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의 길: 강원, 충청, 전라, 경상 편 (조국의 산하를 걷다 | 양장본 Hardcover)

백범의 길: 강원, 충청, 전라, 경상 편 (조국의 산하를 걷다 | 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나는 내가 못난 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못났더라도 국민의 하나, 민족의 하나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쉬지 않고 해 온 것이다. “
- 김구

2019년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3·1운동 100주년 기념

역사·정치 분야 전문가가
김구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역사 여행기
저자

김상기

저자김상기는충남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일본와세다대학교와캐나다UBC방문교수,한국근현대사학회회장,독립기념관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등을지냈으며,현재충남대학교국사학과교수이자매헌연구원원장이다.저서로『윤봉길』,『호서유림의사상과민족운동』,『한말의병운동』,『행동하는지성한국의독립운동가』등이있다.

목차

발간사김구의숨결,얼과혼을찾아가는먼길
서문당신은그곳에가보았는가?

보은장안대도소최시형을만나다
탈옥후삼남지방피신길발길닿는대로,인연이이끄는대로
공주마곡사출세간의길을가다
공주공산성과청양모덕사광복된조국을기리며
예산윤봉길의사고택윤봉길의사나고자라난고향

춘천가정리유인석묘소존경과그리움의여정

무주의서벽과김천의벽서푸르른심산유곡에서의비밀회동
김천달이실마을거북이,연꽃아래잠행하다
남도순방과부산전재민수용소새로운정치적도약을위하여
김해김수로왕릉난생처음사모각대를갖추고
진해해안경비대열병식을참관하고1호경비함을타다
진해충무공시비바다에맹세하고산에다짐하노니
진주촉석루촉석루편액의위치가바뀐사연
통영한산섬제승당편액을다시걸고

순천송광사사진으로찾은김구의발자취
보성김광언가옥쇠실마을에서추억에잠기고
함평이동범가옥토굴과다락방에서몸을숨기던곳
광주대성국민학교와광주여자중학교환영회와강연회
광주극장,전남방직공장,관음사광주시내의자취를찾아서
광주백화마을전재민을위한보금자리
무등산오방정노구를이끌고무등산에오르다

군산공설운동장공설운동장을울리던사자후
김제원평과익산김홍량가옥오래전발길이닿았던곳으로
전주김형진가옥과전주향교호남제일성으로

연보
참고문헌
색인

출판사 서평

행동하는이상주의자,꿈꾸는리얼리스트
백정범부의길에서삶의이정표를만나다

2019년은대한민국임시정부가수립된지100년,3·1운동이일어난지100년이되는해이다.그리고대한민국임시정부의주석이자스스로민족의문지기가되고자했던김구가서거한지70주기가되는해이다.일제에나라를빼앗기고나라없는백성으로억압과설움을겪어야했던우리민족에게김구는독립운동의상징이자대표로우뚝자리매김하고있다.“18세에붓을던진”이후시종유랑생활을하며조국과민족의독립운동에헌신해온백범김구.그래서김구의발길은조국의산하구석구석에이르렀으며드넓은중국대륙을종횡무진활보하였다.1945년임시정부의주석이었으나단지개인자격으로환국한이후,미소냉전으로재편되는복잡한세계질서와해방후의혼란한국내정세속에서국토의분단을막고자애썼던그의행보는삼팔선이남은물론이북에이르기까지영향을미치고있다.
해방이후남북에각기다른정부가들어선뒤,김구가고심하고해결하려한남북분단의상황은김구의서거70주년이되어가는지금도여전히진행중이다.남북정상회담이희망의기운속에서성사되고미국과북한의대표가65년만에만난역사적인이시기에,당시김구가바랐던나라의모습을다시금떠올리게된다.냉전시기를한참지나왔지만이제야얼어붙어있던남북관계가회복되어가는듯하다.이러한역사의한장면속에서『백범의길』의필자들은김구가걸어간길위에서당시의시대상과그의행동과사상을돌아보았다.이는김구라는한인물을통해우리의근현대사를조망해보려는시도이기도하다.


