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의 약속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이낙연의 약속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19.00
Description
이낙연을 만든 뿌리의 시간과 여정
국가비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에 대한 생생한 육성!
서울대 법대 출신. 5선 국회의원이자 전남 도지사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지냈고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동아일보》 기자로 21년 동안 일함. 이것이 국회의원 이낙연에 대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력 혹은 스펙이다. 이러한 스펙은 한 사람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지만 이와 동시에 한 인간에 대한 의미 있는 정보는 전혀 찾아볼 수 없기도 하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게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표정과 작은 습관들을 눈을 마주하면서 지켜보고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통해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저자가 『이낙연의 약속』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도 바로 그것이다. 국민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눈을 마주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 이력서상의 스펙이 아닌 인간 이낙연을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과 유대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른바 ‘이낙연의 프로포즈’라 할 수 있겠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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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낙연

전남영광에서농민의아들로태어났다.4남3녀중장남.열세살에고향을떠나광주북중,광주일고에진학했다.서울대법학과에입학해상경한뒤에는선배의하숙집,독서실등을전전하며고시를준비했다.억울한사람들을돕는변호사가되고싶었지만,가난한집안을도와야한다는마음에공부를중단하고밥벌이에나섰다.《동아일보》에서21년동안정치부기자,도쿄특파원,논설위원등으로일했다.야당총재였던김대중대통령의전담기자로활동했고,그의천거로정계에입문했다.2000년16대총선에출마해전남함평·영광국회의원이됐다.초선부터새천년민주당대변인을맡았고,노무현대통령후보와당선자의대변인으로도활약하며노대통령취임사를정리했다.2014년4선의원을지내던중전남도지사에출마해당선되어서민을위한시책을펼쳐나갔다.2017년광역단체장평가조사에서전국2위를차지했다.2017년5월문재인정부의첫총리를맡아2년7개월13일,민주화이후최장수총리라는기록을세우며내각을이끌었다.안전과관련된성과를인정받았고,특히재해재난대응에새로운전례를만들었다.2020년4월서울종로구에서국회의원에당선되어5선에올랐고,민주당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압승을견인했다.그해8월민주당대표에선출돼192일간공수처설치,검찰·경찰·국정원개혁,공정경제3법등422건의법안을통과시키는등민주화이후가장크고많은개혁을입법으로이루었다.‘뜻은높게,몸은낮게’를가슴에품고삶의현장을누비기를좋아한다.포스트코로나시대에대한민국이‘내삶을지켜주는나라’로나아가도록역할을하려한다.

목차

책머리에

01뿌리의시간
가랑잎으로종이를만들수있을까?/내속에너무많은나의모습들/참척,풍화그리고고마운사람들/내버려둬도그리워지는곳,고향/외로움과절망이생생하듯꿈도생생하다/짧은물음,조금긴대답01

02청년이낙연과‘영끌’
유행가로통하던연대와우정/여덟시간회의를한줄로/좌우명은좌명신복지제도,우명신경제입니다/청년이라는이름으로사는세상/그많은집들은다어디로갔을까/아들이의사가된계기/청년이죽으면민족이죽는다

03기자에서정치인까지
아담,너는어디에있었느냐/후배기자들에게하고싶은말/동양의학적처방이필요한일본과의관계/시간복지-100원택시/위로의방식-세월호,그리고도지사/짧은물음,조금긴대답02

04소명으로서의정치-정치인의품격
호리유차천지현격-열정이곧하늘과땅차이/선제방역여섯시간을벌기위해랜턴들고농장으로/신념과공동의가치가충돌할때/짧은물음,조금긴대답03

05반지의제왕-절대반지는국민에게
미래를발견하고싶다면주변부로가라/검찰은왜반성하지않나/절대반지를녹일수있는건용암이라는국민/사라져야할골룸들/선대이준열사의못다한뜻

06화해로가는길위에서서
취소문화위협의시대/용서를청하는현실적전제/화해의정신-DJ,GT/분권형대통령제-권력의집중과견제의문제/회복적정의로가는길에서/짧은물음,조금긴대답04

07연민의정치,생명의신경제
사람의얼굴을한신경제학/포도원이야기와동등한노동의가치/공공의료대학설립과공직자평가개선/안전,연대,공유,미래-새로운시대의정신/짧은물음,조금긴대답05

08출산,교육,십전일승,십년일기
모든출산은고귀하다/용은개천으로안돌아오고길잃은양은많아진다/십전일승제,십년일기제/MZ세대와뉴칼라시대의미래구상/공평과공정:기울어진운동장과추

