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노동,고용허가제,기본수당…’
빠르게변하는노동환경속에서도
변하지않아야할가치는무엇일까?
특별히2020년은전태일이열악한노동환경에항의하며분신한지50년이되는해이다.그동안한국사회에는노동자의인권을존중하고일터의환경을개선하자는논의가많이생겨났지만,한편으론여전히노동자가위험한일터에서사고를당하는일이빈번하다.과연사람이사람답게일하는일터를갖추려면어떤가치들을지켜나가야할까?
일터의위험은공장이나공사장에만한정되지않는다.여성노동자에게만까다로운복장규정을강요하는영화관,야간근무를강요하고직원을무례하게대하는회사등노동과노동자를존중하지않을때일터의평화를깨트리는일은어디에서나발생한다.더욱이사회가급변하고다양한노동환경이새로생겨나면서인권에사각지대에놓이는노동자들이증가하고있다.저자는사고가나도보호받지못하는플랫폼노동자와악덕사장밑에서일하면서도일터를옮길수없는이주노동자의이야기를통해환경및제도개선보다우선되어야할것은노동자를존중하는마음이라고강조한다.차별받는환경에놓인여러노동자의사례를통해이들이겪는일이특정계층에서그치는일이아님을다각도로설명하며결국노동자를대하는시선이그대로나에게돌아온다는점을짚어낸다.이로써노동의가치를인정하고다양한노동자를끌어안을때우리사회가더안전하고든든해진다는걸가슴으로깨닫게된다.
내가다닐일터는어떤모습이어야할까?
굳은인식을깨고새로운생각을키울때
노동이존중받는세상이열린다!
매일새로운일이생겨나는요즘,청소년들이선택할수있는노동은더욱다양해질것이다.이책은어느일터에서어떠한일을하든지노동자로서당연히누려야할권리를알려주는안내서이기도하다.노동에대한고정관념을깰때모두가원하는일을찾아갈수있다는것은이책에서전하는소중한메시지중하나다.여자니까꼼꼼하고차분한일을잘할거라는말,장애인이니한사람의몫을제대로하긴어려울거라는말등편견에갇히지말고자신이원하는일을찾으라는본문의내용은하고싶은일을찾아가는청소년들에게힘을줄것이다.
더불어차별받지않고일할것,충분한휴식을취할것,일에대한정당한몫의대가를받을것등일하는모든사람이마땅히누려야할권리를하나씩알아가며노동자는시키는일만해야하는수동적인존재가아니라,세상을움직여가는일원임을자연스레배운다.새로운시대를살아갈청소년이되어야할모습은나의노동에자부심을갖고당연한권리를당당하게누리는사람이다.이책의마지막장을덮을때는스스로의권리를알고일터의부당한점을꼬집을수있는영리함과용기를갖추게될것이다.
각종추천도서선정,관련단체가주목하고권하는책!
질문으로시작하는,10대를위한인문학시리즈
스스로생각하는힘을키워준다!
이책은'생각이크는인문학'시리즈의열여덟번째도서다.'생각이크는인문학'시리즈는세상을바라보는자신만의관점을갖기시작한10대에게인문학적지식보다인문학적소양을키울수있도록돕기위해기획되었다.2013년첫책이발간된이후공부,아름다움,부(富),도덕,마음,역사,감정,정의,자유,생명,심리학,성평등,헌법과인권,음식,빅데이터,우주개발,미디어리터러시와노동까지꾸준히10대들의생각을키울수있는주제로발간되고있다.
책에서제시하는질문을통해한번도생각해보지않았던상황에대해고민하게되고,생각하는시간을갖는다.그과정에서자신만의답을찾는독자도있을테고,여전히물음표만가득한독자도있겠지만스스로생각하는시간자체가청소년독자들의생각의힘을키우는데도움이되어줄것이다.
이시리즈는문화체육관광부우수교양도서,세종도서교양부분,대한출판문화협회올해의청소년교양도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청소년권장도서,아침독서청소년추천도서,우수과학도서등에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