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9 : 농사로 세상을 바꾼 호미닌 (양장)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9 : 농사로 세상을 바꾼 호미닌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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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두 번째 우리들의 이야기.
이번에는 생물인류학이다!
뇌과학이라는 학문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여 준 정재승 교수의 첫 번째 시리즈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를 잇는 두 번째 이야기는 인류의 진화를 다룬 생물인류학이다.
〈인간 탐구 보고서〉가 현재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뇌과학과 심리학의 측면에서 우리의 현재 모습을 낯설게 관찰하기를 시도했다면, 이번에는 수많은 다른 유인원들이 아닌 오직 호미닌만이, 그중에서도 호모 사피엔스만이 오늘날과 같은 고도의 문명을 이루게 된 배경을 외계인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관찰해 본다.

오늘날 인류의 조상을 대표하는 가장 도드라진 특징의 시작은 바로 큰 뇌가 아닌 두 발 걷기. 아마도 가장 먼저 두 발로 걸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700만 년 전의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부터 ‘루시’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두 발로 걸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호모 하빌리스와 달리기를 잘했던 호모 에렉투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보다 더 큰 뇌와 큰 체격을 가지고 있었던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와 끝까지 살아남아 오늘날의 우리가 된 호모 사피엔스까지. 700만 년 동안 진화해 온 다양한 모습의 호미닌이 남긴 여러 유적들을 통해, 각 진화의 단계에서 호미닌들은 어떤 신체와 행동 양식을 발달시켰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문명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왜 호모 사피엔스만이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고도의 문명을 이루는 생물종이 되었는지를 역사적이고 과학적인 사실과 판타지적 상상을 동원해 이야기로 풀어낸다.

타임머신을 타고 오래전 인류의 생활 속으로 들어간다면, 어떠한 모습을 맞닥뜨리게 될까?
외계의 생명체가 낯선 인류의 조상을 만나고, 한없이 미약했던 인류의 조상이 외계의 생명체를 만났을 때 이들은 서로 어떤 상황을 연출했을까? 너무나도 낯선 인류와 외계인의 만남이 만들어 낼 좌충우돌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과거를 만나 보기를!

줄거리

어느덧 탐험은 끝을 향해 치닫고, 아우레 탐사대는 고향을 구할 마지막 기회를 걸고 5천 년 전 이집트로 향한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사막 한가운데에 자리한 나일강 기슭, 그곳에 정착한 호모 사피엔스들이 탐사대를 맞이한다. 으리으리한 건물에 독특한 문자, 거대한 집단 속 지배자와 피지배자를 가르는 사회 계급까지, 지구인들의 삶은 또 한 번 대격변을 겪고 있었는데…….
9권에서 탐사대는 지구의 대표적인 문명 발상지, 이집트에서 호모 사피엔스의 문명 생활에 흠뻑 빠져든다. 그리고 문명 발생의 계기이자 인류가 현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포석을 깐 혁신적인 사건, 농업 혁명을 비롯해 초기 문명의 다양한 특징들을 마주한다.
밀과 보리가 황금빛으로 일렁이던 고대 이집트, 호모 사피엔스의 손끝에서 탄생한 화려한 고대 문명들을 지금 바로 만나 보자!

저자

정재승,자유진

저자:정재승
KAIST에서물리학으로학사,석사,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예일대학교의과대학정신과박사후연구원,고려대학교물리학과연구교수,컬럼비아대학교의과대학정신과조교수를거쳐,KAIST뇌인지과학과교수와융합인재학부학부장을맡고있습니다.주된연구주제는의사결정의신경과학,뇌-로봇인터페이스,정신질환의대뇌모델링,대뇌기반인공지능이며,다보스포럼‘2009차세대글로벌리더’,‘대한민국근정포장’을수상했습니다.저서로《정재승의과학콘서트》(2001),《열두발자국》(2018)등이있습니다.

저자:차유진
과거엄청난사건으로엉망이되어버린아우레를어떻게하면멋진행성으로되돌릴수있을까,매일고민하는걱정쟁이소설가.계원예술대학교와한국콘텐츠진흥원등에서스토리작법을가르쳤고,〈레너드요원의미스터리보고서〉시리즈를기획했습니다.〈애슬론또봇〉,〈정글에서살아남기〉,〈엉뚱발랄콩순이와친구들〉등다수의TV애니메이션시나리오를쓴건비밀아님.《알렉산드로스,미지의실크로드를가다》(2012),《우리반다빈치》(2020)등여러권의책을펴냈습니다.

