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위해 다시 세우는 정의 - 서가명강 시리즈 22

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위해 다시 세우는 정의 - 서가명강 시리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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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학수

사회변화의한가운데서미래를위한법을연구하는법학자.서울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교수로재직중이다.서울대학교경제학과에서학사와석사학위를취득했고,미국컬럼비아대학교로스쿨(JD)과경제학과(PhD)에서공부하여각각학위를받았다.공부를마친후미국과국내의로펌에서근무했다.연세대학교법과대학에재직하였고,컬럼비아대학교,싱가포르국립대학교,함부르크대학교에서강의했다.

법경제학,개...

목차

이책을읽기전에학문의분류
주요키워드
들어가는글인공지능시대,다시정의란무엇인가

1부우리는이미인공지능세계에살고있다
인공지능을둘러싼뜨거운쟁점들
쉽게보는인공지능작동원리
데이터수집,누구도피할수없다

2부인공지능,어디까지왔나
인공지능이우리를채용하게된다면
인공지능기술은공정한가
데이터를활용한개인신용조회

3부새로운시대의과제,알고리즘공정성과차별금지
공정성은곧차별의문제
인공지능윤리의화두,투명성과설명가능성
빅데이터인공지능시대의프라이버시

4부인공지능이인간에게,정의와윤리를묻다
인공지능윤리논의,무엇을담고있나
인간이학습하듯,인공지능도학습한다
인공지능기술을신뢰할수있기위하여

나가는글인공지능논의의분기점에서
주석

출판사 서평

이미우리가매일접하는AI기술,과연믿을수있는가?
정의를모르는AI에게,정의와공정그리고신뢰를묻다

인공지능은이미우리일상에깊숙이스며들어있다.매일접하는유튜브의추천동영상이나맞춤형결과를보여주는인터넷검색,스마트폰메시지를보낼때뜨는자동완성부터금융,의료등전방위에걸친분야곳곳에다방면으로쓰이고있다.인공지능기술은분명인류에게무한한가능성을열어주었지만이를활용하는과정에서부작용이나논란이생기는일도적지않다.
『AI는차별을인간에게서배운다』의저자고학수교수는그부작용과논란을살펴보고관리해야할때가바로지금이라고강조한다.기술의발전은매우빠르게진행되고있고,그기술이우리생활에적용되는속도도빠르기때문에관련된이슈들에대한논의가무엇보다시급하는것이다.우리가앞으로어떤인공지능시대에서살아갈것인지,지금의논의가결정적인역할을하게될테다.
이책은우리가미처몰랐던인공지능의사회적영향력과그에필연적으로수반되는부작용과논란을주요사례와함께제시한다.채용과정에도입된인공지능이지원자들을차별하거나유튜브의알고리즘이편향된시각을키우기도한다.그리고이런문제는근본적으로인간이입력한데이터에의해발생한다.아이러니하게도새로운기술앞에서오히려인간이사회,정의와윤리에대해고민하고치열하게논의해야할필요성을깨닫게될것이다.

인공지능의문제는결국인간의문제였다!
AI가분석한‘우리사회’라는데이터값은?

인공지능시대에대해장밋빛미래를그리거나반대로디스토피아를우려하는상반된시각이존재한다.새로운기술이사회와경제에미치는영향은무엇인지,제도는이에어떻게대응하고변해야하는지연구해온고학수교수는이책에서인공지능이우리삶과사회에미치는영향과거기에서대두된이슈들을짚어준다.현행법에대한해석을넘어앞으로의사회를위한법과제도가나아가야할방향까지제시한다.
이책은안면인식과채용,신용평가에이르기까지인공지능이활용되는과정에서인공지능이잘못된판단을했던사례들을보여준다.인공지능을이용한채용알고리즘을개발해오다여성이라는요인을부정적으로평가한사실이발견되어결국해당개발팀을해체하게된아마존,소수자혐오발언으로논란이된인공지능챗봇이루다,백인남성얼굴을더정확하게인식하는미국의안면인식프로그램등등.왜이런일이생길까?이책은그원인을인공지능작동원리에서부터차근차근살펴나간다.인공지능은인간이입력한데이터를학습해작동한다.따라서인공지능이잘못되거나편견이담긴판단을했다면,이는인간이가진오류와편견을학습한결과인것이다.인공지능의문제는우리인간과사회의편견과차별,불공정등을비추는거울과같다.이책의제목이『AI는차별을인간에게서배운다』인이유다.
이처럼저자는인공지능문제의대부분이결국은인간의문제라는데주목한다.이것을뒤집어보면인공지능을사람의손으로잘키워나갈수있다는뜻이기에각계각층의열띤토론과정책마련이필요하다고강조한다.인공지능윤리에관한원칙을세워야하고,법적·제도적장치도반드시수반되어야할것이다.이책의독자들은인공지능에대해더잘알게되는것은물론오늘날더욱주목받는화두인정의와공정,차별에대해다시한번치열하게생각해보는계기가될것이다.그리하여기술적으로도사회적으로도,그리고인간적으로도더나은삶을향해나아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