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 - 을파소 그림책 5 가족 (양장)

안 돼! - 을파소 그림책 5 가족 (양장)

$15.00
Description
‘안 돼!’라는 말 대신 한 번 더 나를 돌아봐 주세요
동생이 태어난 아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 주는 그림책 《안 돼!》가 을파소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신의진 교수는 “엄마가 아기를 낳은 후 몸을 회복하고 육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듯, 첫째 아이에게도 동생이 생기는 새로운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마음이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합니다. 둘째가 태어나면 흔히 어른들은 상대적으로 더 어린 동생에게 신경을 쓰기 마련입니다. 세상의 중심이었던 첫째 아이는 동생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것만 같고,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있을 때조차 동생 다음으로 순서가 밀리며 기다림을 배워야만 하지요. 그래서 동생이 태어난 첫째 아이에게는 더 세심하고 깊은 부모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말이에요.

이 책은 엄마랑 아빠랑 나, 이렇게 셋이었던 가족이 동생의 등장으로 넷이 되는 과정을 철저하게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제럴딘 앞에 나타난 동생 부우는 하루 종일 소리 지르고, 발로 차고, 물어뜯으면서 엄마 아빠의 관심을 독차지합니다. 부모님의 관심을 빼앗긴 게 억울했던 제럴딘은 동생이 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해 보지만 돌아오는 건 ‘안 돼!’라는 꾸지람뿐입니다. 사실 엄마 아빠가 ‘안 돼!’라고 말하지 않아도 제럴딘은 잘 알고 있습니다. 시끄럽게 소리지르거나 사람을 물거나 발로 차서는 안 된다는 것을요. 제럴딘은 엄마 아빠가 동생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애정과 관심으로 바라보고, 따뜻하게 안아 주기를 바랐던 것이지요. 제럴딘이 상상 속에서 말썽을 피우는 인형들을 포근하게 안아 주었던 것처럼요. 그리고 동생이 생기더라도 가족의 애정과 관심이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뒤, 제럴딘은 비로소 동생에게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가족은 이제 셋이 아니라 넷이라고요. 이렇듯 《안 돼!》는 동생이 태어난 아이에게 필요한 건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기다림의 시간임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동생이 태어난 아이에게도, 그런 아이의 마음을 염려하는 부모님에게도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더불어 생활하기), 의사소통(자신의 경험, 느낌, 생각을 말한다)
초등 여름 1-1. 우리는 가족입니다

저자

메리루이즈피츠패트릭

아일랜드를대표하는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다양한장르와연령대의아동청소년도서를써왔으며‘아일랜드올해의책’상을네차례수상했습니다.지은책으로《인디언의선물》,《그곳에는》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셋이었던가족이넷이되기까지,필요한것은사랑과관심그리고기다림

첫째아이에게동생이생긴다는것은어떤의미일까요?첫째아이에게동생의탄생은부모님의사랑과관심을나눠야하는경쟁자의등장과마찬가지입니다.이러한위기감에서첫째아이는책에서제럴딘이한것처럼소리를지르거나발로차고물어뜯는등의퇴행행동을보이곤합니다.이럴때부모님은이제동생이생겼으니형답게,언니답게굴어야한다고아이에게잔소리를하거나꾸지람을하기쉽습니다.
《안돼!》의주인공제럴딘은엄마랑아빠그리고나,이렇게셋으로이루어진행복한가족의일원이었습니다.그런데어느날,부우라는동생이나타나더니우리가족이넷이되었다는것입니다.제럴딘은선뜻부우를새로운가족의한사람으로받아들일수가없습니다.‘너도동생이생겨서기쁘지?’라는엄마의물음에제럴딘은잘모르겠다고대답하지요.엄마아빠의사랑을독차지하는동생을따라하며,자신이더잘할수있다고해도부모님은“안돼!”라며꾸지람을할뿐입니다..

화가머리끝까지난제럴딘은혼자서상상의나래를펼치기시작합니다.상상속에서제럴딘은시끄럽게소리지르고,발로차고,마음껏물어뜯는코끼리,악어,캥거루인형들에게엄마아빠와똑같이‘시끄럽게하면안돼.발로차면안돼.물면안돼.이거안돼.저거안돼.’하고잔소리를늘어놓습니다.그러자어느순간인형들이훌쩍거리며울기시작합니다.놀란제럴딘은인형들을꼭안아주며다정하게‘울지마’라고달래주지요.그리고이러한제럴딘의상상은혼자구석에앉아조그만헝겊인형들을껴안고훌쩍이는현실속제럴딘의모습으로이어집니다.뒤늦게울고있는제럴딘을발견한엄마아빠는얼른달려와제럴딘을달래고안아줍니다.엄마아빠에게안긴채,자신도사랑받는존재임을깨달은제럴딘은칭얼대는동생에게‘울지마,부우야’하고의젓하게말합니다.
《안돼!》는동생이생겨셋이었던가족이넷이되기까지,아이에게무엇보다필요한것은사랑과관심그리고기다림이라는걸보여주는그림책입니다.책을통해아이는동생이생기더라도부모님의사랑은여전하다는걸확인할수있고,부모님은동생이생긴아이의마음을보다세심하게헤아릴수있을것입니다.

우리가족을다시발견하는시간,을파소‘가족그림책’

《안돼!》는을파소그림책시리즈의다섯번째책입니다.앞서출간된《이상한물고기》가‘가치’를테마로한그림책,《안녕,루시!:낯선친구에게다가가요》가‘학교생활’을테마로한그림책이라면,《안돼!》는‘가족’을테마로한그림책이라고할수있습니다.앞으로을파소‘가족그림책’은가족과의일상,가족간의마음,가족의의미등을다채롭게조명하고,변치않는가족의가치를새로운시선으로담은다양한책들을소개하고자합니다.

교과연계
누리과정사회관계(더불어생활하기),의사소통(자신의경험,느낌,생각을말한다)
초등여름1-1.우리는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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