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것들의 미학 (포르노그래피에서 공포 영화까지, 예술 바깥에서의 도발적 사유)

불온한 것들의 미학 (포르노그래피에서 공포 영화까지, 예술 바깥에서의 도발적 사유)

$18.00
Description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B급 예술로 보는 발칙한 미학 강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불온한 것들의 미학』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이자 분석미학자인 이해완 교수의 첫 대중서다. 이 책은 미학에서 흔히 다뤄지지 않았던 ‘위작’, ‘포르노그래피’, ‘나쁜 농담’, ‘공포 영화’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통해 미와 예술의 핵심 문제들을 조망하는 미학 입문서다. 특히 미와 예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간의 감성, 감정, 비이성적 영역을 철학의 대상으로 탐구함으로써 우리에게 인간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는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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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해완

‘감성을철학으로조망하는분석미학자’
서울대학교미학과교수로서울대학교국제경제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미학과에서석사학위를,미국오하이오주립대학교철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대영미철학을기초로하는분석미학을통해미와예술의문제들을탐구하고가르치고있다.
문화적허영을경계하고박제되지않은진행형지식을탐구한다.미와예술뿐아니라인간의감성과관련된문제들을일상의언어로최대한명료하게설명하기위해힘쓰고있으며,상식과합리적논의가필요한곳에서살아있는철학의쓸모를알리는활동을이어가고있다.
지은책으로는『노엘캐럴』이있으며,『미학이재현을논하다』,『미학대계1~3권』등을공동집필했다.키이란의『예술과그가치』,캐럴의『비평철학』,크로체의『미학』을번역하고여러편의논문을발표하며분석미학의태도와방법으로활발한연구활동을이어가고있다.

목차

이책을읽기전에학문의분류
주요키워드
들어가는글미학,예술바깥을보다

1부위작,가짜는가라!그런데왜?-위작이던지는철학적질문들
위작으로미학입문
패러독스와딜레마
미적,예술적,독창적
굿먼과단토,다르게푸는역설
Q/A묻고답하기

2부포르노그래피,예술이될수는없나?-도덕적논쟁과미학적논쟁
논란이있는곳에는철학이필요하다
포르노그래피에도덕적잣대를들이댄다면
포르노그래피와예술
그래도예술이될수없는이유
Q/A묻고답하기

3부나쁜농담,이따위에웃는나도쓰레기?-유머로보는예술의도덕적가치
철학으로농담분석하기
예술이도덕적문제를가질때
비도덕적농담은우습지도않다?
농담의윤리,웃음의윤리
Q/A묻고답하기

4부공포영화,무서운걸왜즐기지?-허구와감정을다루는미학
있지도않은좀비가왜무서워?
감정이론,‘느낌’에도해석이필요하다
허구와감정,비합리성의합리성
공포의역설
Q/A묻고답하기

나가는글미와예술을조망하는감성의철학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미학이이런것도다룬다고?”
가장인간적인주제들에대한지적탐구!

서울대미학과이해완교수의신간『불온한것들의미학』은일상에서흔히볼수있지만그동안미학에서대접받지못하고외면당해온것들을통해미와예술의철학적문제를다룬다.즉예술바깥에있거나경계에있는‘B급’예술을키워드로예술의본질과정의,표현과재현,의미의해석,미와예술의가치등미지의영역에대한철학적분석을시도한다.또한이책은미와예술의문제에서한발더나아가인간의감성에대한날카로운분석과합리적논의를대중의눈높이에맞게풀어내고있다.특히성적욕망,뒤틀린유머,공포와연민처럼인간의비지성적이고비합리적인감성에집중한다.
저자는미학을‘감성의철학’이라고부르며,이성이포섭할수없는스펙트럼에서인간의한영역을차지하고있는감성이야말로인간을더인간답게만드는능력일지도모른다고말한다.따라서이성못지않게감성또한철학의연구대상이된다는것에는의심의여지가없을것이다.더욱이예술이현대로올수록빈번하게건드리는것이밑바닥한계에있는감성이라면,그것을지적으로조망하는역할은미학이해야할것이라는저자의말에고개를끄덕이게될것이다.
저자는미학을한마디로정의하면“비합리적인것을합리적으로생각해보는일”이라고말한다.이책에서발칙한문제제기와합리적논의를통해펼쳐지는미학논쟁을엿봄으로써비판하고비판받고설득하는일에참여하는즐거움을경험해볼수있을것이다.일사천리로세계를재단하는작업,정치적편가르기,문화적허영에지쳐있던사람이라면,합리적으로의심하고따져보는훈련이세상을새롭게바라보는안목을기를수있도록도와줄것이다.