백정범부의삶을지향했던
김구라는인물의크고깊은그늘

“수양산그늘이강동팔십리를간다”는말이있다.영향력이큰것이먼데까지미친다는뜻이다.『백범의길』을보면우리의근현대사는김구라는한인물의그늘에깃들어있음을깨닫게된다.백정과범부를지향하는한인물의크기와영향력이결코작지않음을확인하게된다.황해도해주백운방텃골이라는한궁벽한골짜기에서시작한그의발자취는충청도보은장안의대도소에서동학의교주해월최시형,황해도신천군청계동의안태훈진사와그의아들안중근으로이어지고,만주의의병김이언부대를거쳐,국모의원수를갚으려했던치하포사건을통해고종과명성황후에게로이어진다.인천감옥과탈옥,은신과방랑의길을거쳐마곡사의승려생활,다시전덕기,이동녕,최재학등과을사늑약에반대하는상소를올리고뒤이어교육운동에투신한다.
안악사건,105인사건등크고작은역사의현장에서우리는김구라는인물을확인할수있으며1919년3?1운동이후에상하이로망명하여대한민국임시정부의경무국장이된다.이후김구는임시정부의여러직책을맡아임시정부를통한독립투쟁을전개하였고,그야말로대한민국임시정부의문지기로어렵고힘든상황속에서도대한민국임시정부의문패를환국하는날까지지켜왔다.임시정부의주석이지만미국의압력으로개인자격으로환국하여74세에경교장에서눈을감기까지어느한순간개인적인평온함과안정을추구한적이있었을까,김구의인생은그야말로역사적인공인으로서감당해야하는위태롭고엄격한삶이었다.“나라를위해왜놈이죽을일은했어도내민족에게죽을일은안했다”라고말했던김구는같은민족인국군장교안두희의흉탄을맞고눈을감았다.
『백범의길』은김구라는한인생의역정을더듬어감으로써사람냄새나는그의모습을젊은이들에게보여주고자마련된전기이자답사기이다.충무공이순신과세종의뒤를이어젊은이들이가장존경하는한국사의위인으로,김구는왜우리의가슴에그리깊이각인되었는가?서문을쓴신복룡선생은그의삶과투쟁이훌륭한바도있지만『백범일지』라고하는불후의자서전이“사료라기보다는철학서요,경세서이며고백문학의백미”로서,격동의시대를살았던한민족지도자의사료적가치에만머무르지않고이시대사람들의가슴을울리는작품이기때문이라고말한다.『백범의길』여덟명의필자들은김구의발끝에서시작해정신으로다져진그의인생역정을보여주는이정표가될책이되길바라며이역사여행기를썼다.


티끌처럼돌멩이처럼떠돈수만리길
역사?정치분야전문가가김구의길을따라걷다

『백범의길:조국의산하를걷다』에는김구와관련한역사학계와정치학계의전문연구자여덟분이참여하였다.연구자들은저마다권역을나누고사진도직접찍으며김구의흔적이남아있는곳,김구의체취가서려있는곳을찾아나섰다.『백범의길:조국의산하를걷다』는국내편으로기획되어서울?경기?인천지역을다루는1권,강원?충청?전라?경상지역을다루는2권으로구성되었다.
김구는자신이말했듯이“바람에날리는티끌처럼,이리저리굴러다니는돌멩이처럼”전국을돌아다니며길위에서삶의자세를배웠다.『백범의길:조국의산하를걷다』2권에서는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곳곳에배어있는김구의흔적을샅샅이살펴보았다.19세에명성왕후시해사건에분노해일본인쓰치다를살해한후,인천감옥에서수형생활을한김구의애국심과비범함을알아본유완무,이시발,성태영등이그를민족지사로키우기위해비밀리에회동을벌인흥미진진한이야기를무주와김천에남은흔적을통해상상해본다.또한신분고하에따른차별에반대해동학에심취하여‘애기접주’라는칭호로불리며활약하다가정부의탄압으로피신하게된마곡사.그곳에서머리를깎고스님이되고자하기도했지만결국속세로돌아온그의깊은고민을헤아려본다.
특히환국후한국독립당의세력을확대하기위해시작한지방순회길은그가젊었을적도움을받았던사람들에게고마움을표현하는보은의길과맞물려김구의인생역정을돌아보는흥미로운여정이되었다.순천,보성,함평,김제,전주가바로그런지역이다.이밖에도전재민에대한구호의손길과충무공시비,촉석루등항일정신이깃든장소를방문해나라를빛낸위인들을찾은김구의발걸음도확인할수있다.
국내편에이어김구선생서거70주기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인2019년에는한국과중국학자들의합작으로중국편을낸다.또한남북관계가개선되면김구가태어나고자랐으며망명전까지머물면서일제에항거했던,또환국이후통일을열망하며삼팔선을넘었던북녘땅답사기를낼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