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 2.0 (분권화 트렌드와 미래 한국)

디지털 사회 2.0 (분권화 트렌드와 미래 한국)

$19.80
Description
인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디지털 사회의 도래,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세계경제포럼(WEF)은 2019년 새로운 세계 질서로 ‘세계화 4.0’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1차 세계대전 이전의 제국주의가 세계화 1.0이라면 이후 2차 세계대전 후 새롭게 등장한 국가 주도의 지구촌 지배구조가 세계화 2.0 시대를 열었다. 기업들이 더 생산비가 저렴한 곳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면서 세계화 3.0의 시대로 바뀌었고 인터넷과 함께 지구촌은 하나가 됐다. 이후 각종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경제 내의 과업과 거래가 분화되면서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세상이 재편되는 ‘사람 중심의 세계화’ 시대, 세계화 4.0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세계화 4.0 시대의 디지털 기술에 의한 정치ㆍ사회 구조와 산업 경제의 변화를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는 한국 사회의 정책 방향과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세계화 4.0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한국사회의 모습을 ‘분권화된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로 설정하고, 미래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디지털 사회의 비전을 정치ㆍ기업ㆍ노동ㆍ금융ㆍ교육ㆍ헬스ㆍ도시의 7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그리고 주요 영역별로 하위 비전을 상정해 이를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구현해나갈 것인가를 기술한다. 이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적ㆍ물적 능력을 보완시켜 고도화된 인간들이 좀 더 포용적인 시스템에서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비전들은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해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단기적이고 직접적인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장기적 비전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같은 한국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노령화, 기업의 양극화, 청년실업, 수도권 집중 같은 한국적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탐색한다. 이러한 변화와 관련되어 있는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새로 생겨날 직업/산업도 언급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종합되었을 때 미래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 책과 함께 디지털 사회 2.0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해보자.
저자

이근

서울대학교경제학부교수.경제추격연구소장이고,대통령직속국민경제자문회의혁신분과위원장이다.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버클리)에서경제학박사를취득하였고,서울대학교중국연구소장,경제연구소장을역임하였다.기술혁신분야최고학술지인「ResearchPolicy」의공동편집장이며세계경제포럼WEF의Council멤버이다.2014년에비서구권대학소속교수로는최초로슘페터Schumpeter상을수상하였다.주요저서로는『경제추격론의재창조』(2014)『미래산업전략보고서』(2018)가있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며_디지털사회2.0이가져올미래
디지털기술의양면성과분권화트렌드
인간중심의디지털사회2.0의비전

제1장미래한국정치의비전:분권과중앙집권이새로운균형을이루는디지털정치
4차산업혁명기술이가져온디지털정치의두갈래
디지털분권화와민주화의비전
디지털중앙집권화와지배의비전
새로운정치제도와국가모델의과제
미래정치의주체는누가될것인가

제2장미래기업경제의비전:과업형기업과소호경제가만든새로운경제생태계
디지털기술이열어준기회의창
디지털에의한가치사슬의해체와재구성
과업형기업과디지털소호,자신만의가치를만들다
지속가능한경제생태계를위한우선과제
세계화를주도할슈퍼개인을위해

제3장미래한국형일자리의비전:유연성은높이고안정성은강화한디지털창의일자리2.0
디지털기술이인간의일자리를빼앗을것인가
제3의실업사태와일자리양극화
외근정규직과자발적계약직근로자의증가
지식의불균등,소득불평등을해결하려면
개구리식도약이아닌단계적도약으로

제4장미래금융시스템의비전:분권화된디지털금융시스템
중앙집권화된금융시스템이낳은문제
블록체인이가져온패러다임전환
자본조달이가능한블록체인ICO
암호화폐의미래와글로벌통합결제플랫폼의필요성
블록체인기술의한계,어떻게넘어설것인가?

