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 (한국 최고의 공학자이자 경영자 허진규 일진그룹회장의 도전과 혁신 스토리)

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 (한국 최고의 공학자이자 경영자 허진규 일진그룹회장의 도전과 혁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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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원한 엔지니어 허진규 회장이 이끄는 원조 벤처기업 일진, 세계 최고 기술 기업을 향한 반세기 도전사.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던 한국이 외세 지배와 전쟁의 피폐를 극복하고 세계 수준의 경제력을 꽃피울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일까? 산업의 불모지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온 기업들의 역할이 크다. 이들 기업은 기술이 기업을 살리고, 기업이 나라를 살린다는 ‘기술보국(技術保國)’과 ‘기업보국(企業報國)’의 비전을 품었다. 변변한 기술력 하나 없이 외국에 모든 것을 의존하던 상황에서 스스로 기반을 닦으며 차근차근 대한민국 산업 세계를 일구어갔다. 한국판 벤처정신의 원조라 할 만한다. 이들 기업 중 대표주자가 부품·소재 제조업체인 일진그룹이다. 이 회사 경영진들이 2018년 1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나간 반세기의 도전사를 담은 책을 썼다.

『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21세기북스)은 1968년 설립된 일진그룹이 50년 세월을 거치며 세계 일류 부품·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던 경영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김황식 전 총리 등 일진그룹을 애정으로 지켜보아온 외부 인사들의 관찰 기록도 덧붙였다. 반세기 기업사가 고스란히 녹아든 이 책은 기업의 본질과 정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없는 난관에 부닥치고 실패를 거듭하는 중에 기술을 축적하며 세계와 경쟁을 펼쳐온 일진그룹의 집념 어린 도전은 제조업과 기술 기업의 전범(典範)이 되기에 부족하지 않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등 선진 기술의 파고와 중국 기업의 맹추격 속에서 좌표를 잃은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김황식외

허진규(許鎭奎)회장

학력
2018포항공과대학교명예공학박사
2015광주과학기술원명예공학박사
2000전북대학교명예경영학박사
1963서울대학교공과대학졸업
1959전주고등학교졸업

경력
2015~현재서울대학교공과대학교육연구재단이사
2011~2014광주과학기술원이사장
2010~현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장
2008바이메드인수(現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2008~2011한국발명진흥회회장
2006~2012서울대학교공과대학동창회장
2005~2015한국공학한림원이사장
2004일진디스플레이㈜설립
2003JTV전주방송인수
1990서울대학교신소재공동연구소준공및기증
1988일진유니스코㈜설립
1988일진다이아몬드㈜설립
1987일진소재산업㈜설립(現일진머티리얼즈)
1982일진경금속㈜설립(現일진제강)
1968일진금속공업㈜설립(現일진전기)

수상
2013Ernst&Young최우수기업가(Master)상
2008금탑산업훈장(2008대한민국기술대상기술진흥부문최고상)
2006서울대·한림공학원·매일경제주관
“대한민국을일으킨엔지니어60인”선정
2002한국무역학회무역인대상
1996제10회인촌상

목차

서문|도전과창조의50년을기리며

1부반세기의도전
위기는있어도절망은없다
청년창업가의길
기술의승리,승리의기술
경영의철학,인재의철학
국가의미래,일진의미래
나의사랑하는사람들

2부내가만난허진규회장
남들이가지않는길가운데서미래를내다보는개척자
‘회장’보다‘공학도’로불리기를좋아하는사나이
세계적인기업가가되려면공대를선택하라!
한국을대표하는원조벤처기업가
허진규회장과함께한50년
허진규회장이살아가는모습
중견기업이설립한대학연구소
김향식여사에게듣는허진규회장이야기
일진그룹허진규회장주요수상기록

3부기술보국의비전
허진규와반세기의집념
[일진전기]노량진자택앞마당에서시작된벤처신화!
[일진전기]추억이된이야기들
[일진전기]세계로향하는일진의첫비상飛上,동복강선
[일진머티리얼즈]한국전자산업의빛줄기동박,그10년의시간
[일진다이아몬드]공룡GE와의다이아몬드전쟁
[일진복합소재]3M과합작무산후이룬신기원

4부미래로향하는일진
[일진제강]실감던작은보빈이일으킨성장의힘!
[일진유니스코]기술이창조한건축물의화려한선율
[일진디스플레이]67배매출성장의기적367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미래를향한의료기기사업도전
[전주방송]집념으로일군매스미디어산업의첫걸음

출판사 서평

원조벤처기업의도전사를통해
기업·기술·경영의본질을발견한다!

