교라는단어가의미하는것그토록많은종교가왜,어떻게이세상에생겨나게되었는가59
제5장모세에대하여69
제6장누마폼필리우스에대하여75
제7장예수그리스도에대하여79
제8장예수그리스도의책략에대하여85
제9장예수그리스도의윤리에대하여95
제10장예수그리스도의신성에대하여105
제11장마호메트에대하여111
제12장여러종교들119
제13장종교의다양성에대하여127
제14장기독교도의분열상139
제15장대중의순진함과미신,맹신자들에대하여147
제16장군주제의기원에대하여155
제17장입법자들과정치가들은종교를어떻게활용했는가165
제18장인지가능한확고한진실들181
제19장영혼에대하여187
제20장영혼이란바로이런것이다199
제21장다이몬(Daem?n)이라부르는정령들에대하여203

인용문헌(미주)214

출판사 서평

세계3대종교에직격탄을날린‘17세기비밀출판물’

“예수는마호메트보다나은점이없고,마호메트는모세보다나은점이없고,
그셋모두공자보다나을것이없다.
실은그모두가사기꾼에불과하다!”-사드

베일에가려진저자,희대의금서!
17세기자유사상가들을열광시킨지하수사본

세계3대종교에날리는직격탄
“종교는사기술이다!”


이책은17세기비밀출판물가운데가장악명높은금서다.세계3대종교의본질에과감하게직격탄을날린괴문서로당대다양한형태의수사본으로한정된부수만이지식인들사이에서유통되었다.실제저자가누구인지에대한논쟁이끝없이이어졌고오늘날까지도밝혀지지않았다.저자에대한온갖추측과연구가난무한가운데,스피노자의사상체계에많은부분기대고있는점을들어,그의정신을이어받은추종자일것이라는것밖에는밝혀진것이없다.
이책에관한재미있는일화는당대스웨덴제일의지성적군주크리스티나여왕이이문헌을구하기위해막대한자금을동원했으나소문만무성할뿐,한부라도구해오는사람이없었다는것이다.당시통념으로볼때지독하리만치끔찍한신성모독과엄청나게전복적인내용을담고있었던것이다.핵심은세상의모든종교는사기꾼들에의해정교하게조작된거짓일뿐이며,정치권력과결탁하여민중을폭압하는목적으로운영된다는주장이었다.초긴장상태의파리경찰이직접나서이책을유통시키는서적상을일제검거하는사태가벌어지기도했다.
1712년자유의나라네덜란드로테르담에서이문헌은최초로『스피노자의정신』이라는제목으로출간되었다.‘세명의사기꾼’이란제목은문헌이정식활자화되기이전부터소문속에서만존재하던괴이한수사본에갖다붙여진속칭인셈이다.

자유사상가볼테르도놀란신성모독적발언

이문헌의과격성과대범함이일찍이볼테르조차기겁을하게만들었을정도임을증명하는자료가있다.볼테르는「‘세명의사기꾼’이라는책의저자에게부치는서한시」에서,기독교적유일신론에대해문제의저자가내뱉는지독한신성모독적발언들에경악한나머지다음과같은유명한명언을남긴다.“만약신이존재하지않는다면,만들어내기라도해야할것이다.”너무도유명한볼테르의이명언은다름아닌이책을염두에두고한말이었다.
사드역시이문헌에대해익히알고있었음을증명하는자료가있다.『사제와죽어가는자의대화』에다음과같은언급이있다.“설교자여,어서이성을되찾게나.자네의예수는마호메트보다나은점이없고,마호메트는모세보다나은점이없으며,그셋모두공자보다나을것이없는존재들이지.그나마공자는나머지세명이정신나간소리를해대는동안몇가지괜찮은삶의원칙들을구술했으니까.하지만그모두가실은사기꾼에불과하네.철학자가가소롭게여겼는가하면,천민들은곧이곧대로믿었고,당국이나서서의당목을매달았어야할그런존재들.”

