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체인(The Chain) (에이드리언 매킨티 장편소설)

더 체인(The Chain) (에이드리언 매킨티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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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은 지금 체인에 들어왔어요.”

살아 있는 범죄의 순환 고리,
‘체인’의 올가미에 걸린 자는 반드시 괴물이 된다.

딸이 납치당했다. 납치범의 요구는 두 가지. 하나는 딸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것, 다른 하나는 직접 아이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할 것. 납치범은 자신도 아들을 납치당해 지시대로 하는 거라며 몰아붙인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이 납치범의 아들도 자신의 딸도 죽는다. 레이철은 자식을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자기 딸을 위해 다른 아이를 희생시킬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 이 순간까지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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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이드리언매킨티

에이드리언매킨티는북아일랜드,캐릭퍼거스에서나고자랐다.옥스퍼드대학교에서전액장학금을받으며철학을공부한후미국으로이주했다.에드거상,네드켈리상,배리상,앤서니상등을수상한바있는범죄소설을십여편썼으며,그의작품은스무개언어로번역출간되었다.《시드니모닝헤럴드》,《아이리시타임스》,《가디언》등의서평가로도활동하고있다.현재부인,두딸과함께뉴욕에거주중이다.

목차

1부실종된소녀들
2부미궁속괴물

출판사 서평

“우리가누구고무슨짓까지저지를수있는지는,
앞으로도모르게해달라고비는게더좋을거야.”

-평범한여성의삶을단숨에지옥으로끌어내리는범죄조직‘체인’의덫

미국최고의추리소설상에드거상수상에빛나는작가에이드리언매킨티의장편소설『더체인』이아르테에서출간되었다.지금까지10여편의작품으로에드거상을포함해네드켈리상,배리상,앤서니상을수상하고20여개언어로번역되며세계적으로주목받는스릴러작가로떠오른에이드리언매킨티의국내첫출간작이다.
크게2부로구성된소설『더체인』은1부‘실종된소녀들’에서열세살소녀카일리가납치된목요일아침부터카일리의엄마레이철이범죄조직‘체인’의요구를완수하는월요일오후까지나흘간일어난사건들을레이철과카일리의시점을오가며박진감넘치고흡인력있게보여준다.2부‘미궁속괴물’에서는사건이끝나고시간이흐른후에도‘체인’의위협과트라우마에시달리던레이철이직접체인의비밀을추적해범죄조직의실체를찾아가는모험을그린다.
레이철은서른다섯살의평범한여성으로,남편과이혼한후딸카일리와단둘이살고있다.지독한항암치료를통해이제막죽음을극복했고,불안정한자리지만자신의전공을살릴수있는대학교철학강사일을구하게되면서인생의새로운출발을앞두고있다.그런레이철에게어느날갑자기끔찍한전화한통이걸려온다.카일리를지금납치했으니딸을되찾고싶다면,2만5천달러의돈을보낸후다른아이를납치해그아이의부모에게도똑같은요구를해야한다고말한다.이것이바로‘체인’의명령이라고.레이철은이재난에서벗어나기위해막무가내로달려들기시작한다.돈을구한후다크웹에접속해비트코인을보내고,SNS로다음타깃을물색한다음협박에사용할총을구한다.그모든범죄에가담하며가까스로딸을되찾은레이철.레이철과카일리는과연체인의덫에서완전히벗어나다시평범한일상으로돌아갈수있을까?

“레이철은저아래지하실에있는어밀리아가아직도살아있을까생각한다.
동시에지금의자기자신이어떻게그토록대수롭지않게,
냉정한태도로그런생각을할수있는지궁금하다.”

-윤리적생각과행동의간극을끈질기게파고드는스릴러

끔찍하고비밀스러운범죄한가운데로끌려들어와순식간에피해자에서가해자가되어버린레이철은자신이지켜온가치관과일상이완벽하게망가져가는것을생생하게느낀다.그러면서도바로어제까지는전혀상상도하지못한끔찍한범죄를냉정하고차분하게저지르고있는자기자신을마치완전한타인을바라보는것처럼낯설게여기기시작한다.
에이드리언매킨티는2012년멕시코시티에서실제로발생한‘피해자교환납치’사건에착안해『더체인』을창작했다고밝혔다.피해자교환납치는납치피해자를대신해가족구성원이스스로인질이되겠다고자청하는것을악용한범죄의한수법이다.또한매킨티는두딸을키우면서이들의안전을위해서라면무슨짓이든저지를수있음을실감하게되었기에이런상상이가능했다고말했다.
사랑하는딸을지키기위해무고한아이와그가족에게다시없을고통을안겨주는행위가윤리적으로옳지않다는주장은당연하다.그리고‘사랑’이라는감정이인간의삶에서가장중요한감정이라는사실도당연하다.하지만작가는이범죄한가운데우리를끌어들여감정을이입하게되었을때경험하는감정과혼란을체감하게하면서,가장인간적인감정인사랑이바로‘체인’이라는끔찍한범죄조직이유지되는가장중요한동력임을지적한다.그와동시에사랑으로인해윤리적인경계가완전히무너지면서비윤리적인상황에속수무책끌려갈뿐아니라적극가담하게되는수많은피해자를보여주면서윤리적인생각이곧윤리적인행동을담보하는것이아님을,인간인이상누구도윤리적생각과실제행동사이의간극에서자유로울수없음을직시하게한다.이러한인간성에대한깊은고찰과끈질긴전개야말로‘사악하고무시무시하다’는평과함께‘한편의걸작.이장르에서나온소설중단연최고의작품’이라는찬사가『더체인』에동시에쏟아질수있는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