그림:김현민
일찍이유럽으로시장을넓힌대한민국의만화가.대학에서산업디자인을전공한뒤어릴때꿈을찾아만화가가되었습니다.프랑스앙굴렘도서전에출품한것을계기로프랑스출판사에서〈Archibald아치볼드〉라는모험만화를만들고있습니다.인간이아닌괴물이나신기한캐릭터등상상력을발휘할수있는그림을좋아합니다.지구와아우레를오가며재미있는그림을그리느라몸은지구에서벗어날수없지만,머릿속은항상우주의여행자가되고싶은히치하이커.

감수:백두성
고려대학교에서지질학으로학사,고생물학으로석사학위를받고박사과정을수료했습니다.2003년서대문자연사박물관건립부터학예사로활동하였고,2013년부터는전시교육팀장으로지질분야전시및교육,광물과화석에대한기획전을개최했습니다.도서관과학강연“10월의하늘”과어린이책감수를통해대중에게과학을알려왔습니다.노원천문우주과학관관장으로우주를연구하다,현재는기업그래디언트에서인공지능을이용해과학을쉽게전달할플랫폼을개발하고있습니다.

목차


펴내는글

프롤로그
운명의갈림길

1화
죽음의소용돌이

2화
오싹한동물농장

3화
탐사대의깜짝변신

4화
지구생활집중탐구

5화
특명!야무를구출하라

6화
모르붑의무시무시한판결

에필로그
드디어나타난풍야쿵의우주선

야무의탐사일지
:아홉번째보고서,5천년전지구에서조우하다

출판사 서평

역사야말로굉장히과학적인주제.
역사를좋아하는어린이들까지즐길수있기를!

《인간탐구보고서》가뇌과학,과학을좋아하는어린이들이흠뻑취해서읽을수있는책이었다면,《인류탐험보고서》는거기에역사까지더해져서역사를즐기는어린이들까지도즐길수있는책일것이라고소개하고싶습니다.

역사는인문학이고과학과는상당히멀게느껴지지만,사실역사야말로굉장히과학적인학문이에요.우리가인류조상들이어떻게살았는지를알기위해서는작은사료나단서들을통해서머릿속으로상상하고그려내야하기때문에,그것이그럴듯하려면반드시과학적인접근이필요하죠.그래서생물인류학이야말로그어떤학문보다도과학의정수라고할수있어요.여러분들이그과학의정수를맛보았으면하는마음으로이번시리즈를만들었습니다.

여기에등장하고묘사되는인류조상은절대적인진실,진리가아닙니다.우리가남아있는뼛조각,두개골의모양,그리고그들이남겨놓은유적과유물,이런작은단서만으로“인류가이렇게살았을것이다.”라고추측하듯이,이책역시오늘날의과학수사대가사건현장의단서만으로범인을추적하는것같은구성을이용하였거든요.그런측면에서,여러분모두가인류학탐정이돼서이렇게과거조상들을머릿속으로그려볼수있으면좋겠습니다.

우리인류가어떻게오늘날의거대한문명사회를이루었는지,
우리인류가다른유인원들과무엇이달랐는지를이해하기위해서는
생물인류학에대한접근이필요합니다.

어린이들에게왜뇌과학뿐만이아니라,듣기만해도어려워보이는생물인류학이라는학문을소개해야할까요?최근에과학자들이발견한,우리인간이다른유인원들과무엇에서차이가있는지를공부해보면,인간에대한놀라운점을발견하게됩니다.

아주어린대형유인원들,오랑우탄이나침팬지,고릴라같은존재들은두세살정도의인간들과크게차이가없는거예요.지능적으로도굉장히발달해있고,우리못지않게여러가지지적인행동들을한다는것을과학자들이알게됐습니다.그런데어떻게우리는이렇게거대한지적문명을이루고복잡한현대사회에서문명을누리며살고있고,그들은왜아직원시상태에머물러있을까요?또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나호모에렉투스,호모하빌리스같은존재들은왜지금까지생존하지못하고다멸종했을까요?

