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양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양장)

$68.00
Description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인물, 다빈치의 상상력을 파헤치다!
20여 년간 《타임》지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CNN의 CEO를 역임한 저널리스트이자 전기 작가인 월터 아이작슨이 15세기를 살았지만 21세기에도 여전히 가장 혁신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의력의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살펴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7200페이지 분량의 노트를 연구해 그의 작품과 삶을 아우르는 새로운 전기를 펴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각 작품에 관한 다양한 뒷이야기와 함께 그의 진품을 가려내는 과정에 생긴 에피소드까지 모두 담아냈다. 타고난 천재이기보다는 끊임없는 호기심을 상상력과 노력으로 해결하며 스스로 천재가 된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그가 작성한 방대한 양의 수첩에 그런 모습이 드러나는데, 이런 이유로 저자는 그의 노트에 집중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가장 인간적이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이야기할 때 가장 빛을 발한다고 평가한 저자는 노트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그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사생아, 동성애자, 채식주의자, 왼손잡이였고 쉽게 산만해졌으며 때때로 이단적이었지만 다름을 포용하는 문화와 끈질긴 호기심, 실험 정신으로 혁신을 이뤄낸 그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른 것을 배척하지 않는 문화, 어느 분야에서든 배울 것이 있다는 자세, 그리고 이질적인 것을 융합해보려는 무모한 시도를 용인하는 분위기 속에서 천재가 만들어지고 우리의 혁신은 매일 새롭게 이어질 것이란 깨달음을 전한다.
세상을 떠난 후 5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과 그의 삶은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기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에 대한 안내서이자 우리가 창의성을 논할 때마다 어김없이 호출되는 그의 일대기를 담은 이 책에서 저자는 걷잡을 수 없는 상상력, 뜨거운 호기심,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창의성의 소유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천재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오히려 그의 가치를 축소시킨다고 이야기하며, 그가 가진 호기심과 상상력, 창의력에 집중해 그에게서 우리가 배워야 할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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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월터아이작슨

세계적인전기전문작가.1952년미국뉴올리언스에서태어나하버드대학교에서역사와문학을공부했다.워싱턴D.C.소재초당파적교육및정책연구기관인애스펀연구소대표,CNN회장,<타임>편집장등을역임했다.<타임>이발표한‘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100인’에선정되었으며현재툴레인대학교역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지은책으로《레오나르도다빈치》,《스티브잡스》,《이노베이...

목차

감사의글
주요등장인물
연대표

머리말저는그림도그릴수있습니다.
1유년기
2도제
3홀로서기
4밀라도
5레오나르도의노트
6궁정의예능인
7개인적인삶
8「비트루비우스적인간」
9기마상
10과학자
11새와비행
12기계학
13수학
14인간의본성
15「암굴의성모」
16밀라노초상화
17예술의과학
18「최후의만찬」
19개인적인역경
20다시피렌체로
21성안나
22사라지거나발견된그림들
23체사레보르자
24수학공력자
25미켈란젤로와사라진전투그림들
26밀라노로돌아가다
27해부학,두번째라운드
28세계와그곳의물
29로마
30길을가리키다
31「모나리자」
32프랑스
33결론
꼬리말딱따구리의혀를묘사하라

자주인용된문헌의약어
주석
사진출처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천재,레오나르도다빈치
그창의력의비밀은과연무엇인가?

