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시선을이기기보다견뎠어요.”
『저청소일하는데요?』는'청소'라는익숙하지않은직업을이야기하지만,그속을들여다보면결국'어떻게살아야하는가?'에대한고민이담긴책이다.그래서작가의직업이다르고이상하게느껴져도공감이가고위안이된다.우리는모두자기만의방식으로살아가는방법을배워가고있는중이다.그과정에서타인의시선과생각에움츠러들기도한다.'나만이상한거아닌가?잘하고있는걸까?'걱정되고의심하게된다.
『저청소일하는데요?』의작가역시같은마음으로이책을쓰고그렸다.삶은어차피가지각색이다.각자의성향에맞게삶의방식은달라진다.내인생의책임자는그누구도아닌나자신이기에.나라는사람이누구와도같지않은것처럼,내가살아가고책임지는인생역시누구와도같을수없다.정해진길없는것이바로인생이다.
“저는아직도하고있어요.
여전히자기만의방식으로살아가는방법을알아가고있는중이에요.“
작가역시그만의방식으로열심히삶을살아가고있다.생계터전으로청소일을꾸준히하며,일러스트레이터라는꿈을조금씩이뤄가고있다."제가하는일을쓰고그려보니생각보다안이상했어요.남들과일의종류가다를뿐저도다른사람들처럼일을해서돈을벌고,이루고싶은꿈을꾸는평범한30대여자였죠.그때어쩌면내가나를이상하게바라보고산건아니었나싶은마음이들었습니다.그리고조금다르면안되나요?다르다고큰일이일어나지않아요.오히려조금다르게살아보니,생각보다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