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강릉 갈까요?

퇴근하고 강릉 갈까요?

$14.00
Description
쉼표가 필요한 순간,
검색으로는 만날 수 없는
강릉의 얼굴을 만나보세요.

도시문화콘텐츠 그룹
어반플레이가
강릉의 특별한 곳곳을 안내합니다.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반차 쓸까 말까 고민한 사람,
잦은 야근 때문에 휴가 하루 전까지 짐도 못 싼 사람,
주말에 훌쩍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사람, 당신인가요?

문득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쉼표의 도시’ 강릉으로 당신을 안내할
가볍고 알찬 여행서가 나왔습니다.

저자

어반플레이

지은이:어반플레이
어반플레이는도시문화콘텐츠그룹입니다.사람과골목을연결하는일을합니다.도시및지역의역사,주민과상인의이야기를취재하고아카이빙하여출판,전시,축제,온라인미디어등을통해선보입니다.매거진『아는동네』시리즈와여행서『아는여행』시리즈를펴냈고,‘연희,걷다’‘연남위크’‘나의도시,나의성심당’등다양한로컬프로젝트를기획했습니다.현재연남동에서로컬편집상점‘연남방앗간’과로컬크리에이터를위한라운지‘연남장’을운영하고있습니다.  

목차

강릉사용설명서
Prologue5

로컬큐레이터LocalCurator22
강릉사람보다강릉을더잘아는사람들
인터뷰|여행이며여행이아닌|로케이션매니저김태영
인터뷰|렌즈안팎에담아온|영화감독조성규

선교장Seongyojang66
손님을넉넉히품어주는300년한옥쉼터
인터뷰|시간의더께에깃든고귀한마음|선교장장주이강륭
에세이|낯선여행지의익숙한밤|한옥스테이체험기

루트큐레이션RouteCuration102
사천#좁은해변#거친파도#물회의정석
명주#적산가옥#봄날은간다#요즘강릉
옥계에서심곡까지#아침해변#인생드라이브#숨은서핑스팟

강릉에가기전체크해두어야할50곳Place50128

출판사 서평

쉼표가필요한순간,
검색으로는만날수없는
강릉의얼굴을만나보세요.

도시문화콘텐츠그룹
어반플레이가
강릉의특별한곳곳을안내합니다.

출근하는지하철에서반차쓸까말까고민한사람,
잦은야근때문에휴가하루전까지짐도못싼사람,
주말에훌쩍조용한곳으로떠나고싶은사람,당신인가요?

문득떠나고싶은마음이들때,
‘쉼표의도시’강릉으로당신을안내할
가볍고알찬여행서가나왔습니다.


쉼표가필요한순간이있다.머리가멍해진채퇴근길버스에올라가만히창밖만바라볼때,저녁도먹지못하고야근한뒤집에서라면물을올릴때,연말이다가오도록쌓인연차를쓰지못해애면글면하고있을때,지금당장나를찾지않는곳어디로든떠나지않으면안되겠을때.그러나막상어디론가떠나자니딱히떠오르는곳이없다.바다?섬?휴양림?막연할뿐이다.이럴때하루또는이틀시간을내서훌쩍다녀오기좋은곳이있다.바로쉼표의도시이자바다와솔숲,호수를모두볼수있는곳,강릉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개최에맞춰경강선이개통되어KTX를타면서울에서강릉까지2시간이면갈수있다.퇴근하고바로기차에올라도무리없이강릉에다녀올수있게된것이다.하지만하루이틀반짝시간을내서,그것도제대로계획을짜지못하고떠나는것이기에,가고싶은곳을바로바로안내할최소한의가이드는필요하다.

사실강릉은유명한여행지이기에맛집정보는기차에서도검색하여얼마든지찾을수있다.하지만인기있는식당은사람이몰려한두시간줄을서서기다렸다가급히먹어야할가능성이높고,너무나정보가쏟아지기에오히려검색결과를신뢰하기힘들때도있다.인터넷에나오지않는강릉여행정보를엄선하여잘소개하는책을원한다면,저자인도시문화콘텐츠기업어반플레이가강릉곳곳을직접발로뛰어취재한뒤큐레이션한『퇴근하고강릉갈까요?』가최고의가이드역할을해줄것이다.

강릉은영화<봄날은간다>에서만
나온곳이아니에요.
강릉에빠진‘영화감독조성규’와‘로케이션매니저김태영’이
영화와드라마에담았던강릉의특별한곳곳을이야기합니다.


인터넷에나오지않는곳을찾아내는가장좋은방법은바로현지사람들또는그들만큼동네를잘아는사람들에게물어보는것이다.그들을어반플레이는‘로컬큐레이터’라고부른다.이책에서강릉의특별한곳곳을알수있도록도와준로컬큐레이터는‘로케이션매니저김태영’과‘영화감독조성규’이다.모두영화촬영을위해강릉을구석구석돌아다니며사소한곳하나까지놓치지않는사람들이다.그들의이야기를꼼꼼히인터뷰하여책에실었다.