09동맹외교의균형과국가안보
더없이우리를평화롭게하는길/북한비핵화,남북화해/평화통일에필요한요소들/대한민국의핵심키워드:회복과도약,디지털시대로의대전환/봄날은가고,북국의봄에불어보는휘파람/짧은물음,조금긴대답06

10대한민국미래30년의기초
검은백조와회색코뿔소/봄을잃어버렸네-‘기후에너지부’설치/경제적디딤돌이익공유제/대변동시대의자세는배려와관용-행복의옆얼굴/일자리,플랫폼,스타트업,그리고신현실주의정책/예술의역할과그울림-개미지옥을허물어라/영화보증기금설립-중소영화사의부활발판/새로운시대를여는정신은산소를품어내는나무처럼/오매단풍들것네뭐락카노뭐락카노/짧은물음,조금긴대답07

114차산업혁명,신청년시대의전망과약속
소멸지역을식량주권,토종종자기지의거점으로/책과유머외교의힘/겸손하고수줍은사람들/청년처럼,청년정치인처럼/작은일에는소처럼,큰일에는범처럼

이낙연의약속과핵심키워드27
엮은이의말

출판사 서평

이낙연이당신에게손을내밀다
처음만난상대에게약간의과장된말을하거나애써하지않아도될이야기를감추는것정도는큰흠이되지는않을테지만저자가원하는것은그런것이아니다.화려한포장지에쌓인자신의모습이아니라더도덜도아닌있는그대로의이낙연을보여주는것,그리하여가식적인관계가아닌서로를신뢰할수있는관계로발전하는것,바로그것이다.그렇기에이책은시작부터돌직구다.이낙연은자신의젊은시절을누추한청춘이었다고회상한다.

제가동생들한테말합니다.내몸이내몸이아니다.오른팔뚝은누구거고왼팔뚝은누구거고.평생에신세진사람들이쭉있거든요.많이도얻어먹고살았죠.그것도부자한테얻어먹으면덜미안한데왜꼭저보다조금나은정도의그런사람들만찾아다니면서얻어먹었는지,지금생각해도참한심한청년이었어요.고비고비마다저한테밥을해주신친구어머니들도모두기억이납니다.한결같이가난한집들이었지요._본문중에서

영양실조초기증상으로눈앞에검은점이오락가락하는비문증에걸리기도하고대학시절내내갈비뼈가그대로보이는앙상한몸을하고살았다.대학졸업앨범에는시신을찍은것같은얼굴이실렸는데군대에가서야정상적인몸으로돌아온다.“기록에남는것은무슨대학무슨과가남겠지만한꺼풀만벗기면어쩌면누추,남루,이런표현쓰는것조차도자기미화지요.그것보다훨씬더했을수도있어요.”저자의말처럼기록만으로한사람의생을이해하는것은불가능하다.
고시재수를할형편이되지못한저자는대학졸업후동아일보사에입사한다.1980년의언론자유투쟁으로당시《동아일보》기자상당수가해직되었는데1979년10월에견습딱지를뗀막내기수들은선배들이열외를결정해기수전원이해직을면한다.또한이시기광주민주화운동이일어났지만어떤언론을통해서도광주의실상은제대로보도되지않았다.누군가는실상을알리지않았고다른누군가는알리지못했겠지만그결과는같았다.광주시민들은단지폭도일뿐이었다.

지금까지도죄책감이있습니다.그무렵외무부출입기자였습니다.견습끝나고바로정치부기자가되어외무부를담당했어요.친구들이날마다저한테전화해서퍼붓는거죠.그것도못쓰는게기자냐,이사꾸라자식아.《동아일보》도신문이냐?그렇게실컷제게퍼붓곤했지요._본문중에서

저자뿐만아니라그시기를살아왔던많은사람들이갖는감정이이채무감이다.그도우리도암울하던시절을견디고살아남았지만우리만살아남았다는,함께하지못했다는마음의빚을지고살아간다.한편으로는이나라의민주화를이만큼이라도이뤄낼수있었던바탕에는그채무감이있었다고도할수있겠다.

농업의미래를위해국회의원이되다
고향을떠나도시에서살아가는사람들에게는나고자란곳을떠나그곳의사람들과다른삶을살고있다는죄책감혹은미안함도존재한다.