제5장미래한국교육의비전:평준화와다양화를넘어서개별화로가는학습혁명
전세계에닥친학습위기
에듀테크의발전이이끄는개별화교육
하이터치하이테크학습혁명,무엇이우선인가?
대한민국이학습혁명선도국가가되려면

제6장미래헬스케어의비전:환자의,환자에의한,환자를위한맞춤형헬스케어
의료기관에서환자에게로치료주권이이동하다
헬스케어민주화구현을위한기술적특성
부상하는헬스케어비즈니스
미래헬스케어의고용과업무는어떻게변화할것인가
해결해야할기술적ㆍ제도적ㆍ윤리적과제

제7장미래한국도시의비전:하드웨어를변경하지않고만드는스마트시티,스마트리빙
시스템뿐만아니라삶을바꾸는스마트리빙
세계스마트시티동향
혼합현실을이용해스마트시티를건설하다
인공지능을기반으로한중국의스마트시티정책
한국의스마트시티프로젝트,무엇이문제인가
미래를바꾸는스마트시티구현을위해

맺음말_디지털사회2.0시대의미래한국
미래한국의분권화된디지털사회2.0의비전
한국사회의문제해결과디지털인프라2.0

주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인터넷의출현이촉발한디지털사회1.0,
그리고이제는정치,기업,노동,금융,교육
사회인프라전반을아우르는디지털사회2.0이열린다!

세계경제포럼은2030년의비전을기술이아닌‘인간중심’의사회라고제시했다.이책은이를좀더구체화하여4차산업혁명으로시작된새로운기술들이초래하는미래사회의기본비전을‘보다분권화된인간중심의디지털사회’라고상정한다.그리고새롭게시작된인간중심의디지털사회를디지털사회2.0으로정의했다.인터넷이사람들간의새로운소통의장을연것을디지털사회1.0이라고한다면,정치ㆍ경제ㆍ사회모든분야에서디지털변환이일어나는현재를디지털사회2.0으로명명한것이다.
디지털사회2.0의핵심은‘개별인간이좀더중시되는분권화’다.분권화란쉽게말해집권화의반대,즉권력이한곳으로쏠리지않고책임과권한이배분된다는의미다.현재경제사회전반에서분권화경향이나타나고있다.이러한분권화트렌드를가져온추동력은블록체인기술과디지털혁신이다.블록체인의등장에따라개인들간의네트워크가중앙집권화된기존의플랫폼을대체할가능성이생겼기때문이다.또한디지털화의진전은생산공정간조율비용을감소시켰고,모바일과공유경제를발전시켜규모의경제가약화되었다.이에따라대기업이수직적으로일괄처리하던과업과거래가분화되면서소규모기업들과개인및소호경제가급성장하고있다.이러한분권화트렌드의종착지는바로인간중심의사회다.

인간중심의‘분권화된’디지털사회시대
미래한국을위한7가지비전을제시하다

4차산업혁명기술을기반으로한분권화트렌드는개인삶의질을더욱풍부하게만든다.AI와머신러닝으로개개인의특성과기호에맞는최적의상품과서비스를디자인한후모바일과3D프린터등을이용해‘대량맞춤’이가능해짐에따라더나은서비스와상품을저렴하게이용할수있게되었다.그리고이혁신은시장의상품뿐만아니라의료서비스(스마트헬스),교육서비스등사회인프라전반에서이루어지고있다.
그러나이러한분권화추세가얼마나지배적이될지는아직불확실하다.현시점을지배하는경제구조는우버,구글,페이스북등소수의플랫폼독점기업이참여하거나거기에기여하는개인들(운전자,게임기업,개별CP등)에게지배력을행사하면서초과이윤을확보하는시스템이기때문이다.그다지바람직하지않은이시스템에대해많은걱정과비판이존재한다.
이책은이러한인식하에미래한국사회의비전을정치ㆍ기업ㆍ노동ㆍ금융ㆍ교육ㆍ헬스ㆍ도시의7대부문으로나누어부문별로제시한다.핵심의제는4차산업혁명의새기술들이가지는양면성,즉‘디지털분권화의가능성’과그에반대되는‘새로운지배와중앙집권의가능성’이다.이를정치적차원에서보면,블록체인기술은분산된자율조직을도입해수평적이고민주적인거버넌스의수립을기대하게하는반면,지배와감시를증가시켜기성권력의지배메커니즘을강화할가능성도존재한다.
『디지털사회2.0』은디지털변환이가지는양면성을전제로,미래사회는분권화비전들이현존하는중앙집권모드를완전히대체하지못하고양자사이의새로운균형으로움직일것으로예상하고있다.그리고이에따라필요한기술및디지털인프라변화,새로운사회안전망,소프트인프라및정책변화,해결되어야할규제들을점검한다.한국사회의문제해결을염두에두지만,단기적ㆍ직접적해결이아닌장기적비전과실현과정을제시하고,각종디지털인프라의구축을강조한다.분권화트렌드가제대로만실현된다면미래한국은좀더행복한사회2.0으로넘어갈수있을것이다.이러한희망으로가는길에이책은하나의촉매제,그리고안전한가이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