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15.00
Description
국내 최고의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이
10대에게 전하는 법의학의 모든 것!
지식이 꿈으로 이어지는
단 한 번의 특별한 교양 수업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학문의 살아 있는 지식을 전하고, 나만의 길을 찾는 10대를 넓은 꿈의 세계로 안내하는 지식 교양 시리즈입니다. 내가 언제 행복한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탐구하는 시간이 필요한 10대에게 각 분야 전문가의 정확한 설명과 진솔한 고민을 전합니다. 이로써 아이들이 더 큰 배움의 세계로 나아가고, 보다 구체적인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죽은 사람의 말을 듣는 의사, 국내 최고의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과 함께하는 첫 번째 시간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는 〈그것이 알고 싶다〉(SBS) 등 각종 방송에서 법의학 관련 자문을 맡아 여러 죽음의 비밀을 밝히고 대중과 소통해 온 우리나라 최고의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법의학자가 되어 어떤 죽음의 비밀을 밝혀 왔는지, 유성호 교수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법의학의 기본 개념부터 법의학자가 하는 일, 나아가 법의학자의 고민까지 풀어냈습니다. 법의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뿐 아니라 법의학을 모르던 아이에게도 법의학자라는 직업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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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성호,박여운

20년간1500여건의부검을담당한그는죽은자에게서삶을배우는법의학자다.서울대학교의학과를졸업했으며,서울대학교병원에서인턴과전공의를거쳐병리전문의를취득했다.이후동대학에서법의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서울대학교의과대학법의학교실교수로재직중이며,국립과학수사연구원촉탁법의관을겸임하고있다.세월호등주요사건및범죄관련부검의로도잘알려져있다.
의과대학교수이자법의학자인저자는매일죽음과마주하며개인의죽음뿐아니라사회가죽음에미치는영향,죽음에관한인식등죽음을둘러싼다양한문제를연구하고있다.이책에서저자는자신의폭넓은경험과함께죽음에관한색다른시각을제안함으로써오히려삶의가치를일깨우고있다.
<그것이알고싶다>(SBS)등각종방송에서법의학관련자문을맡았으며,<어쩌다어른>(tvN)에출연해‘죽은자에게배우다’라는주제로강의한바있다.범죄및미스터리계간지<미스테리아>의‘Nonfiction’코너에실제사건들을주제로칼럼을연재하고있다.

목차

기획의글·4
이책을읽는10대에게·6

1.죽은자의말을듣는의사
월요일의부검실
걷다가넘어졌는데죽었다고?
나의부검실
법의학의전망은최악?
나의첫부검

2.과학으로범인을밝힌다
뱀과저울
우리나라법의학의시작
법의학의여러분야

3.죽은자의마지막권리
사인,SIGN,死因
왜죽었는가
어떻게죽었는가
부검은사건을해결하는열쇠
부검으로뒤바뀐사건

4.완전범죄는불가능하다
리지보든사건
33년만에잡힌범인
신참법의학자의승리

5.역사를바꾼죽음
법정에서나를노려보던범인
어느일병의죽음
탁!치니억!하고죽었다?

6.죽음을통해삶을배운다
사망이란어떤상태인가
죽을권리와살릴의무
영원히살수있다면?
내인생의저장소에는무엇을담을까
삶을위해죽음을생각한다

출판사 서평

알면보인다,새로운꿈이!

이시대최고의멘토가안내하는
법의학과법의학자의세계

선생님,의사,운동선수….해마다반복되는어린이희망직업순위를살펴보면우리사회가아이들에게충분한정보를주지못하고아이들의꿈을제한하고있는것이아닌지돌아보게된다.이런상황에서『서울대교수와함께하는10대를위한교양수업』은세상에어떤학문이있는지알려주고,아이들이무엇을공부할때행복한지,앞으로무엇을해보고싶은지깊이생각할기회를주고자한다.자신의분야에오랫동안몸담고있는서울대교수님들의이야기를통해그동안제대로알기어려웠던학문의생생한지식을전하고,10대가더다양하고구체적인꿈을꿀수있도록안내한다.시리즈의첫권『유성호교수님이들려주는법의학이야기』는국내최고의법의학자유성호교수의이야기를통해법의학이어떤학문이고,법의학자는어떤일을,어떤고민을하는지전하고있다.