자유의지의원동력이자무신론철학의고전!

저자의표현에따르면모세,예수,마호메트이세사람은사기꾼이다.저자는이들종교에대해인민의억압에기여하는허상임을논리정연하게주장하고있다.성서의내용과역사적사실을동원한치밀한예증을거침으로써오늘날보아도생생한설득력과위트또한갖추고있다.계몽주의적시각에서바라본종교의모습과근대초기이성의성립형태를살펴볼수있는문헌학적역사학적가치도두루지닌자료이기도하다.
이문헌은무신론철학의고전이자인문정신의토대를만든최초의문헌이다.많은사람들이동조하고지지했던디치킨스(『만들어진신』저자리처드도킨스와『신은위대하지않다』저자크리스토퍼히친스를합친말)의‘합리적인주장’의원류가되는내용을담고있다.신에의지하고미신과정념에사로잡혀억눌려있던이성의힘을해방시켜,신과종교라는무지몽매한믿음에서풀려나‘이성의담지자'로서인간을재정의하자는것이다.
이책은가정,지역,나라에만연한종교적가치에아무의구심없이길들고받아들이는상황을‘합리적이성’으로의심해보자고주장한다.우리가이해하는신과종교에대한믿음이진실인지,우리가진실이라고믿고싶은마음이투영된것은아닌지에대해역사적고증,성서구절을들어모순을지적하고있다.
저자가주장하는과격한신성모독적발언때문에이책의목적이이세상모든종교와그들의신을부정하고비방하는데있다고생각하기쉽지만,사실저자의논리와합리적의심을따라가다보면그렇지않다는것을알수있다.이책의진짜목적은다음과같다.종교를믿는사람이라면맑은정신으로자신이몸담고있는종교를직시하여타종교인들이비방할구실을만들지않도록노력하는계기로삼을수있도록하는것,종교를가지고있지않은사람이라면신의본질과종교의역할에대한깊이있는통찰에도움을주는것이다.3백년전에작성된문헌이지만,이속에담긴지혜와자유의지는오늘날에도여전히유효하다.

[책속으로추가]
신은극히단순한존재이거나무한정한외연(外延)자체로서자신안에포함되는모든것과닮아있다.말하자면그냥물질자체가되겠는데,결코정의롭지도자비롭지도않거니와그렇다고질투심이있는것도아니다.신은우리가상상하는것과는아무상관이없으며결론적으로벌을내리는존재도,보상을해주는존재도아니다.(182쪽)

신이보기에아름답되추하지않으며,선하되악하지않으며,완전하되불완전하지않은것이어딘가에있다는생각.신은항상칭송받길원하고,기도와사랑,흠모의대상이길바라며,인간의말과행위에반응해사랑과증오를느끼는가하면,요컨대다른어떤피조물보다인간을더많이염두에두신다는발상.이런모든변별적인사고는오로지협소한정신력이만들어낸순전한상상일뿐그밖에아무것도아니다.무지가그런것들을만들어냈고,이기심이그것을부추길따름이다.(183쪽)

자신의이성을제대로사용할줄아는사람이라면,천국이든지옥이든영혼이든신이든악마든결코보통사람들이떠드는식으로는믿지않을것이다.이처럼거창한단어들은하나같이대중의눈을멀게하고겁을주기위해억지로만들어진것들이다.(184쪽)

악마와지옥에대해말하면서정말로우리에게얘기하고자하는게무엇인가?신이란전능하고신없이는아무것도이루어질수없는거라면,악마가신을증오하고저주하며신의친구들을앗아가버리는일은어떻게일어나는것일까?그런일들에신이동의를한것일까,아닐까?만약동의를한거라면,악마는신을저주함으로써자신이해야만하는일을하는것일뿐이다.악마가무엇을행해도신이원하는것밖에는할수없기에,결국신을저주한건악마가아니라신자신이며단지악마의입을빌렸을뿐일텐데,정말이지내생각엔얼토당토않은얘기일수밖에없다.(2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