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하경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 교과서)

주역: 하경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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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리더라면 반드시 『주역』을 읽어야 한다”
이순신이 탐독했던 책,
세종과 정조를 길러낸 제왕들의 필독서
우리나라에는 『주역』에 대한 오해가 너무도 뿌리 깊다. 그저 운명을 점치는 ‘점서(占書)’로 여기지만 『주역』은 애당초 사사로운 이익과는 무관한 책이다. 『주역』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제왕의 리더십 교과서’이다. 제왕 즉 리더의 일은 그때마다 달라진 상황에 맞게 가장 마땅한 도리를 풀어가는 것이다. 그런 제왕을 위한 훈련서이자 교과서가 바로 『주역』이다.

『주역』 「하경」은 ‘함괘(咸卦)’ ‘택산함(澤山咸)’으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하경」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상경이 건괘와 곤궤를 출발점으로 삼아 천지만물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면 「하경」은 이괘(離卦)에 이어서 남녀 관계를 다루는 함괘를 처음에 둠으로써 사람의 일에 더 관심을 두었음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남녀 관계는 인간사의 근본이다. 여기서 시작해 인륜과 예의로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말과 지인(知人)에서 삼가고 조심해야 형통할 수 있음을 강조한 ‘미제괘(未濟卦)’ ‘화수미제(火水未濟)’로 마무리하며 34개 괘를 다룬다. 「하경」을 풀어쓰면서도 역사 속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왕학 교과서로서 주역의 체계와 내용을 올바로 세우려는 노력이 이어진다.
저자

이한우

1961년부산에서태어나고려대영문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철학과석사및한국외국어대철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뉴스위크한국판〉과〈문화일보〉를거쳐1994년부터〈조선일보〉에서기자를지냈다.〈조선일보〉문화부기자로오랫동안학술과출판을담당했으며,2002~2003년에는논설위원,2014~2015년에는문화부장을지냈다.
2001년까지는주로영어권과독일어권철학책을번역했고,이후『조선왕조실록』을탐색하며6권짜리『이한우의군주열전』을비롯해조선사를조명한책들을쓰는한편,2012년부터는『논어로논어를풀다』등동양사상의고전을규명하고번역하는일을동시에진행해오고있다.2016년〈조선일보〉를그만두고논어등반학교를만들어『논어』,진덕수의리더십텍스트『대학연의』,최근에는『주역』을현대적감각으로풀어서대중강의를하고있다.일관된관심사는리더십이다.『한서(漢書)』(전10권)를완역했으며,『이한우의태종실록』도18권완간을목표로지속적으로출간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말한서양철학도의『주역』등반기

「하경(下經)」

31.택산함(澤山咸)
32.뇌풍항(雷風恒)
33.천산돈(天山遯)
34.뇌천대장(雷天大壯)
35.화지진(火地晉)
36.지화명이(地火明夷)
37.풍화가인(風火家人)
38.화택규(火澤?)
39.수산건(水山蹇)
40.뇌수해(雷水解)
41.산택손(山澤損)
42.풍뢰익(風雷益)
43.택천쾌(澤天?)
44.천풍구(天風?)
45.택지췌(澤地萃)
46.지풍승(地風升)
47.택수곤(澤水困)
48.수풍정(水風井)
49.택화혁(澤火革)
50.화풍정(火風鼎)
51.중뢰진(重雷震)
52.중산간(重山艮)
53.풍산점(風山漸)
54.뇌택귀매(雷澤歸妹)
55.뇌화풍(雷火?)
56.화산려(火山旅)
57.중풍손(重風巽)
58.중택태(重澤兌)
59.풍수환(風水渙)
60.수택절(水澤節)
61.풍택중부(風澤中孚)
62.뇌산소과(雷山小過)
63.수화기제(水火旣濟)
64.화수미제(火水未濟)

출판사 서평

공자는죽간이세번끊어질때까지『주역』을읽었다!
오직제왕을위한책,그본질을찾다

『주역』을점서로여기는편견은『주역』공부에대한접근과풍부한이해와해석을가로막아왔다.본질적관점에서『주역』에파고들어번역하고풀이한이한우는『주역』이곧‘제왕학’임을강조한다.그래서『이한우의주역』(전3권,21세기북스)은‘시대를초월한리더십교과서’라는부제를달고있다.
뿌리깊은오해와는달리『주역』은점술과는거리가멀다.소인의사사로운이익에는관심조차두지않는다.또한,『주역』을공부한다는것은지식을늘리기위함도아니고점술을익히는것도아니며,‘다름’아닌‘다움’을배워내것으로만드는것이다.

공자는『주역』을깊이파고들어체계화하며이책의진수가‘제왕의일’을하는데있음을밝힌다.공자는『주역』에서의‘일’을‘그달라짐을통하게하는것’이라고정의한다.즉,지도자가일한다는것은그때그때달라진상황에맞추어가장마땅한도리를찾고순리대로풀어나감을의미한다.선천적으로일을잘하는사람도있지만,대부분은그것을배우지않고서는잘해내기힘들다.제왕이일을잘하도록훈련하는책이바로『주역』이다.

시대를초월한리더십교과서『주역』
점서의오명을벗고다시태어나다!

주역이점서의오명을쓴데에는주희의영향이크다.그는신권(臣權)을숭상한사람이다.주희는제왕이더굳세고눈이밝아지는것을원하지않았다.그래서『논어』의체계를허물어사대부의심신수양서정도로격하시켰고,『주역』도미래운명을가늠하는점서로전락시킨것이다.

이한우는격하되어본뜻과가치를훼손당한『주역』이본래체계와가치를되찾는데힘을쏟았다.특히주희의편협한해석을다각도로비판했다.『주역』을『논어』로풀었으며정이(程?)와정약용등여러학자의관점을참고로하였다.여기에『조선왕조실록』과반고의『한서』를비롯한중국사의사례와인물을덧붙여검증하고해설하는과정을거쳤다.이를통해제왕학교과서로서『주역』의풍부한면모를되살릴수있게했다.기본적인풀이는흔히의리역(義理易)의최고이론가로꼽히는송나라정이천(程伊川)의『역전(易傳)』의도움을크게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