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 - 서가명강 20

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 - 서가명강 20

$18.80
Description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카이사르에서 콘스탄티누스까지, 제국의 운명을 바꾼 리더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스무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김덕수 교수가 쓴 책으로, 로마제국을 만든 4인의 리더들을 통해 본 로마 역사서다. 이 책에서는 22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로마를 역시에 새길 수 있게 이끈 네 명의 리더들을 다룬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디오클레티아누스, 콘스탄티누스. 이 네 리더들의 업적과 역량을 살펴보면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를 전환하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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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덕수

저자:김덕수
역사의흐름속에서현재를보는역사교육학자
서울대학교인문대학서양사학과를나와같은학교대학원에서로마사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목원대학교역사학과교수를거쳐현재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역사학회32대회장을역임했다.
고대지중해세계를통합하고서양고대문명을완성한로마사의다양한매력을국내에알리는데기여하고있다.아우구스투스원수정의실상을해명하는연구로주목받았으며,그리스도교의로마화가진행되는과정에관심을갖고꾸준히탐구하고있다.이책에서는불멸의리더로역사에남은인물들과로마문화를우리식으로새롭게읽는관점을제시하고있다.
저서로『로마와그리스도교』『아우구스투스의원수정』『그리스와로마』『아우구스투스연구』(공저),『지중해문명의바다를가다』(공저),『인물로보는서양고대사』(공저)등이있으며,번역서로는『하이켈하임로마사』『로마문명사』『로마혁명사』(공역)등이있다.

목차

이책을읽기전에학문의분류
주요키워드
들어가는글왜로마인가

1부카이사르,불멸의영웅이되다
죽어서신이된남자
왕족의후손,다시부활하다
카이사르가만든게임의법칙
영웅의몰락과공화정의최후
Q/A묻고답하기

2부아우구스투스,로마의평화시대를열다
신의아들에서초대황제로
내전의최후승자가된‘존엄한자’
아우구스투스의빵과서커스
“천천히서둘러라,평화를위해”
Q/A묻고답하기

3부디오클레티아누스,위기에빠진로마제국을구하다
제국의구원투수로등극한노예출신황제
역사의전환점,개혁의시대를열다
화폐개혁으로제국경제를살리다
종교탄압으로완성한절대권력
Q/A묻고답하기

4부콘스탄티누스,종교의자유를선포하다
둘로나뉜제국에서서부의지배자가되다
밀라노칙령,그리스도교국가로나아가다
니케아에서삼위일체론을정통교리로선언하다
콘스탄티노폴리스,새로운로마의시작
Q/A묻고답하기

나가는글‘영원한로마’를만든이들
주석

출판사 서평

“로마의역사는현재의역사다”
무엇이‘영원한로마’를만들었는가!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주사위는던져졌다”,“로마는하루아침에이루어지지않았다”등우리가일상생활에서흔히쓰는이말들의근간에는‘로마의역사’가흐르고있다.그만큼로마는기록속박제된제국이아니라현재까지도끊임없이현대인들에게영향을끼치며살아숨쉬는역사이자문화다.이탈리아의작은산골마을에서시작한로마는2200년동안지중해를걸쳐아시아와아프리카까지정복하여대제국을이루며서양문명의근간이되어왔다.오랜세월과방대한지역을지배한만큼그영향력은길고도넓다.먼훗날지구반대편,현재의대한민국에도영향을끼칠만큼.
민주‘공화국’이라는현재대한민국의국가체제에서로마공화정의그림자를엿볼수있고,우리에게익숙한기독교문화도로마에서공인된후비로소꽃피우기시작했다.뿐만아니라로마유적으로남은도로,목욕장,원형경기장,극장등이지금까지도그명맥을유지하고있다는것은우리주변만둘러보아도알수있다.그러므로로마의역사를배우는것은그저단순히과거를되짚는것이아니라현재우리에게끼치는영향들의뿌리를찾는과정이라고할수있다.
이책의저자인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김덕수교수가“로마사는현재사”라고역설한의미도바로이때문이다.

