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사자와 카프카의 원숭이 (철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동물과 인간의 세계)

비트겐슈타인의 사자와 카프카의 원숭이 (철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동물과 인간의 세계)

$17.00
Description
인간과 가장 가까운 개와 고양이에서 바닷속 문어 선생님까지,
동물을 이해할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철학적 성찰
개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것일까? 그러면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 두 질문은 과연 본질적으로 다른 걸까? 철학과 스토리텔링을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한 《비트겐슈타인의 사자와 카프카의 원숭이》는 동물에 대한 책이자 사람에 관한 책이다. 《외로움의 철학》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우정과 고독에 대해 우리 사회에 울림을 던진 저자가 이번에는 우리 곁에 있는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철학 에세이를 들고 돌아왔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풍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녹여내고 라르스 스벤젠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는 한편,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저자의 반려묘, 반려견들의 일화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동물을 이해하는 것이 곧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과학적 연구 대상으로서 침팬지와 같은 야생동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또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 고양이, 새와 같은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동물과 맺는 일상적 관계로부터 철학적 사유를 이끌어낸다. 저자의 철학은 인간과 동물에 관해 숨겨진 사실을 새롭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눈앞에 항상 있는 것들을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곁에 있는 동물로부터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관심을 확장시키며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이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나아가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에 관해 깊이 있는 사유를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라르스스벤젠

LarsFr.H.Svensen
노르웨이베르겐대학교철학과교수.철학을강단의전유물이아니라인생의문제를해결하는실천과제로서확장하고자노력하는실천주의철학자다.그는우리삶의일상적인모습과철학적사유를연결하는일에힘을쏟고있으며,전세계26개국언어로번역된베스트셀러『지루함의철학』을비롯하여『외로움의철학』,『자유를말하다』,『노동이란무엇인가』등다수의저서를발표했다.

목차

들어가는글아마추어의시선으로동물을변호하다

1장비트겐슈타인의사자와카프카의원숭이
2장말못하는동물이내게말을거는법
3장동물의의식을보다
4장인간의관점으로동물을본다는것
5장마음읽기
6장동물의왕국에는숱한생각들이넘쳐난다
7장지금우리는거울속흐릿한모습을보고있다
8장동물의시간은늘현재에머물러있을까
9장동물을이해하는것은가능할까
10장동물에게는저마다의세계가있다
11장동물의시각에서세상을바라보다
12장개는개일뿐사람이아니다
13장인간과살기로택한것은우리가아니라고양이였다
14장문어는주관적인삶을살고있다
15장외로움을느끼는동물들
16장동물도윤리의식이있을까
17장메타인지시각에서바라본인간vs.동물
18장인간과동물,그우정에관하여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동물을사랑하면누구나철학자가된다!

간혹이렇게말하는사람이있다.사람은동물의의식속에서무슨일이일어나는지알수없고동물이언어를알지도못하기에,인간과동물이나눌수있는것은그리많지않다고말이다.하지만사람과사람사이에도공유할수없는것이얼마나많은가.다른사람이머릿속에서무슨생각을하는지우리는또얼마나알수없는가.가까운친구나사랑하는사람과함께어떤경험을하고있을때조차우리에게는혼자만의경험,아니밖으로전할수없는경험이존재한다.
프랑스철학자자크데리다는강의중에“어느날아침,욕실에서옷을벗고서있는데고양이가빤히쳐다보자그시선에부끄러움을느꼈고그사실에놀라워했다”라는이야기를한적이있다.반려견과반려묘를키우는사람중에도이런경험을해본사람이있을듯싶다.데리다의이야기에는생각할거리가담겨있다.동물이우리를쳐다볼수도,뒤돌아볼수도있고말을걸기도하고심지어원망하는눈초리로쳐다볼수있다.그래서부끄러운마음이들게도할수있다는것을말이다.뭔가를말하려는것같은동물의시선을마주할때동물은그순간‘동물’이아니라‘우리’한테속하는어떤존재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