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의 힘 (위기와 기회의 시대, 사고의 틀을 바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라)

프레임의 힘 (위기와 기회의 시대, 사고의 틀을 바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라)

$19.80
Description
문제를 정의하고, 접근방법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선별해
최고의 해결책을 찾는 인간의 고유 능력 ‘프레임’
“위기와 기회의 시대, 사고의 틀을 바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라!”
인류는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 팬데믹이든 포퓰리즘이든, 새로운 무기든 새로운 기술이든, 지구온난화든 불평등의 심화든, 이에 대한 인간의 반응 방식이 생존과 소멸을 가른다. 인간의 행동방식은 인간이 지각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 사회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은 ‘두 개의 반대되는 의견을 놓고 하나의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어떤 인공지능이나 빅 데이터도 우리를 위해 결정을 내려줄 수는 없다. 오직 우리의 프레임 능력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프레임의 힘』은 인간의 인지 능력이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프레임’은 문제를 정의하고, 접근방법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선별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인간의 고유 능력을 말한다. 〈이코노미스트〉의 수석 편집자이자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글을 기고하는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케네스 쿠키어는 빅 데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빅토어 마이어 쇤버거, 경영학의 대가 프랑시스 드 베리크루와 함께 인간이 가진 심성모형, 즉 프레임의 힘을 역설하며 기술과 혼돈의 시대에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생존 기술에 대해 자세히 풀어냈다. 『오리지널스』 『싱크 어게인』의 저자 애덤 그랜트는 “격동의 시대를 겪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건네는 책”이라며 『프레임의 힘』을 극찬했으며, “이 날카로운 책은 어떻게 당신이 끼고 있는 렌즈를 인지하고, 주변의 세상이 변화함에 따라 렌즈를 바꿀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또한 책에는 실용적인 책에는 실용적인 ‘프레임 활용 가이드’를 실어 독자들이 즉각적이고 실현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고, 한국어판은 국내 최고의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메타인지, 인지적 편향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김태훈 교수가 번역을 맡아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레임 형성은 중대한 일을 처리해야 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프레임 형성은 모든 일상에 영향을 준다. 우리는 마음속에 늘 세상을 설명하는 모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파트너와 더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사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건강하려면 삶을 어떤 방식으로 재조정해야 할까? 더 부유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종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프레임은 생각을 단단히 뒷받침하여 우리가 지각하는 것과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프레임을 눈에 보이게 해서 신중하게 선택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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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케네스쿠키어

KennethCukier
미국의저명한저널리스트인그는〈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포린어페어〉등에비즈니스및경제에관한글을쓴다.홍콩〈월스트리트저널〉아시아판편집자였던그는현재〈이코노미스트〉의수석편집자로여전히활발하게기고를하며빅데이터에관한최고의논평가로평가받는다.빅토어마이어쇤버거와함께저술한『빅데이터』는21개의언어로번역되어전세계적인사랑을받았고,〈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이름을올렸으며,〈파이낸셜타임스〉및〈맥킨지〉올해의비즈니스북최종후보에오르기도했다.2021년에는『프레임의힘Framers』를통해인공지능의한계와인간이가진심성모형,즉프레임의힘을역설하며기술과혼돈의시대에인간으로서갖춰야할생존기술에대해이야기한다.