1968년1월,스물여덟의젊은이가자기집앞마당에작은흑연도가니하나를설치해놓고회사를열었다.그는서울대금속공학과를졸업한후ROTC장교로근무했으며,1년여의직장생활경력이전부였다.하지만그의포부는다부졌다.피폐를벗어나지못한조국의산업이외국기술의존일변도에서탈피해새로운도약을하는데디딤돌이되겠다는것이었다.‘기술보국(技術保國)’의원대한비전이었다.회사이름은‘날마다앞을향해전진한다’는뜻을담아‘일진(日進)’으로정했다.한국의원조벤처기업은이렇게탄생했다.
그후50년을거치며일진그룹은금속,전기,소재등의분야에서한국기술을대표하는기업이되었다.수많은신기술이나와수입대체효과와수출에기여했다.동복강선(銅覆鋼線;강선위에구리를씌운전선),전해동박(기판등에동도금을하는기술),공업용다이아몬드,수소자동차용고압용기,심리스(이음새가없는강관),커튼월공법(알루미늄건물외장)등이일진그룹계열사들에게서나왔다.


기술을향한일진그룹의집념은보통사람의상상을넘어선다.이것은최고경영자의고집스러운경영철학이기도하다.허진규회장은3가지의독특한기술경영원칙을제시한다.
첫째,남들이가지않는길을간다는것이다.아무나뛰어들어누구나만들어낼수있는쉽고수준낮은기술은진정한의미의기술이아니므로일진그룹이관심을갖지않는다.이런레드오션대신험난한개발과정이예정되어모두가꺼리는분야에뛰어든다.
둘째,국내산업발전에도움이되는기술만을개발한다.아무리정교하고훌륭한기술이라도우리나라산업발전에구체적으로기여할가능성이없다면눈길을돌리지않는다.기술은자랑하고내세우기보다는복리(福利)를위해쓰일수있을때가치가있기때문이다.
셋째,개발하고자마음먹은기술은반드시개발한다.허진규회장은한번개발하기로마음먹은기술을포기한적이없다.10년이상의연구기간과수천억원의연구가드는험난한프로젝트도마다하지않았다.심지어는계열사대표가포기를선언하고연구진들을해산시킨연구개발과제를회장이직접재개한사례도있다.내보낸기술자들을다시불러들이고끝까지개발하여성과에이른것이다.


세계최강자와경쟁을펼쳐이긴다는
담대한도전정신을품어라

거리의장벽이무너지면서기업의무대는세계가되었다.폐쇄적인울타리에서쉽고안전하게자기영역을지키려던기업들은결국외부의거센도전앞에무릎을꿇고만다.일진그룹은세계와경쟁하는것을마다하지않았다.세계최강기업과경쟁하며세계를현장으로삼아성장했다.
공업용다이아몬드를개발했을때는독점적으로시장을지배하던거대기업GE와미국에서지난한법률소송을펼쳐야했다.GE의부당한요구에당당히맞서길고험난했던다윗과골리앗의싸움에서기적같은승리를이끌어내었다.또한,3M과합작을진행했다가무산된수소자동차용연료탱크사업을단독으로추진하여4차산업혁명시대혁신사업의교두보를쌓기도했다.
일진그룹은세계최강자와의경쟁이나협력에서굽힘이나물러섬이없었다.기술개발에대한자신감과강력한도전정신으로뒷받침되었기때문이다.세계최고의기업들과당당히경쟁하고세계를시장으로삼아성장하는데필요한담대한역량을일진그룹성장사를통해엿볼수있다.


4차산업혁명의역설,
혁신의원천을다시생각한다.

인공지능을대표주자로내세운4차산업혁명의파고가전세계산업현장을휩쓸고있다.새로운‘게임의룰’이자리를잡으며기존강자와신흥강자의명암이엇갈린다.속도를내세운모방전략으로성장해온한국기업들은원천기술을내세워달아나는선진국기업들과무섭게추격하며기존영역을잠식해오는중국기업들의틈바구니에서생존의돌파구를찾고자여념이없다.4차산업혁명의혁신기술을통한체질전환이최대과제로제시되고있다.
그런데이과정에서중요한점이간과되곤한다.새로운기술과매력적인시장에눈길이쏠려기본과본질을놓치는것이다.그러나4차산업혁명은탄탄한제조업에뿌리를내리고있으며,주력사업또한제조업의형태로나타나고있다.미국과일본에서진행중인제조업부활역시같은맥락에서살펴볼수있다.요컨대기존기술력과강점이체화된제조업기반위에신기술을접목하여야진정한4차산업혁명의꽃을피울수있다.어느날하늘에서뚝떨어지듯전개되는기술과시장발전은있을수없다.
이러한중요한사실을염두에둘때탄탄한기본기와본질적측면에서의실력을갖춘기술기반제조기업이한국기업혁신의모델이되어야함을알수있다.이바탕위에서미래를통찰하고그미래에소요될새로운기술을파악하며,개발목표가정해지면반드시개발하고이를구체적인사업과산업발전으로연결시키는역량을길러야한다.바로일진그룹이50년간해온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