포르노그래피에서공포영화까지
발칙한미학이선사하는특별한즐거움!

『불온한것들의미학』은‘위작’,‘포르노그래피’,‘나쁜농담’,‘공포영화’라는오랫동안주변부로여겨지던것들,여지껏친숙한미학이론으로는다뤄진적이거의없는것들을날카롭고예리하지만합리적인질문들을통해미학이제기할수있는문제에접근해하나씩풀어나간다.“예술이란무엇인가”,“이런것도예술이될수있는가”처럼전통적인미학주제들에서부터경계에놓여있는특수한사정때문에대두되는미학주제들까지,일반적인문제와특수한상황들이조응하는과정을돌아보며새로운미학을경험하게한다.마치무엇이든예술이될수있음을보여준뒤샹의〈샘〉이나앤디워홀의〈브릴로박스〉처럼,우리가그동안진실이라고믿고있었던상식과선입견을점검해보는기회를제공할것이다.
1부는‘위작’에대해이야기한다.진품과위조품혹은원본과복사본사이에어떤관계가있는지살펴보고,예술의본질과미적가치의영역에서위작이던지는철학적질문의답을찾는다.특히〈진주귀걸이를한소녀〉로유명한네덜란드회화의대가페르메이르의작품을위조한사건으로부터제기된‘위작의패러독스’를중심으로논의를이끌어나간다.나아가현대예술철학논의를풍부하게만든두인물,미학자넬슨굿맨과아서단토의논의로확장해‘가짜그림’이미와예술에대해우리에게말해주는다양한관점을제시한다.
2부는포르노그래피를중심으로미와도덕에대한논쟁을전개한다.포르노그래피는정말도덕적으로비난받아야마땅할까?포르노그래피도예술이될수는없을까?이처럼포르노그래피는법과제도의측면에서는물론,거기에근거를제공하는철학적차원에서도충분히다뤄볼만한주제다.이에대한철학적논의를위해우리에게이미잘알려진쿠르베의〈세상의기원〉,제프쿤스의〈메이드인헤븐〉뿐아니라에곤실레,로버트메이플소프등의사례와영미미학자제럴드레빈슨과노엘캐럴등의논의도함께소개한다.
3부는유머를통해예술의도덕적가치를다룬다.농담이비도덕적일수있을까?여성비하적시각이나인종차별적관점에동의하기를요청하는농담은그렇게볼수도있겠다.하지만이비도덕성때문에농담의가치라고할재미와유머반응이반감되는가하는것은또다른문제다.여기에서는모든철학적질문의핵심인유머의본질에대한논의와함께다양한개념을소개하고,웃음을유발하는조건,예술의도덕성등의미학적질문을던지며논의를전개한다.
4부는좀비,흡혈귀,귀신,외계인등끊임없이변주되며인기를끄는공포물을통해허구와감정에대한미학적논의를시도한다.우리는왜굳이불쾌하고감내하기어려운감정을일으키는공포물을찾아서까지보는것일까?공포물과스릴러를즐기는현상이어떤동기에서나오고,어떻게허구인줄알면서도감정반응을일으킬수있는지에대해서도합리적설명이필요하다.공포물의역설을통해인간의감성처럼아직알려진것보다알아야할것들이많은영역을탐구하는작업의의미를배우게될것이다.
저자는사상사의흐름을따라가며기본개념과주요이론을중심으로전개하는정공법대신,아름다움과는거리가먼대상들에미학의방법론을적용한다.분석과논증의소소한재미를제공하는이책을통해예술의변방을메타적으로조망할수있는기회를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