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웨덴에서 (양장본 Hardcover)

나의 스웨덴에서 (양장본 Hardcover)

$28.00
Description
"날것 같은 시간들도 언젠가 무르익을 것임을 알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엘리가 전하는 스웨덴 라이프
일러스트레이터 엘리는 자신이 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스웨덴에 남편을 따라 우연히 이주한다. 미디어로 접했던 북유럽의 복지국가 스웨덴은 환상의 나라였다. 그 환상의 나라에 발을 들이면서 느낀 매일매일의 새로움과 인간적인 외로움을 모조리 기록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사진으로 남겼다. 그 오롯한 스웨덴에서의 기록이 한 권의 책 『나의 스웨덴에서』로 묶여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엘리

취미로그림을그려왔다.누군가가장좋아하는일을물어오면망설임없이“그림그리기”라답해왔지만그림그리는것을공부한적은없다.정말좋아하는일은취미로둘때가장좋다는말에위축되어그림은평생의취미라고마음속에단단히못박았다.
그러다어느날스웨덴으로이주하게되었고처음듣는언어와처음보는풍경,낯선사람들속에서할수있는유일한일이유창한언어나도움이필요없는그림그리기라는사실을알았다.오롯이나만의기억으로남을줄알았던기록들이지구반대편의누군가에게닿을지도모른다는생각에마음이설렌다.

인스타그램@aellie_k
@aellie_daily

목차

1.지구의낯선반대편에서
환상의나라에서
같은하늘아래라는위안
박물관신혼집
연결되어있다
범블비장례식
헙!
햇빛을잼병에담아

2.알아가며,다정해지며
마음이지치는날
사랑을먹고자랐다
슬그머니마음이돌아왔다
낙엽처럼마음이
너의아침,나의밤
엘라의달력
목욕하고가렴
여름허세
그리운사람이있다는것은
작별

3.스웨덴이라는나라
라테파파
스웨덴남자의레시피
Fika,모든복지의시작
일곱살의구직광고
평등과친절의기준
한여름밤의꿈
칸타렐비밀장소
새들도함께겨울을난다
보이는것이전부는아니다
발렌타인데이

4.소중한존재가늘어간다
얀테의법칙
백세할머니의블로그
이상한나라의기념일
보상은이미충분히받았다
넥타이를매주세요
평균나이서른여섯
다다른선택에대해
사람들도모두날씨와같다
사치스러운산책

5.나의,스웨덴
공기냄새

숲한가운데의보물상자
스웨덴의크리스마스
추억상자
안녕겨울
잠시나마봄을되찾을수있도록
선로옆에지어진집

출판사 서평

북유럽에서활동하는일러스트레이터엘리가
지구반대편의낯선나라스웨덴에서남긴치유와사랑의기록

세상에서가장행복한나라로불리는스웨덴을떠올리면연상되는몇가지키워드가있다.최고의복지국가,평등한나라,세련된인테리어,호수,자연경관,피카Fika,워라밸등등….우리는미디어를통해북유럽의훌륭한사회복지시스템과인권의식,그리고예쁜인테리어와아름다운자연경관에대해서종종듣지만실제로그곳에가서살리라고마음먹는일은그리간단하지않을것이다.일러스트레이터엘리는자신이살게되리라고는상상도하지못했던스웨덴에남편을따라우연히이주한다.미디어로접했던북유럽의복지국가스웨덴은환상의나라였다.그환상의나라에발을들이면서느낀매일매일의새로움과인간적인외로움을모조리기록하기위해그림을그리고사진으로남겼다.그오롯한스웨덴에서의기록이한권의책『나의스웨덴에서』로묶여아르테에서출간되었다.
이책의저자인엘리는원래부터그림을직업으로삼던사람은아니었다.취미로그림을그리고,집을꾸미고예쁜소품을만드는등소소한작업의과정을블로그에올리며입소문을타팬들이늘었다.본격적으로그림을그려보라는주변의권유에도“좋아하는일을직업으로삼아도괜찮을까?”하는생각에선뜻일러스트레이터의길을선택하지못했다.그러다현재의남편과결혼해우연히스웨덴에정착하면서,완전히낯선언어와풍경그리고사람들속에서자신이할수있는일을찾아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좋아하는일을하면서살아도행복할수있다는것을알게되었다.

복지나평등같은광범위한개념은
서로의다름을인정하고존중하는개개인의습관에서탄생한다

처음살게된스웨덴은추운나라였다.더없이길고혹독한겨울에비해터무니없이짧아아쉬운봄과여름.무엇보다끝날것같지않은긴밤.따뜻하고포근한사계절에익숙한사람에게가혹한환경에낯선언어와풍경들이외로움을부추겼다.고국에있는가족에대한그리움을느끼며언제나홀로동떨어진이세계에와있는기분을느끼던저자는소박하고담백한주변의사람들을찬찬히살피고관찰하는과정에서조금씩이나라를이해하고사랑하게된다.
스웨덴에와서저자가느낀것은복지나평등같은광범위한개념이,서로의다름을인정하고존중하는개개인의습관에서부터왔다는사실이다.나와다른타인의행동을섣불리평가하거나어떤일면을이유로전체를속단하지않는것.스웨덴으로이주한작가의주변에는온몸에문신을한유치원선생님도있고,전남편과의이혼기념일을챙기는어학교선생님도있으며열여섯살연상의이혼녀와사랑에푹빠진청년도있다.그러나아무도그들에대해수군거리거나손가락질하지않는다.평가하거나색안경을끼고보지않는다.작가는혼자놀라거나두근거리고신기해하다가깨닫는다.

“사람들은모두다다르다.그래서다다른선택을하며살아간다.이사실을인지하면다른사람이무슨선택을하든놀라거나걱정하거나간섭할이유가없다.그동안내가다른사람이조금다르게살아가는모습을보며놀라거나걱정한이유는습관적인것이다.환경이바뀌어도내마음의습관이똑같이작용했던것이다.”
당신은행복하게살고있나요?
이곳에서알게된것은내삶과행복을직접꾸며나가는방식

평균나이가서른여섯살인사람들이모여서피자한조각씩을들고나무토막맞추기게임을하고,신나고떠들썩하게함께술을마시다가도“피카Fika시간!”이라는말한마디에모두조용하게커피와달콤한빵을즐긴다.휘황찬란한네온사인불빛이나사람들로북적이는번화가는없지만호숫가로스프를싸들고놀러가거나버섯을따러가는담백하고건강한일상이있다.
이책에는스웨덴의자연풍경을담뿍담은정취가득한사진과수많은인스타그래머들의사랑을받은유니크한감각이돋보이는예쁜소품들의사진,그리고작가가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면서직접담아낸스웨덴의그림작품들이알차게담겼다.이책에실린저자의이야기는개인적인에세이지만우리가살아가는방식과행복의정의에대해다시한번생각하게만들어준다.책장을덮으면밀려오는뭉클한감동과소장가치는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