저는중학교때부터도시에서학교를다니면서고향사람들과는다른길을걸었습니다.늘제가조바심을냈던것은저분들이나를달리보지않아야할텐데하는생각이었지요.그래서고향에가면일부러옷도허름하게입고,제아내에게도허름하게입도록부탁하고,말도고향사투리를일부러더쓰곤했습니다.술이나술안주도일부러그분들조차잊고있던옛날것을잘찾아낸다든지했지요.그런다고해서그분들과같아지는건아니겠지만,그런저의행동과생각은그들을,아니그들의애환을결코잊지않고있다는전달방식입니다._본문중에서

시대의채무감이이나라를이만큼성장시켰듯이고향에대한생각,대학시절그가신세졌던분들에대한기억들역시인간이낙연을,그가꿈꾸는세상을단단하게만드는원동력의하나로자리잡았을것이다.실제로그가국회의원을하겠다고마음먹은이유중의하나가고향과농촌에대한애정때문이었다.그는취재원이었던김대중전대통령의권유로2000년정계에입문하게되는데“뼈빠지게일해도생활이나아질기미가보이지않는”농촌을“편안한세상을꿈꿀수있는곳으로변화시키고농업의미래를준비하기위해”입법기능을가진국회의원이되어야한다고생각한다.4선국회의원을지낸후에는아예전라남도도지사에취임해농촌을지키는최일선에서게된다.
도지사로근무를하던중국무총리에지명되어국정의중심에선저자는독특한화법과치밀한논리로야당의원들을상대하면서일약스타총리로부각되고대권선호도조사에서1위를차지하는등이낙연신드롬을일으킨다.2년7개월3일동안총리직을맡으며민주화이후최장수총리라는기록을세우기도했다.총리를그만둔그해5선국회의원이되었고민주당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총선압승을견인했다.더불어민주당대표에선출된이후에는공수처설치,검찰·경찰·국정원개혁,공정경제3법등422건의법안을통과시키는등민주화이후가장크고많은개혁을입법으로이루었다.

국민의삶에서국가는무엇인가
하지만호사다마라고했던가.전직대통령사면문제를공론화하면서여론의역풍을맡게되고대선주자로서의위상에도큰타격을입는다.그가이문제를꺼내든이유가무엇인지는알고있지만국민들,특히더불어민주당을지지하는다수의국민들은이문제에대한그의견해를받아들일수없었고그것은그에게상처가되어돌아왔다.엎친데덮친격으로그가선거대책위원장으로일한2021년4월재보궐선거에서더불어민주당은기록적인참패를한다.

마음도몸도아팠습니다.그상태로저는한달동안전국을잠행하며많은분을만났습니다.특히청년들을집중적으로만나며그들의삶과꿈,좌절과절망을들었습니다.많은분의말씀을들으며저는국민의삶에서국가는무엇인가,통렬한질문을저자신에게수없이던졌습니다.그리고대한민국을‘내삶을지켜주는나라’로만들어야한다는결론에이르렀습니다.‘내삶을지켜주는나라’,아마도이낙연의정치는끝까지이숙제에매달릴것이라고저는직감합니다._본문중에서

궁핍하던대학시절을제외하고는아마도저자의인생에서가장힘들었던시기가아닐까.저자는자신이“아픈만큼성숙해졌다”고말한다.그아픔을자양분삼아그가들고나온국가비전이‘내삶을지켜주는나라’다.일자리와소득등삶의기본요소들이불안정해진4차산업혁명시대에삶을전방위로옥죄는코로나19를거치며사람들의삶이더욱불안해졌고이런시대에삶을위협하는모든요소로부터국민개개인을국가가보호하겠다는의지를‘내삶을지켜주는나라’라는국가비전으로표현한것이다.
구체적으로는신복지제도를통해삶에직결되는모든분야에서국민의삶을국가가보호하겠다는개념이다.소득,주거,노동,교육,의료,돌봄,문화체육,환경등여덟개영역에인간으로서최소한이정도는돼야한다는최저기준을두고국가의의무로보장하는것이다.더나아가중산층의삶을상정한적정기준에미칠수있게2030년까지국민과함께지향해나간다는것이그의목표다.좌우명을좌명신복지제도,우명신경제라고말할정도로이제도에대한그의애정은남다르다.
이책에는이외에도대한민국의미래를바꾸고국민의삶을지키고자하는수많은아이디어들이실려있다.하지만이책은단순한이낙연의공약집이아니다.이낙연의진심을확인하고그의의지를엿볼수있는,이낙연과의대화이자그와의진지한약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