한계를극복하고시대를전환하다!
로마제국을설계한위대한리더들
우리는과거의인물을통해서현재의답을찾을수있다.이책에서다루는네명인카이사르,아우구스투스,디오클레티아누스,콘스탄티누스는로마가대제국으로발돋움할수있는전환점을만들어간로마역사의핵심적인인물들이다.이들은로마가위기에처하거나전환점이필요할때,구원투수처럼나타나로마의새로운국면을만들어냈다.또한이런위기상황에서리더개인적으로도스스로기회를만들어낸이들이라는점에서리더는물론우리개인들에게도거울삼을만하다.
1부에서는원로원의견제를‘삼두정치’라는돌파구로헤쳐간카이사르의삶과업적을엿볼수있다.대내외적으로로마의힘을다짐과동시에모든시민을포용해국가발전을이뤄로마를강력한지중해제국으로발전시켰다.정치적힘이부족할때세력을끌어모으는강한리더십과위기의순간에발휘하는과감한결단력이무엇인지확인할수있다.
2부에서는카이사르의양자이자로마초대황제인아우구스투스를다룬다.카이사르를신격화해스스로를‘신의아들’로격상시킨아우구스투스는수없이들어오는정치적견제를‘제2차삼두정치’로해결하고마침내로마초대황제가된다.그리고그는‘팍스로마나’라고불리는로마의평화시대를만들어낸다.
3부에서는비교적우리에게잘알려져있지않은디오클레티아누스를재조명한다.하층민출신군인인디오클레티아누스는50년간황제가열여덟번이나바뀐혼란한정국속에서황제로등극했다.그는강력한리더십과군사력으로외세의압박속에서로마를지켜내고,‘4제통치’라는체제를만들어정치적안정까지꾀했다.
4부에서는오랜내전에서그리스도교로군사를하나로결집하여승리를이끈콘스탄티누스의로마를만나볼수있다.그는집권후로마제국을하나로통일시키고종교탄압의역사를청산하고그리스도교를로마의종교로공인했다.이는서양중세의그리스도교천년의정체성을확립하는토대가되었다.

지금껏보지못했던가장생생한로마사!
그들은어떻게만사를바꾸고뒤집어놓았는가!
이책을통해로마사를알수있는것은물론이고리더들의명과암을다룸으로써그저‘위인’으로알고있었던이들의더욱입체적인면모를엿볼수도있다.
카이사르는로마영토를확장한영웅이자공화정을파괴하고자유를압살한독재자라고평가받는다.아우구투스의일인정에대해서도“사실상권력을독점하고권력을자신에게로귀속시켰다”는평가와“자유와질서를보장하는가장이상적인체제”를만들었다는평가가양립한다.디오클레티아누스는그리스도교를탄압한폭군으로,혹은3세기로마제국의구원투수로평가된다.“만사를바꾸고뒤집어놓은사람.”로마전통종교를무시하고그리스도교화정책을삼은콘스탄티누스에대한이부정적인평을,저자는역설적이게도그의많은업적이만사로바꾸고뒤집어놓았기에가능한일이었다고긍정적인평으로해석하기도했다.
“인류의역사에는제2,제3의카이사르가여전히등장하고몰락하기를반복한다.그중에는반론의여지없이뼛속깊이독재자로서만존재한인물들도있고,국가와민족의이익을기울인사람들도있다”라는저자의말처럼,이책에서다루는인물들의입체적인면모를통해오늘날우리사회의리더들에게도좋은지침이될것이다.
『그들은로마를만들었고,로마는역사가되었다』가독자들에게더욱생생하게다가올수있는이유는현재의우리에게도낯설지않은것들에서로마사의흔적을찾아냈기때문이다.이를위해저자는본문안의다양한라틴어사료들을직접번역하여소개하기도했다.
이책이안내하는로마사를통해현재우리사회의모습을비춰보는재미는물론,생생히살아있는인물들을통해개인적인통찰까지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