월터아이작슨은레오나르도다빈치의각작품에관한다양한뒷이야기를흥미롭게풀어놓았고레오나르도의진품을가려내는과정에생긴에피소드또한모자람없이소개한다.그러나레오나르도다빈치의인생을기록한수많은전기중에서도월터아이작슨의전기가단연돋보이는이유는바로‘인간레오나르도다빈치’를내세우기때문이다.‘코덱스레스터’라고불리는레오나르도다빈치의노트를소장할만큼그에게큰관심을가진빌게이츠는“수년간레오나르도에관한상당히많은책을읽었다.그러나한번도그의삶과작품의다른면모에대해만족스러울만큼잘살핀책은찾지못했다”라며아이작슨의전기가“독자들에게레오나르도가얼마나인간적인지,그리고동시에얼마나특별한사람인지를알려줄것”이라는말로책을추천했다.또『뉴욕타임스』는전기가흔히빠지는함정이그대상을지나치게독보적인인간으로정의하는것인데아이작슨은오히려“레오나르도를가장인간적이게만드는게무엇인지이야기할때가장빛을발한다”라고평했다.레오나르도는천재다.그러나그는타고난천재이기보다는끊임없는호기심을상상력과노력으로해결하며스스로천재가된인물이다.호기심과상상력은인간이라면누구나가지고있다.그러나그것은사용하지않으면너무나쉽게퇴화되어버리는근육과도같은것이어서대부분의사람들은아주어릴때그기능을잃고만다.레오나르도다빈치는생의마지막순간까지호기심으로가득차있었고그것은그가작성한방대한양의수첩에그대로드러난다.바로월터아이작슨이그의노트에집중한이유다.

그는천재였다.걷잡을수없는상상력,뜨거운호기심,다양한분야를포괄하는창의성의소유자였다.하지만우리는이런표현을신중하게사용해야한다.레오나르도에게‘천재’라는딱지를붙이는것은,그를벼락맞은특별한인간으로만듦으로써오히려그의가치를축소시키기때문이다.(…)레오나르도의천재성은인간적성격을띠었고개인의의지와야심을통해완성되었다.그는뉴턴이나아인슈타인처럼한낱평범한인간이가늠조차할수없는초인적인두뇌를타고난게아니었다.레오나르도는학교교육을거의받지못하다시피했고,라틴어를읽거나복잡한나눗셈을할줄몰랐다.그의천재성은우리가충분히이해할수있는종류,심지어한번배워볼수있는종류에해당한다.그것은우리가스스로향상시킬수있는능력,이를테면호기심이나치열한관찰력을기반으로한다.레오나르도의걷잡을수없는상상력은공상과의경계가모호할정도였는데,이러한상상력역시우리가스스로지키기위해노력하고우리아이들을위해키워줄수있는부분이다.―머리말중에서

레오나르도다빈치는그가남긴유명한두작품,「최후의만찬」과「모나리자」로몇세기에걸쳐전세계인에게깊은감명을주었다.그러나그의작품은우리가일반적으로여기는천재성,즉노력없이주어지는능력에말미암은것이아니다.걸작은끊임없는호기심과지치지않는관찰과연구,그리고경계없는상상력을통해만들어졌다.이미잘알려졌듯,레오나르도는많은미완성작을남겼는데그것을다만그가게을렀기때문이라고치부할수는없다.그에게는선입견이라는것이없었으며진리는늘새로이발견되는것이었기에,작품은늘완성으로가는과정에머물수밖에없었다.그는자연과인간이맺는관계에대해끊임없이생각했고,과학적인사고를통해이성적인판단을했으며,종교적사유도거침없이뒤집었다.