로케이션매니저는영화,드라마등의촬영지를찾아전국어디든돌아다닌다.매일200km이상운전하고,전화도잘터지지않는곳까지다니며영상이감독의의도대로최대한구현될수있도록한다.한국에로케이션매니저가50여명있는데김태영매니저는그중처음으로이일을시작했다.2002년부터현재까지3000여편의영화·드라마·CF등의촬영지섭외를담당하며약190만장의사진을쌓아왔으며,그경험과노하우로평창동계올림픽성화봉송루트자문위원을맡기도했다.국내1호로케이션매니저이자강릉옆동해시바닷가가고향이기도한그가전하는강릉이야기에신뢰가가는이유다.

서울사람인영화감독조성규는10년째강릉을찾고있다.다녀도다녀도끊임없이솟아나는강릉의매력에빠진탓이다.이렇게발견한강릉곳곳을그는꾸준히영화에담아왔고2018년여름여섯번째강릉배경영화촬영을마쳤다.그는도대체강릉의어떤면에빠졌기에강릉을10년동안질리지도않고다니고있는것일까?그는강릉이“과거와현재,미래가공존하는뿌리가단단한도시”라고말한다.신라시대에는‘하슬라’라고불렸고,고려·조선시대관아인‘대도호부관아’가있을뿐아니라한옥과적산가옥등이잘보존되어다양한시간의켜를느낄수있다는것이다.또한바닷가에는어촌의모습이고스란히남아있고동계올림픽을기점으로‘녹색도시체험센터’등최신식건물이생겨다양한건축의모습을볼수있기도하다.무엇보다그는커피,장칼국수,막국수등강릉에서유명한것뿐아니라닭볶음탕,순댓국등일반적인음식모두손색이없는곳이강릉이라고말한다.모두그가직접발품을팔아먹어보고발견해낸것들이다.그가영화에녹여낸강릉의모습과아직담아내지못해차고넘치는강릉의이야기모두를책에담아다른강릉여행서와차별화를꾀했다.

국가문화재에서손님을넉넉히품어주는쉼터로,
300년고택선교장의장주이강륭인터뷰와
한옥에서의하룻밤에세이도담았습니다.


강릉은한옥의도시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오죽헌,허난설헌생가,강릉향교,강릉대도호부관아등문화재부터서지초가뜰,카페교동899,400년집초당순두부등개인이보존하고관리해온곳도많다.이책에서어반플레이는300년고택선교장의이야기를깊이있게다루었다.이곳은<식객><관상><상의원><사임당,빛의일기>등수많은사극의촬영지로쓰일만큼멋스러운데,국가지정문화재이면서동시에밤에는숙박객에게개방해한옥스테이를할수있도록내어주는강릉의대표한옥이기도하다.

선교장장주이강륭을인터뷰했다.선교장에서태어난그는그의조부에게들은선교장의역사와가문의가치관,어린시절연꽃이피던이야기와흉년에이웃을위해곳간을연이야기,평창동계올림픽때IOC위원들이찾아와잘묵고갔다는이야기를두루들려주었다.강릉역사의한흐름을한사람의입을통해고스란히들은것이다.

선교장1박2일한옥스테이체험기도실었다.강릉시내에서묵을곳이필요할때300년대갓집의정취를느끼며조용히하루지내길바라는마음에서마련한지면이다.하룻밤취재및체험차선교장을갔던담당에디터는이곳에서온전히“객의마음”이되었다고말한다.선교장에서마련한물통과이불등어느하나온기가배어있지않은것이없었으며,이를통해선교장이그를귀한손님처럼대하는걸느꼈기때문이다.그렇기에여느숙박시설과는달리혼자있었음에도전혀적적하지않았다고에디터는썼다.불확실한미래와불확실한관계때문에바다에가서자주위로받던이들이라면,이에세이를읽고온전히나를돌아볼수있는곳이바다말고도더있다는점에관심이갈것이다.

하루또는이틀이면충분할
나의나들이,
오늘저녁은강릉에서먹어요.


인터뷰이가추천한곳,영화및드라마에나온곳등,인터뷰와에세이에마저담지못한이야기는‘루트큐레이션’과‘중요여행지50곳’을통해소개한다.

‘루트큐레이션’지면에서는‘사천’‘명주’‘옥계에서심곡까지’로여행루트세가지를소개한다.영화속촬영지와인터뷰이추천장소를중심으로취재한뒤,담당에디터가현지에서보고들은정보와묶어1박2일여행루트로큐레이팅한다.바다와시내,유명한곳과한적한곳등강릉의세가지얼굴을두루보여줄수있는곳들을기준으로묶었다.살펴본뒤그대로따라여행하면만족할만한여행이될것이다.

‘중요여행지50곳’에서는인터뷰와에세이,루트큐레이션에서자세히소개하지못했으나강릉에서놓치지말아야할곳을소개한다.주문진,초당,병산,정동진등지역별로묶고각지역의볼거리,먹거리,숙소등을두루소개하니가보고싶은곳을콕콕집어서다니기좋다.어반플레이가창립이후부지런히쌓아온강릉에대한정보도담아인터넷검색만으로는만나기어려운강릉의매력을소개하는책의장점을강화했다.

하루이틀시간을내서훌쩍다녀올수있도록만들었다.어반플레이가큐레이션한루트를고스란히따라가도좋고,소개된곳을마음대로엮어서다녀도좋다.문득떠나고싶은데아무것도준비하지못했을때,특히도움이될것이다.이책을씨앗삼아‘강릉앓이’에빠지는사람이늘어나각자의강릉이야기를이곳저곳에서찾아볼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