목차

1장ㆍ결정
2장ㆍ프레임형성
3장ㆍ인과성
4장ㆍ조건부적사고
5장ㆍ제약조건
6장ㆍ프레임재구성
7장ㆍ학습
8장ㆍ다원주의
9장ㆍ경계

프레임활용가이드
주석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인간의인지능력은어떻게새로운시대의열쇠가되는가?
1928년에페니실린을발견하고10여년후에대량생산을하기전까지는골절이나가벼운상처만으로도사망하는사람이많았다.1924년에는미국30대대통령캘빈쿨리지의열여섯살짜리아들이테니스를치다가발가락에물집이잡혔는데,그곳에세균이감염되어1주일만에사망했다.대통령의아들이라는지위도경제적여유도별소용이없었다.
MIT인공지능학과교수레지나바질레이는다채로운식물로가득한연구실에서해결책을떠올렸다.연구팀은알고리즘을훈련시켜항균특징을가지고있는2,300개가넘은합성물질을대상으로악명높은박테리아인대장균의성장을억제하는물질이있는지찾아보았다.약물용도재지정허브DrugRepurposingHub에서약6천개의분자에이모형을적용했고,이후다른데이터베이스에있는1억개가넘는물질에적용하여작동가능성을예측해본결과2020년초에드디어한개의분자를찾아내는데성공했다.이후슈퍼박테리아를치료하는슈퍼의약품의발견이전세계언론매체의헤드라인을장식했다.언론은기계가인간의우위에선순간을마치찬양했다.〈파이낸셜타임스〉의헤드라인은“인공지능이약물내성질환을치료할항생제를찾아냈다”였다.
하지만정말중요한이야기가빠졌다.슈퍼의약품의발견은인공지능의승리가아니라‘인간의인지humancognition’의승리라는사실이다.‘인간의인지’란엄청난도전에직면할때해결방법을머릿속에그리고여러측면을바꾸어가면서해결책에이르는길을여는능력을말한다.바질레이는“정확한화학물질을선택한것도,그물질을모형에투입해학습을진행할때무엇을해야하는지알고있던것도바로인간이었다”라고설명했다.인간은문제를정의하고,접근방법을설계하고,분자를선택해알고리즘을훈련시키고,검토할물질데이터베이스를선정했다.책이나기존의방식또는눈에보이는것을연결하는방법이아니라모든인간이가지고있는인지적능력을바탕으로아이디어를창출한것이다.

불확실성의시대를돌파하는사람과
그렇지못한사람의차이는‘프레임형성’능력에달려있다!
인간은심성모형mentalmodel을사용하여상황을인식하고앞으로의일이어떻게전개될지예측하며,주변의상황을이해한다.심성모형이없다면현실세계는정보가넘쳐나고성숙되지않은경험과감각정보가뒤죽박죽섞여있는공간에불과할것이다.세상에서살아가기위해세상을해석해야하며,현실을지각하는방식이행동하는방식에영향을준다는것을우리는오랫동안알고있었고당연하게생각해왔다.그리고이것이바로레지나바질레이의성과를돋보이게하는것이다.
바질레이는프레이머Framer,즉프레임을만들어가는사람이었다.그녀는상황에대한프레임을정확하게형성한덕분에새로운해결책을찾아낼수있었다.우리가선택해서적용하는심성모형이프레임이다.프레임은우리가세상을이해하고행동하는방식을결정한다.프레임은일반화와추상화를가능하게해서다른상황에적용하게해준다.그덕분에새로운상황과맞닥뜨려도처음부터모든것을다시배우지않고그상황을다룰수있다.프레임은항상물밑에서작동한다.물론잠시멈추고어떤프레임을적용하고있는지,그프레임이이상황에가장적합한것인지에대해신중하게생각해볼수있다.그결과가장적합한것이아니라는판단이서면더나은프레임을선택하거나새로운프레임을만들어낼수있다.
인간은심지어인식하지못할때조차늘심성모형을사용한다.상황을어떻게평가해야하는지분명하게인지하고있으며,현재의관점을유지할지아니면변경할지신중하게고민하는순간이있다.이런순간은주로굉장히중요한결정을해야할때나타난다.예를들어이직하거나부모가되거나집을사거나공장문을닫거나고층건물을지을지고민할때말이다.이런순간에는단지추론이아니라그보다더근본적인것에근거를두고결정을내려야한다.따라서상황을바라보는특수한렌즈,즉세상이작동하는방식에대한감각이필요하다.이와같은인지의근원적인수준이심성모형을구성한다.

팬데믹에서부의불평등,기후변화에이르기까지
당신은어떤프레임으로이시대의난제를헤쳐나갈것인가?
우리사회가가진난제들은대부분그중심에그문제의프레임을어떻게형성해야하는가를두고갈등이있다.미국이국경에장벽을건설해야하는가,아니면다리를놓아야하는가?스코틀랜드는영연방에남아야하는가,아니면독립을선언해야하는가?홍콩에대한중국의‘일국양제一國兩制’정책에서일국을강조해야하는가,아니면양제를강조해야하는가?
프레임에따라세상을바라보는시점이명확하게구분된다.프레임은구성요소중일부는확대하고일부는축소한다.자본주의자의프레임으로보면모든곳에상업적인기회가있고,공산주의자의프레임으로보면모든것이계급투쟁으로이어진다.기업가는열대우림에서값비싼목재를보는반면환경운동가는장기간의생존에필수적인‘지구의허파’를본다.팬데믹이진행되는동안에사람들은공공장소에서반드시마스크를써야할까?미국에서의료적인측면의프레임을사용하는사람은“반드시”라고대답하는반면,자유의중요성이라는프레임을사용하는사람은“절대아니”라고소리친다.같은데이터,다른프레임,반대의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