“상상력이결여된기술은척박하다.”
그리고상상하지않는인간은없다

레오나르도는몇세기를앞당겨산사람이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그는의학,치과학,해부학,생물학,지질학,물리학등다양한분야의혁신을이룰단초를스스로알아내연구했고또기록했다.그는갈릴레이보다1세기앞서과학혁명의단초를찾았고,오늘날사용되는인체해부도의형식을개척했다.어쩌면치과학의선구자로도기억될수있었을만큼인간치아의모든요소를구체적으로기록한역사상최초의인물이고,그의노트에는동맥경화증을설명한첫사례로볼수있을만한기록또한남아있다.또레오나르도는혈액계의중심이간이아니라심장임을깨닫고심장의기능에대해알아냈는데해부학자들은450년뒤에가서야그가옳았음을깨닫는다.어느날은바다생물의화석이고도가높은지역에있는것을본후고심한끝에지각이융기하면서산맥이형성되었음을알아챘는데,생흔학은300년이흐른후에본격적으로시작되었다.또그는당시상식에반하여배아는어머니의손이나발처럼여전히모체의일부라는주장을펼쳤고달이스스로빛을내는것이아니라태양빛을반사한다는것을알아채기도했다.이런그의업적은공식적으로발표되거나출간되지않았기에이후세기의혁신가들이다시발견할때까지짧게는100년길게는400여년까지도기다려야만했다.
그는오로지자신의호기심을충족하기위해이많은분야를파고들었다.원근법을연구한덕에인체를해부한후각신체부위를2차원평면에3차원으로그려냈고,해부를통해이미한참전에자신이그린그림속인물의근육묘사가잘못되었음을깨닫고수정한다.미소를만들어내는근육을알아내기위해안면과입술근육을집요하게해부·관찰했는데,아마이것은「모나리자」의아름답고미스터리한미소를그려내는데한몫했을것이다.걸작은천재의붓끝에서완성되었지만,화가가경이롭게바라본그의일상에이미그싹이있었다.세상의모든것을경이롭게바라보는것,바로그자세가그를천재로만든것이다.스티브잡스는레오나르도가“예술과공학양쪽에서모두아름다움을발견했으며그둘을하나로묶는능력이그를천재로만들었다”라고했다.잘알려져있듯잡스는새로운기술에트렌디한디자인을접목해IT업계에서최고의자리에올랐다.기술은상상력없이발전할수없다.상상력이결여된기술은그누구의이목도끌지못한다.


“다빈치는사생아,동성애자,채식주의자,왼손잡이였다.”
다름을포용하는문화가천재를만든다

상상력과창의력은현재를살아가는이들에게자주요구되는핵심적인자질이다.그리고우리는그것이그저개인의역량인것처럼자주착각한다.하지만창의성은다양한성향을가진사람들이함께할때더욱크게발휘되며,혁신은바로그현장에서시작된다.레오나르도다빈치는혼자작업하기보다는늘동료와제자,친구들과함께하는것을좋아했고모르는것이있으면언제든그분야에더박식한사람을찾아질문했다.

“다양한관심사를가진사람들이우연히마주치는물리적인회합장소에서종종새로운아이디어가태어난다.그래서스티브잡스는자신의건물에중앙아트리움을만들었고,젊은시절의벤저민프랭클린은필라델피아에서가장흥미로운사람들이금요일마다모이는클럽을열었다.루도비코스포르차의궁정에서레오나르도는서로다양한열정을공유하며새로운생각을싹틔울친구들을얻었다.”―8장「비트루비우스적인간」215쪽

레오나르도다빈치가살던시대에는다양한직업에종사하는사람들이늘가까이일했고,여유시간에는광장으로몰려가어떤주제로든토론하는문화가일반적이었다.이질적인분야의아이디어를융합하고창의력을격려하는분위기가레오나르도다빈치를,구텐베르크를,콜럼버스를있게한것이다.레오나르도는사랑할수밖에없는매력의소유자였다.그는“재능뿐아니라멋진외모,근육질몸매,다정한성격으로유명”했고“동시대를살았던저명한지식인수십명의편지와그에서레오나르도는소중하고사랑받는친구로언급된다”.그렇지만그가가진생의조건이그다지유리한것만은아니었다.그는사생아이자동성애자였고동물이고통을느낀다는것을깨달은이후채식주의자가되었다.또이성적인사고를중시하다보니종교적인시선에서는가끔이단적일수밖에없었다.그러나앞서언급했듯,그는두루사랑받고존경받았으며권력자들은그를후원했다.현대에필요한것은오히려르네상스의문화를제대로배우는것일지도모른다.서로의개성을존중하고다른것을배척하지않는문화,어느분야에서든배울것이있다는자세,그리고이질적인것을융합해보려는무모한시도를용인하는분위기.그런문화속에서천재가만들어지고우리의혁신은매일새롭게이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