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정지 버튼을 누르고 싶었던 순간들 (마이 페이보릿 시퀀스 | 일러스트레이터 무궁화의 인생 장면 일시정지 에세이)

인생에서 정지 버튼을 누르고 싶었던 순간들 (마이 페이보릿 시퀀스 | 일러스트레이터 무궁화의 인생 장면 일시정지 에세이)

$15.00
Description
“잠깐 정지! 저 장면 완전 내 이야기 아니야?”
〈리틀 포레스트〉, 〈소공녀〉, 〈패터슨〉, 〈걸어도 걸어도〉 등
26편의 영화 속에서 마주한 내 인생의 시퀀스!
누구나 마음에 품고 사는 영화 하나쯤은 있다.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해 함께 울고 웃었던 자신만의 ‘페이보릿 시퀀스’도 있다. 영화를 보면서 ‘정지 버튼’을 누르고 그 장면을 곱씹어보는 것은 바로 그 장면에서 ‘나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영원히 그 장면에 멈춰 있고 싶어서, 혹은 그 장면으로 돌아가서 그때와는 다른 선택을 하고 싶어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무궁화 이민주 작가는 그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틀 포레스트〉, 〈패터슨〉,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족구왕〉, 〈빌리 엘리어트〉 등 많은 사람이 사랑한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그가 그린 그림은 단 한 장이었지만 영화를 보며 느낀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며 지금까지 10만 명의 청춘들이 공감해주었다. 『인생에서 정지 버튼 누르고 싶었던 순간들』은 그가 그린 그림에 자신만의 시퀀스를 더한 새로운 이야기다. 책 속에 담긴 일상을 영화처럼 펼쳐주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바쁜 일상을 ‘일시 정지’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민주

무궁화
일러스트레이터이자디자이너.처음부터영화에큰관심이있었던것은아니다.그러나우연히접한한편의영화덕분에영화를보는눈이바뀌었다.다른사람들이사는이야기가‘내이야기’가될수있다는것을알고부터는영화를보고,기록하고,그리는일에큰관심이생겼다.우리의일상이이미영화같다는생각으로독자들이자신의삶에서도‘일시정지’버튼을누르고싶게만드는영화의장면들을그리기시작했다.켜켜이쌓인기록들이우리의삶을더나은방향으로이끌지모른다는소박한바람과함께.최근에는회사에들어가디자이너로일하며평범하지만특별한자기만의시퀀스를새롭게만들어나가고있다.
instagram@mugung.hwa

목차

프롤로그|영화를보다가잠시멈추게되는순간들

01땀에젖은옷이면뭐어때?_〈족구왕〉
02미소를위하여,건배_〈소공녀〉
03꾸준히평범했고앞으로도그럴예정이야_〈프랭크〉
04레인을따라헤엄치지않아도돼_〈4등〉
05따뜻한우롱차한잔같은어른_〈벌새〉
06나를제일좋아할자유_〈더랍스터〉
07허기진마음을채우는숲_〈리틀포레스트〉
08변화라는마술_〈바그다드카페:디렉터스컷〉
09매일조금씩다르게그려지는도돌이표_〈패터슨〉
10그때나지금이나,우리는어렵다_〈우리들〉
11돌이켜볼수있는추억이있다는것_〈땐뽀걸즈〉
12기억을덧칠하다_〈마담프루스트의비밀정원〉
13둥지로돌아온새_〈레이디버드〉
14재를털고날아간새곁의재투성이_〈빌리엘리어트〉
15늦어버린바통터치_〈걸어도걸어도〉
16똥강아지가되지못해후회한다_〈할머니의먼집〉
17용기의원동력_〈원더〉
18못하는것(X)못했던것(O)_〈칠곡가시나들〉
19당도0%가100%까지도달하려면_〈앙:단팥인생이야기〉
20운명공동체_〈집의시간들〉
21포기가가져다줄새로운시작_〈프란시스하〉
22내일을함께해줄사람이있어행복한오늘_〈내일을위한시간〉
23마침표를찍기전에할일_〈류이치사카모토:코다〉
24외면하고있던나_〈하나그리고둘〉
25소유라는단어는물건에만붙일것_〈그녀〉
26행복하게살아가는법을아는_〈찬실이는복도많지〉

수록영화정보

출판사 서평

평범했지만내가주인공이었던영화같은시간들
어느날문득곁으로다가온인생의명장면들을기록하다

“저요,사는게뭔지진짜궁금해졌어요.그안에영화도있어요.”
영화〈찬실이는복도많지〉에는이런대사가나온다.영화에젊은날을다바쳤으나,결국영화때문에모든것을잃고,그럼에도또다시영화에서삶의의미를찾은찬실이.어떤일에열정과진심을다했던일,사람,꿈과의관계에서행복을얻고,때로는실망하지만또다시관계를맺어나가는과정들은참평범하지만,영화같다.우리의인생처럼.
영화는아주가까이에있다.타인의이야기라고생각하며무심하게재생한영화의주인공은인종도성별도사는곳도다르지만,때때로우리의이야기가된다.영화는평범한사람들의살아가는이야기를담아내고,우리는영화를통해삶을되돌아보기때문이다.영화를사랑하는사람들이자신의인생영화로꼽는영화들은대체로소박하다.〈리틀포레스트〉,〈패터슨〉,〈벌새〉,〈소공녀〉등잔잔한흐름안에가슴을쿵하고울리는장면들이있다.일러스트레이터무궁화작가는『인생에서정지버튼누르고싶었던순간들』을쓰고그리며영화속에서자신을되돌아보게된순간들,독자들도스스로성장할수있는이야기들을담았다.

돌이켜볼수있다는추억이있다는건행복한일이야
나를가장나답게만들어주었던마이페이보릿시퀀스!

“난내가싫어질때그마음을들여다봐.
아지금내가나를사랑할수없구나.”_영화〈벌새〉중

본래영화에관심이없었던무궁화작가가영화를그리기시작한것은영화가내이야기로느껴지기시작한순간부터였다.남들다하는취업준비는안하고자신이좋아하는족구에열정을쏟는〈족구왕〉의만섭이를보면서작가또한취업준비대신에그림에열중할수있는용기를얻었다.〈걸어도걸어도〉의료타를보면서엄마의부탁을미루고있는자신을반성했고,〈우리들〉의지아와선을보면서대학시절절친했던친구와멀어진관계를이해하고과거의자신과화해하게되었다.작가에게영화는고민을털어놓는상담소였고,관계를돌아보는거울이었으며,자신이진정으로무엇을좋아하는지말할수있는기회이기도했다.영화는그렇게작가가현재를되돌아보고,스스로의삶을영화의한장면처럼만들어나가는힘을준것이다.
이책에는총26편의영화명장면을담은일러스트와에세이가담겨있다.친구들과자연에서얻은재료로요리한맛있는음식을먹으면서도시에서지친마음을달래는〈리틀포레스트〉의혜원,지루하게반복되는하루속에서일상의사소한변화들을담아내며시를써내려가는〈패터슨〉의패터슨,그리고타인과는다른선택을하고방황을하면서도자신의가치관을지키기위해서고군분투하는〈소공녀〉의미소까지.많은사람이인생영화로꼽는영화들의명장면을통해우리의사소한일상을특별하게그려낸이야기들을담았다.작가가담아낸그림과글,영화속명대사들을읽다보면나만의시퀀스를발견하고행복한순간을다시금떠올리는계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