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퇴근하겠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워라밸 사수기)

정시 퇴근하겠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워라밸 사수기)

$14.80
Description
공짜 야근 없다! 정시 퇴근 사수하라!
일본 TBS 드라마화…나를 지키며 일하고픈 모두를 위한 이야기
오늘도 ‘칼퇴 사수’를 위해 숨만 쉬며 일하는 히가시야마 유이. 야근을 당연시하는 사내 분위기에도 아랑곳 않고 저녁 6시만 되면 엉덩이를 털고 일어선다. 퇴근 후 단골집에서 들이키는 맥주 한 잔을 위해 얼마나 부리나케 달렸던가. ‘칼퇴 요정’ 유이의 시간당 생산성은 사내에서도 단연 최고다.
하지만 그녀의 ‘야근 제로’를 가로막는 괴짜들이 있었으니. 터무니없는 일정과 예산으로 일을 밀어붙이는 무능력한 상사와 ‘개근상녀’로 불리며 유이의 연차마저 간섭하려 드는 동료, 여성 최초 임직원 되기를 목표로 출산휴가를 반납한 악바리 슈퍼 워킹맘까지. 사방이 적이고 나날이 점입가경이다.
‘혼자서만 잘하면 된다. 칼퇴만 하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던 유이도 전에 없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끝까지 정시에 퇴근을 사수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국내에도 반영된 일본 TBS 드라마 〈저, 정시에 퇴근합니다〉의 원작 소설로, 칼퇴를 사수하려는 주인공 유이와 철야, 공짜야근을 당연시하는 상사, 동료와의 대결을 그린 오피스 소설이다.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대사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왜 이토록 열심인 걸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일상의 열심’, ‘습관화된 열심’을 되돌아보며 ‘나를 위한 일, 나다운 일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한다. 동시에 칼퇴와 야근 사이서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 책은 나를 지키며 일하고픈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저자

아케노가에루코

1979년일본도쿄에서태어나와세다대학교문학부를졸업했다.2009년『개다래나무기요코의고양이악령』으로제4회다빈치문학상대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가로데뷔하기전마케팅회사등에서직장생활을했으며,이때의경험을바탕으로쓴『정시퇴근하겠습니다』가과로사등의사회문제를정면으로내세우며주목을받았다.생생한인물묘사와치밀하고역동적인스토리전개를특징으로하며,작품중『바다에내리다』,『정시퇴근하겠습니다』가드라마로제작되기도했다.그외저서로는『역이야기』,『마카베일가의상속』,『집안일은남의일』,『회사를엮는사람』등이있다.

목차

제1장개근상녀
제2장슈퍼워킹맘
제3장회사에눌러사는남자
제4장전도유망한신입사원
제5장일과사랑에빠진사람

출판사 서평

회사를위해내가있는것이아니라
나를위해회사가있습니다


칼퇴에도,야근에도사정은있다.누군가에게칼퇴는신념이자용기이지만다른누군가에게야근은의지이자노력이기때문이다.문제는‘강요된열심’이다.“한번쯤죽을힘을다해보지그래?새로운세상이눈에들어올걸?”이렇게말하는고타로를향해신입사원구루스는냉소로응대한다.“뭔소리래?”“저세상말이에요?”
흔히칼퇴사수와꼰대문화는세대갈등으로이해된다.하지만이책은여기서한발더나아가나이에관계없이밤낮으로일에뛰어드는워크홀릭들을그린다.몸이아파도동료의일까지자처해야근하는미타니와,과로로쓰러져결혼상견례자리에도불참한고타로.회사에서노숙을하는일중독자,아즈마까지.왜이들은그토록열심인걸까.이들에게일이란무엇일까.
소설은이러한질문을따라다양한인물,사건을배치함으로써일에얽힌복잡다단한생각,가치관,내밀한심리등을빠른전개로펼쳐내고있다.
“나만칼퇴하면돼”그렇게생각했던유이도최강의꼰대,후쿠나가에맞서동료들을지키기위한워라밸사수에뛰어드는데.유이는과연성공할수있을까.그녀는외친다.“회사를위해내가있는것이아니라나를위해회사가있습니다”

‘야근아웃’칼퇴는용기의상징!
직장인핵공감…현실밀착오피스소설의탄생


직장인이라면누구나‘칼퇴’를꿈꾼다.주52시간근무제시행이후사정이조금나아지긴했지만여전히많은사람들에게칼퇴는꿈에가깝다.도저히정시에끝낼수없는업무폭탄이떨어지고,퇴근인사도받아주지않는직장상사의눈초리가매섭다.야근이‘일에대한열정’으로평가받는문화속에서,소설은‘정시퇴근’을둘러싼은근한신경전,억압적인분위기,동료와의대결을높은기시감으로지면에옮겨놓는다.

“나도그랬거든.퇴근시간이가까워질때면무서워서견딜수가없었어.다들속으로나를무능력하다고여길것같아서.”
실제로그렇게간주하는사람도있다.유이는눈을내리깔았다.
“그래도믿는방법밖에없어.오늘나는최선을다했고,내일의나는일을더잘할수있게된다고.그렇게억지로믿으면서정시에퇴근하는거야.”

2017년기준한국연간노동시간은2,014시간으로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중멕시코(2257시간)에이어2위에올랐다.이소설이탄생한일본사회도사정은비슷해서초과근무,과로사,공짜야근등이뉴스메인을차지할정도로사회문제화되어있다.‘왜사람들은회사로부터벗어나지못할까?’저자는소설을통해제도이면에자리한불합리한관행,상명하복의경직된문화,성차별등을차례로짚어냄으로써‘일’에대한근본적인성찰과행복의정의를묻는다.
주인공유이는말한다.“정시퇴근은용기의상징!”이라고.어쩌면우리에게필요한것은이작은용기인지도모른다.불합리한관행을거부하고나답게일할용기,주변에휘둘리지않고스스로의원칙을지켜나갈용기,충분히휴식하고창의적으로일할용기말이다.이를위해우리는때때로정시퇴근이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