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왕 2
Description
“지금은 그저, 쓰지 않으면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갓」은 3월호로 휴간이다.”

소설에 진심이 된 토요타카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를 찾는다. 어린 나와 대면하고, 자신을 반추하며 소설 〈에필로그〉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내면에 가득 찬 글들을 써서 내보내지 않으면 숨을 쉬지 못할 만큼 열기가 가득하다. 드디어 집필은 시작되고….
소설 〈에필로그〉의 작품성에 부응한 주변의 기대는 높아 간다. 일본 양대 문학상 중 하나인 ‘아쿠타가와상’은 단편과 중편이 대상, 〈에필로그〉는 장편이므로 ‘나오키상’을 노리기로 한다. 드디어 승부를 걸 서두 170장을 가지고 편집장에게 달려간 코야나기는 잡지「갓」이 계속된 적자로 휴간이 결정되었다는 통보를 받는다. 우치야마와 노노미야와 달리 지명도 없는 코야나기의 소설은 게재할 곳을 잃어버리고….

“작품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어”

〈에필로그〉의 출간은 막혀버린 상황, 이를 타개하기 위해 코야나기는 편집자로서 최선을 다한다. IT기업 「스트로베리 필즈」와의 Co-Work을 추진하지만 「스트로베리 필즈」의 요구사항이 녹록지 않다. 인지도 있는 작가의 소설을 추가해 달라는 요구는 베테랑 베스트셀러 작가 우치야마와 유명 작가 노노미야를 끌어들이기로 했지만, 거기에 더해 인기 여배우이자 토요타카의 과거 연인이었던 오오가 아야노의 추천사까지 요구하는데….

3류 편집자와 원 히트 원더 작가의 브로맨스

초등학교 친구인 두 사람의 주인공, 코야나기와 토요타카가 각각 편집자와 소설가가 되어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코야나기는 토요타카를 소설왕으로, 자신은 편집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품지만 현실은 좌절의 연속일 뿐이다. 독자는 소설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작가와 편집자의 각오가 얼마나 갈아 넣어져야 하는지를, 그 충돌을 통해 진심이 담긴 책 한 권의 의미와 무게를 느끼게 된다. 어쩌면 그 한 권에 출판 불황의 시대를 거스를 힘이 있을지도 모른다.
3류 열혈 작가와 편집자, 두 친구가 한 권의 책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혹독한 겨울을 끝내기 위해!!
저자

하야미 카즈마사

일본의 인기 미디어셀러 작가다. 고교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고, 대학 재학중 AERA 잡지 등에 글을 쓰며 집필 경험을 쌓았다. 졸업 후 출판사 편집자로부터 소설의 집필을 권유받아 2008년 자신의 경험을 담은 야구 소설 〈ひゃくはち(하쿠하치〉로 작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이후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2015년 〈イノセントㆍデイズ(이노센트데이즈)〉로 제6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을 수상했고, WOWOW의 드라마로도 제작, 높은 인기를 끌었다. 〈ザㆍロイヤルファミリー(로열패밀리)〉로 2019년 JRA상 마사문화상을 수상, 2020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店長がバカすぎて(점장이 너무 바보라서)〉로 2020년 일본 서점협회 대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인기 미디어셀러 작가로 급부상했다. 〈소설왕〉은 자신의 경험을 반영한 자전적 작품으로 일본 만화 사이트 comicwalker에서 만화로 연재되었고, 2019년에 일본 후지 TV 를 통해 드라마화되었다. 시라하마 아란, 코야나기 유, 사쿠라바 나나미 등 일본의 연기파 인기배우들이 출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한 작품이다. 과거에 큰 상을 한번 수상했지만 그 후에는 전혀 인기를 끌지 못하며 잊혀진 채 살아가던 작가가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던 중, 소꿉친구이자 편집자인 순타로를 만나 재기에 힘을 쏟는 이야기다.

목차

제6화 방과 후의 긴 그림자
제7화 황혼도 절반이 지나
제8화 희망의 기적
제9화 풀리지 않는 마법
제10화 비장의 여인

출판사 서평

혹독한 출판업계의 현실을 관통하는 열혈 버디 스토리
3류 편집자와 팔리지 않는 작가가 만나, 출판계에 도전을 선포하다

〈소설왕〉은 출판 업계의 암울한 현실을 배경으로 한다. 출판업계를 다룬 만화라는 데 일견 생소함도 느끼면서 몇 페이지를 넘기던 손은 마지막 장이 덮일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작가의 고뇌, 편집자와의 대화, 비인기 작가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 만화이지만 소설 같은, 소설이지만 너무나 현실 같은 압도적 리얼리티가 압권이다. 물론, 현직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므로 가능한 일이다.
주인공들의 열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독자의 가슴에 불을 댕기고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작가라는 멋진 직업 이면에 감춰진 생활고, ‘소설 따위’ 읽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세태. 차가운 현실과 이를 극복하려 싸우는 인물들의 뜨거움의 대비는 〈소설왕〉의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다. 책을 덮고 나서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로 소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문예와 출판 불황에 대한 고민을 하거나, 또 어쩌면 무슨 책이든 사러나가게 될 수도 있다.

“종이책의 미래는 잘 모르지만, 이야기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 틀림없다. 이야기는 인류를 지금까지 살아오게 만든 힘이기 때문이다. 도요타카의 초고를 읽는 순간 그 대단한 재능에 감탄하고 팬이 되어버린 슌타로. 두 사람의 들끓는 마음이 합쳐져 출판계를 뒤엎어보자는 의기투합이 이루어진 순간, 잡지의 휴간 보도가 찬물을 끼얹는다. 자, 이들은 이제 어떻게 현실에 맞설 것인가. 읽는 내내 도무지 책장을 덮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뜨겁다.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다.” _ (아마존 재팬 내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