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이지만 나로 살기로 했습니다 : 아들 셋 엄마의 육아 사막 탈출기

엄마이지만 나로 살기로 했습니다 : 아들 셋 엄마의 육아 사막 탈출기

$16.00
Description
육아의 기준은 아이에게, 내 삶의 기준은 나에게!
좋은 엄마보다 나다운 엄마가 되고 싶은 아들 셋 엄마의 육아 사막 탈출기
2020년 1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첫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게 된 오현진(엄지원)이 태어난 아이에게 쉽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본인을 탓하며 이런 생각을 한다. 모성이란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레 생겨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아직 엄마가 되기 전의 삶, 아이가 없던 시절이 훨씬 익숙하다고. 수십 년 지속되던 오현진의 삶에 아이라는 존재가 갑자기 나타난 것인데도 세상은 본인보다 아이를 더 사랑하기를, 아이를 위해 전부 희생할 수 있기를 강요한다. 정작 아이를 낳은 자가 느끼고 있을 멀미와 혼란은 알아채지 못하고 ‘엄마’라는 이름에 붙은 의무를 설명하기 바쁜 것이다.
저자는 세 아이 육아와 집안일을 감당하면서 매일 마음이 건조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신간 『엄마이지만 나로 살기로 했습니다』는 아들 셋 육아를 도맡으며 ‘인생 4막’이자 ‘육아 사막(Desert, 沙漠)’을 보내고 있는 김화영 저자가 남들이 말하는 ‘좋은 엄마’가 아닌 ‘나다운 엄마’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천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김화영 저자는 세상이 강요하는 모성이 아닌 나다운 육아를 해나가는 데 시간을 쓰기로 결심하고, 아이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건조한 마음마저 본인의 몫임을 인정한다. 이 책에는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해 주기 위해 나를 희생하며 애쓰지 않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생각하는 과정이 성실히 담겨 있다.

저자

김화영

저자:김화영
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9년동안IT,소비재,패션,국제총회등을맡아‘워커홀릭’이라불리며일했다.결혼후첫아이를출산하며외벌이남편과본격적인육아를시작했고,전업주부7년차인지금은삼형제를키우고있다.유년기,청년기,신혼기를지나당도한육아기는‘인생4막’이자가장치열한‘육아사막(Desert,沙漠)’이기도하다.자매로성장한저자가아들셋을돌보는일은매순간이도전이다.다행히유년기를함께보낸동갑내기첫사랑을육아파트너로만나부나방처럼불사르는매일을살고있다.2020년현재'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의연구원으로서‘사는일’을연구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한쪽귀로만듣는지혜
모유스타일이아닌엄마
사소한불편을함께이겨내려할때
오늘의집안일은여기까지!
한쪽귀로만듣는지혜
성숙한가족이되어가는길
아이와함께자라고있습니다
세상에좋은엄마는없다
아이고유의영역을지켜주자는약속
손내미는아이,안아주는엄마

아이의보폭으로함께걷는길
여행이라는고단하고소중한도전
아이의세계에타인이들어왔을때
아이의보폭으로함께걷는길
순수한칭찬의마력
극한육아총량의법칙
다같이집안일을하자
‘함께’라는마법
가장하기싫은일,가장못하는일
좋은가풍을가진가족이되고싶어

엄마라는섬이되지않기위해서
사소하게웃는버릇
잇츠오케이!그럴수있어
욕심이탐욕이되려고할때
몸은튼튼,마음은단단하게
각자의일상을소중히채우기
육아는투게더
가족관계의적정거리
기념일에대처하는방법
‘복福짓는법’배우기
우리는역사가될거야
Home,SweetHome

삶을사랑하는방식
오늘을즐길충분한자격
소확행을위해,엄마는오늘도
늙어가는나를껴안아주기
부부설렘소생술
내삶을사랑하는나만의방식
진심으로표현할것
독박육아와욕과클래식
내인생에서가장잘한일은
나는너라서,너는나라서
자꾸시도하는버릇
삶에부단히집중하는일
‘오늘’만살아내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사랑도배려도당연하지않은세상에서
‘엄마니까’라는말로강요하는‘모성母性’을거부합니다

“아이만낳으면당연히생기는게모성인줄알았다.하지만난아이를잊어버리는이상한엄마였고,엄마가되기전의삶이훨씬더익숙한사람이었다.”
-tvN드라마‘산후조리원’중에서

2020년11월종영한tvN드라마‘산후조리원’에서첫아이를낳고산후조리원에들어가게된오현진(엄지원)이태어난아이에게쉽게사랑한다는말을하지못하는본인을탓하며이런생각을한다.모성이란아이를낳으면자연스레생겨나는거라고생각했는데그게아니었다고.아직엄마가되기전의삶,아이가없던시절이훨씬익숙하다고.
수십년지속되던내삶에아이라는존재가갑자기나타난것인데도세상은본인보다아이를더사랑하기를,아이를위해전부희생할수있기를강요한다.아이를낳은자가느끼고있을멀미와혼란은알아채지못하고그저‘엄마’라는이름에붙은의무를설명하기바쁜것이다.저자는매일세아이육아와집안일을감당하면서자꾸마음이건조해진다고이야기한다.종일아이들을돌보고,잘때조차아이들의뒤척임에귀를열고있는데어찌아이들이한없이예쁘고사랑스러울수있을까.김화영저자는아이들을바라보며느끼는건조한마음마저본인의몫임을인정하고,세상이강요하는모성은단호히거절하고‘나다운육아’를해나가는데시간을쓰기로다짐했다.

지금이대로충분히좋은‘엄마’이자,
타인의시선에얽매이지않는‘내’가되기로했습니다

삶에대해끊임없이호기심을갖고새로운시도를멈추지않는저자는가족을꾸리고아이를키우면서도일종의시도를멈추지않는다.모유수유를강요하는산후조리원에서본인은‘모유스타일’이아니라고선언한다음퇴소후해야할일을준비하고,쌓여가는교육정보에휩쓸리지않고아이들의가능성을읽어주기위해노력한다.아이들각각의‘자기다움’을존중하며어떠한역할도강요하지않는다.세수하기싫고,숙제하기싫은아이와함께‘하기싫은일’목록을쓰고함께실천하는노력을하기도한다.또한아이들육아와반복되는생활에지친자신의삶을새롭게바라보기위해읽고쓰고생각하는일을멈추지않으며,인류애가된남편과의사랑을설렘으로바꾸기위해노력한다.
매일아이를위해시간을쓰는부모라면누구나지녔을고민을조금씩해결해나가는저자의진솔한일기같은글을통해가족을사랑하는본인만의방식을확인하고고민해볼수있기를바란다.또한저자가직접그린그림과육아와가족에대한생각을전환시켜주는인상적인문장들을통해,아이를바라보는마음에작은‘여유’를가질수있게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