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우노메 인형 (사와무라 이치 장편소설)

즈우노메 인형 (사와무라 이치 장편소설)

$19.90
Description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 수상작 『보기왕이 온다』
이후 선보이는 히가 자매 시리즈 제2탄!
평범한 현실 속 뒤틀린 인간 심리를 건드리며 극한의 공포를 끌어낸 메타 호러의 걸작 《보기왕이 온다》로 제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사와무라 이치의『즈우노메 인형』. 저자는 허구가 현실을 침식시켜버리는 듯한 공포를 이용해 도시전설을 믿지 않는 성인 독자도 떨게 만드는 현대 공포를 만들어냈는데, 캐릭터부터 줄거리, 문체, 섬뜩한 울림을 지닌 정체 모를 제목에 이르기까지 이 소설 속 모든 요소들이 공포를 환기시키기 위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굉장히 기교적으로 짜인 소설임에도, 읽고 있는 동안에는 그 사실을 잊고 빠져들 정도로 충분한 공포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잡지사 《월간 불싯》 편집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후지마 요스케는, 편집장의 지시로 마감 전에 갑자기 소식이 끊겨버린 작가 유미즈를 찾기 위해 동료인 이와다와 함께 그의 집을 방문한다. 그런데 그들이 마주한 것은 끔찍하게 죽어 있는 유미즈의 시신이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이와다가 후지마에게 종이 다발을 건네는데, 그것은 유미즈의 집에 남겨져 있던 육필 원고였다. 유미즈의 사망 원인이 원고에 있을 거라는 이와다의 얘기에 후지마는 반신반의하며 원고를 읽기 시작한다. 원고는 기스기 리호라는 중학생이 쓴 교류 노트로 ‘즈우노메 인형’에 관한 도시전설이었다. 처음에는 중학생이 쓴 일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후지마는 붉은 실과 함께 검은색 예복 차림의 단발머리 인형이 눈앞에 나타나자 알 수 없는 괴이함에 두려움을 느낀다. 자신 또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유미즈의 후임자인 오컬트 작가 노자키 곤과 그의 약혼녀이자 영능력자인 히가 마코토에게 도움을 청한다. 노자키와 마코토는 원고를 읽은 자에게만 찾아오는 인형의 존재에 대해 ‘저주’라고 판단하면서도, 시시각각 죽음의 운명이 다가오는 후지마를 위해 자신들도 원고를 읽기로 마음먹는다. 저주의 근원은 대체 어디 있고,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이 소설에서는 스즈키 고지의 『링』뿐만 아니라, 오노 후유미의 『잔예』 등 실제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들의 이야기를 언급한다. 이러한 메타 호러적인 취향은 사와무라 이치 작품이 가진 하나의 특징이지만 『즈우노메 인형』은 특히나 그 색이 짙다. 선행작들이 이뤄낸 작품성을 의식하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공포를 담아낸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2016년 말 각종 미스터리 순위에서 거론되며 제3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무서움과 재미를 겸비한 이 작품이 엔터테인먼트로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방증일 것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사와무라이치

1979년11월일본오사카에서태어났다.어릴때부터괴담과호러작품을좋아했던사와무라이치는오사카대학을졸업한뒤출판사에서근무하다가2012년부터본격적으로글을쓰기시작했다.2015년‘사와무라덴지(澤村電磁)’라는이름으로응모한「보기왕」이독특한문체와뛰어난구성으로심사위원들의절찬을받으며제22회일본호러소설대상에서대상을수상했으며,이작품은같은해『보기왕이온다』라는제목으로출간되었다.데뷔작으로대상을거머쥐면서대형신인의탄생을알린『보기왕이온다』이후,『즈우노메인형』과『시시리바의집』,『나도라키의목』(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수상작)을시리즈로출간했다.또한『보기왕이온다』를원작으로한영화「온다」가제작되었다.그외작품으로는『예언의섬』,『공포소설기리카』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009
제1장사다코…017
제2장미하루…167
제3장유카리…333
에필로그…429

참고문헌…442
옮긴이의말…444

출판사 서평

“인형의얼굴을가로지른붉은실,
그실이소리도없이뻗어나와이제나를향한다!”

일본대표문인들의강력추천!
◆호러의껍데기를쓴정통파엔터테인먼트,그가쓴다른장르도읽어보고싶다.”_아리카와히로시(작가)
◆할아버지는오카모토기도,아버지는스즈키고지,최강호러의DNA는사와무라이치가물려받았다!_히가시마사오(문학평론가)
◆호러임과동시에미스터리로서도비범한솜씨,어떻게하면도망칠수있는지독자분도생각하며읽길바란다._센가이아키유키(미스터리평론가)

제30회야마모토슈고로상후보작

호러와미스터리의결합,메타호러를전면에내세운사와무라이치의화제작!