그런단서를찾기위해서는과거호모사피엔스들의뇌가대형유인원들과무엇이달랐고,또이미멸종한다른호미닌들과는무엇이달랐는지를찾아봐야했죠.그래서살펴봤더니,뇌의크기가중요한게아니었어요.두개골이더크거나뇌의용량이중요한것도아니었죠.알고보니서로도와주면서사회적으로학습하고,내가알고있는걸친구들에게가르쳐주고,내가모르는걸친구들로부터배우면서같이협력하는것이약하디약한인간이이위대한문명을만드는데아주중요했다는걸알게됐습니다.

이런내용들을외계인의눈으로보면어떤느낌일까요?우리조상들은어떻게이능력을조금씩조금씩발전시켜서지금과같은사회를만들수있게되었는지를외계인의눈으로직접살펴본다면어떤느낌이들까요?이러한궁금증에대한해답을함께찾아보기위해,시간을초월할수있는타임머신을타고지구의과거로여행을떠나보는거예요.외계인들과인류의조상들이서로경계하고또좌충우돌하는모습들을통해,어린이여러분이우리조상들을이해하는계기가되었으면하는마음에서,생물인류학이라는학문과새로운이야기를들고찾아오게되었습니다.

뇌과학자정재승교수와함께하는두번째우리들의이야기.
이번에는생물인류학이다!

뇌과학이라는학문을어린이들의눈높이에서보여준정재승교수의첫번째시리즈〈정재승의인간탐구보고서〉를잇는두번째이야기는인류의진화를다룬생물인류학이다.〈인간탐구보고서〉가현재우리의모습을이해하기위해뇌과학과심리학의측면에서우리의현재모습을낯설게관찰하기를시도했다면,이번에는수많은다른유인원들이아닌오직호미닌만이,그중에서도호모사피엔스만이오늘날과같은고도의문명을이루게된배경을외계인의시선으로다시한번관찰해본다.

오늘날인류의조상을대표하는가장도드라진특징의시작은바로큰뇌가아닌두발걷기.아마도가장먼저두발로걸었을것이라고추정되는700만년전의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부터‘루시’라는이름으로유명한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파렌시스,두발로걸어양손을자유롭게사용할수있게된호모하빌리스와달리기를잘했던호모에렉투스,그리고호모사피엔스보다더큰뇌와큰체격을가지고있었던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와끝까지살아남아오늘날의우리가된호모사피엔스까지.700만년동안진화해온다양한모습의호미닌이남긴여러유적들을통해,각진화의단계에서호미닌들은어떤신체와행동양식을발달시켰는지,그리고그과정에서문명은어떻게발달해왔는지,왜호모사피엔스만이오늘날까지살아남아고도의문명을이루는생물종이되었는지를역사적이고과학적인사실과판타지적상상을동원해이야기로풀어낸다.

타임머신을타고오래전인류의생활속으로들어간다면,어떠한모습을맞닥뜨리게될까?외계의생명체가낯선인류의조상을만나고,한없이미약했던인류의조상이외계의생명체를만났을때이들은서로어떤상황을연출했을까?너무나도낯선인류와외계인의만남이만들어낼좌충우돌이야기속에서우리의과거를만나보기를!

줄거리

어느덧탐험은끝을향해치닫고,아우레탐사대는고향을구할마지막기회를걸고5천년전이집트로향한다.태양이이글거리는사막한가운데에자리한나일강기슭,그곳에정착한호모사피엔스들이탐사대를맞이한다.으리으리한건물에독특한문자,거대한집단속지배자와피지배자를가르는사회계급까지,지구인들의삶은또한번대격변을겪고있었는데…….

9권에서탐사대는지구의대표적인문명발상지,이집트에서호모사피엔스의문명생활에흠뻑빠져든다.그리고문명발생의계기이자인류가현대로나아갈수있도록포석을깐혁신적인사건,농업혁명을비롯해초기문명의다양한특징들을마주한다.

밀과보리가황금빛으로일렁이던고대이집트,호모사피엔스의손끝에서탄생한화려한고대문명들을지금바로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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