법의학자는의사입니다

미디어가보여주는직업의세계는많은것이생략되거나과장된다.법의학자역시드라마나방송을통해늘시신을부검하고직접수사를하기도하며,세상에범인을알리는모습으로만그려진다.유성호교수는이책을통해법의학이무엇인지를명확히정의하고법의학자에게필요한공부,법의학자가하는일에대해설명하며,법의학과법의학자에대한오해를풀어낸다.이러한설명은‘법정에서나를노려보던범인’,‘어느일병의죽음’등유성호교수의생생한경험담속에녹아딱딱한진로수업대신재미있는교양수업으로서10대에게다가간다.

서울대교수님이직접답해드립니다

자신이선택한학문에열정적으로임해공부하고연구한경험을나눌수있다는점에서서울대교수님들은10대아이들에게최고의멘토가될수있다.『서울대교수와함께하는10대를위한교양수업』은이시대최고의멘토의경험담을나열하는데서그치지않고,교수님과소통하는말풍선형식을더해독자의공감을끌어낸다.10대아이들이등장해교수님의이야기를들으며떠올린질문을묻고,교수님이이에답하는대화를보며독자는더생생한멘토의안내를받을수있다.또법의학과법의학자에대해꼭알아야할내용은따로모아‘묻고답하고’코너를구성하여낯선학문에대해더구체적인이야기를들어볼수있다.

지식이꿈으로이어집니다

꿈을꾸고,꿈을키우고,꿈을이루는것은저절로되지않는다.세상에어떤것이있고,그중에내가무엇을좋아하는지,무엇을하고싶은지알아가는시간이필요하다.『서울대교수와함께하는10대를위한교양수업』시리즈는앞으로국사학과교수의고대사이야기,산업공학과교수의빅데이터이야기,법학과교수의헌법이야기등이시대최고의멘토인서울대교수들의가르침을담아낼예정이다.앞으로펼쳐질지식여행을통해10대가더넓은배움의세계를경험하고,구체적인꿈을향해한발가까이다가가길기대한다.

책속에서

부검실은서늘합니다.실내온도도낮고,시신과시신을올려놓는스테인리스테이블도모두차가워요.하지만시체가들어있는가방을여는순간,제눈에는차가운시신이아니라한때는따뜻한피가돌고심장이뛰었던사람이보입니다.방금전에시체냉장고에서꺼냈는데도말이에요.왜냐하면저는부검을하기전에늘그사람의주민등록증이나운전면허증같은신분증에있는사진을보거든요.흔히증명사진을찍을때누구나그렇듯이제가부검해야할시신의주인공도단정하고평온한표정을짓고있습니다.부검대위의사람은자신의몸으로저에게많은이야기를들려줍니다.부검을하는시간은시신이들려주는이야기를귀기울여꼼꼼하게듣는시간입니다.그이야기를빠짐없이잘듣는것이바로제역할입니다.
---p.20

다짜고짜부검실로들어가메스를들고가슴을가르는모습을상상했다면틀렸습니다.물론부검은해부를통해사인을밝혀내는작업이맞아요.하지만그런장면은드라마의재미를위해과장된것이고,실제로는사망현장과상황에대한전반적인자료를확인하는것이우선입니다.
---p.28

법의학을하기위해서는병리학공부가필요해요.병리학은병의원리와본질을연구하는기초의학입니다.병리학레지던트4년동안저는수많은환자들의병을연구했습니다.현미경과맨눈으로이질병이무엇인지를판단해야하기때문에실험실에서살다시피했지요.그래도저는병리학이아주재미있었어요.질병을잘알아야실제부검을했을때어떤질환인지어떤손상인지정확한사인을파악할수있기때문에꽤보람이있습니다.
---p.37~38

‘사람에게는생명도중요하지만권리도그에못지않게소중하다.사람의생명을다루는의학이임상의학이라면,사람의권리를다루는의학은법의학이다.법의학은인간의권리를소중히여기는문화가발달된민주국가에서만발달한다.따라서법의학의발달정도를보면그나라의문화수준이나민주화정도를알수있다.’
---p.54

지금도법의학자로서너무많은죽음을보며어쩔수없이죽음에무덤덤해지려고할때늘이학생의말을생각하면서다짐합니다.죽음에무디어지지않고늘마음을벼리는마음이단단한의사,죽기전까지타인의죽음에공감하고,관심을갖고,궁금해하는의사가되겠다고요.
---p.161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