평범한현실속뒤틀린인간심리를건드리며극한의공포를끌어낸메타호러의걸작『보기왕이온다』로제22회일본호러소설대상대상을수상하며화려하게데뷔한사와무라이치의차기작『즈우노메인형』이아르테에서출간되었다.“신인답지않게독자의상상력을자극하는솜씨가얄미울정도로능숙하다”는미야베미유키의극찬을받으며역사상처음으로모든심사위원(아야쓰지유키토,기시유스케,미야베미유키)의만장일치로예선을통과하고그대로최종수상까지이어져큰화제가되었던사와무라이치는저명한문학상을수상한신인작가인만큼기대와우려가한번에쏟어졌다.하지만사와무라이치를향한그런걱정은무의미했다.『즈우노메인형』은저자의잠재능력이새삼놀라울정도로그장벽을가볍게뛰어넘은것이다.사와무라이치는허구가현실을침식시켜버리는듯한공포를이용해도시전설을믿지않는성인독자도떨게만드는현대공포를만들어냈는데,캐릭터부터줄거리,문체,섬뜩한울림을지닌정체모를제목에이르기까지『즈우노메인형』속모든요소들이공포를환기시키기위해적절하게배치되어있다.굉장히기교적으로짜인소설임에도,읽고있는동안에는그사실을잊고빠져들정도로충분한공포감을자아내고있는것이다.
『즈우노메인형』에도『보기왕이온다』와같은인물들이등장한다하여‘히가자매시리즈’로도불리는데,출간이후큰인기를끌며『시시리바의집』과『나도라키의목』(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수상작수록작품집)을이어서출간했다.

“『보기왕이온다』를출간한이후독자분들의리뷰를읽어보았는데,스즈키고지의『링』과비교해주신글들이많았습니다.그래서두번째는처음부터‘링’을의식해서쓰겠다고마음먹었죠.아무쪼록비교해보세요,하는콘셉트로요.하지만클라이맥스를쓸때고생좀했어요,그래서매번히가자매에게의지하게되어버립니다.”_작가의말


“인형의얼굴을가로지른붉은실,
그실이소리도없이뻗어나와이제나를향한다!”

잡지사《월간불싯》편집부에서근무하고있는후지마요스케는,편집장의지시로마감전에갑자기소식이끊겨버린작가유미즈를찾기위해동료인이와다와함께그의집을방문한다.그런데그들이마주한것은끔찍하게죽어있는유미즈의시신이었다.그로부터일주일후이와다가후지마에게종이다발을건네는데,그것은유미즈의집에남겨져있던육필원고였다.유미즈의사망원인이원고에있을거라는이와다의얘기에후지마는반신반의하며원고를읽기시작한다.원고는기스기리호라는중학생이쓴교류노트로‘즈우노메인형’에관한도시전설이었다.처음에는중학생이쓴일기라고단순하게생각했던후지마는붉은실과함께검은색예복차림의단발머리인형이눈앞에나타나자알수없는괴이함에두려움을느낀다.자신또한죽을지모른다는생각에유미즈의후임자인오컬트작가노자키곤과그의약혼녀이자영능력자인히가마코토에게도움을청한다.노자키와마코토는원고를읽은자에게만찾아오는인형의존재에대해‘저주’라고판단하면서도,시시각각죽음의운명이다가오는후지마를위해자신들도원고를읽기로마음먹는다.저주의근원은대체어디있고,어떻게피할수있을까.

즈우노메즈우노메어디로가는가
산등성이위인가바다의끝인가
끔찍한눈을가진인형인가

‘히가자매시리즈’두번째이야기『즈우노메인형』에는『보기왕이온다』에등장했던오컬트작가노자키곤과영능력자히가마코토가다시등장하지만,전작을읽지않아도큰상관은없다.『보기왕이온다』는장이바뀔때마다화자가바뀌는구성으로다른인상을풍겼던반면,『즈우노메인형』은후지마요스케를중심으로한파트와,유미즈의변사현장에서발견된원고내용의파트가병렬구조로진행된다.원고내용은스즈키고지의『링』이영화화된1990년대후반을배경으로,기스기리호라는중학생의일상이실화풍소설로그려져있다.가정에서도학교에서도설자리를찾지못하는그녀가유일하게마음을터놓는친구와주고받은‘교류노트’는페이지를넘길수록점점괴기한색채를띠어가는데,그원고를읽는후지마의신변에도점차괴이한일이일어난다.흥미로운것은학교친구들사이에서사다코라불리며따돌림을당하는‘기스기리호’의모습이크든작든비슷한경험이있을호러독자들의공감을불러일으키며,그자체가교묘한미스디렉션을보여준다는점이다.뿐만아니라『즈우노메인형』에서는스즈키고지의『링』뿐만아니라,오노후유미의『잔예』등실제로화제를불러일으켰던작품들의이야기를언급한다.이러한메타호러적인취향은사와무라이치작품이가진하나의특징이지만『즈우노메인형』은특히나그색이짙다.선행작들이이뤄낸작품성을의식하면서자신만의새로운공포를담아낸것이다.또한이작품은2016년말각종미스터리순위에서거론되며제30회야마모토슈고로상에노미네이트되었다.무서움과재미를겸비한이작품이엔터테인먼트로서많은이들의마음을흔들었다는방증일것이다.
사람의마음에생겨나는틈을‘호러’라는장르를통해탁월하게연출해낸사와무라이치는데뷔작『보기왕이온다』에서보여준믿을수없는구성력과세련된문체를한층강력해진재미와공포로무장해,『즈우노메인형』에서한단계더성숙했음을증명해내고있다.

“사와무라이치는어렸을때부터괴담이나호러작품을좋아해서,닥치는대로읽고보고들었다고한다.그런그의잠재능력은얼마나되고,호러와미스터리의깊이는어디까지일까?그의작품을번역한사람이자한사람의팬으로서,벌써부터설레는가슴을안고다음작품을기다리고있다.”_옮긴이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