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신학과 시민사회

공공신학과 시민사회

$30.00
Description
“세상의 고통에 교회는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교회의 담장을 넘어 시민사회로 향하는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의 공공신학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 의장이자 독일 개신교회의 수장을 역임한 세계적 신학자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이 학문적 성찰과 목회현장의 실천을 집대성한 역작. 저자는 공공신학이 교회의 본질적인 소명임을 역설하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이중 계명이 개인의 신앙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공적 책임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논증한다.

이 책은 경제 정의와 빈곤 문제부터 기후 위기, 이주민 인권, 생명 공학에 이르기까지 현대 시민사회가 직면한 구체적이고 갈등적인 윤리적 현안들에 대해 신학이 어떻게 대화하고 응답해야 하는지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설립한 디트리히 본회퍼 공공신학연구센터의 학문적 기반 위에서, 예수가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했던 것처럼 교회가 취약한 이들의 편에 서서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독일의 에큐메니컬 맥락에서 발현된 이 통찰들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신앙이 어떻게 공적 담론에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한국교회와 사회가 나아갈 새로운 신학적 지평을 열어준다.
저자

하인리히베드포드-스트롬

HeinrichBedford-Strohm

독일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어랑엔대학교,하이델베르크대학교와미국버클리대학교에서공부했고,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박사학위[“가난한이들을위한우선적선택:정의에관한신학적이론을향하여”(VorrangfurdieArmen.AufdemWegzueinertheologischenTheoriederGerechtigkeit,GutersloherVerlagshaus,1993)]를받았다.
뉴욕유니언신학대학원의본회퍼교류프로그램방문교수와목회사역에이어밤베르크대학교(오토-프리드리히대학교)에서조직신학및현대신학문제교수,인문대학학장으로봉직했다.(2004-2011)세계공공신학네트워크(GNPT)의회원기관인디트리히본회퍼공공신학연구센터를설립하여초대소장을지냈다.(2008-2011)바이에른복음주의루터교회주교(2011-2023),독일복음주의신학회회장,독일개신교회협의회(EKD)의장을역임했고,저명한신학학술지EvangelischeTheologie의편집장으로일했다.
현재남아프리카공화국스텔렌보쉬대학교신학부의특별교수,밤베르크대학교명예교수이며,2022년에8년임기의세계교회협의회(WCC)중앙위원회의장으로선출되어활동하고있다.

목차

서문
한국독자를위한인사

제1장공공신학
공공신학과정치윤리
이성의함양-자유주의국가와종교의공적역할
유럽사회에서예언자적증언과공적담론-독일교회의관점
종교개혁-진정한공적증언을위한교회의자유

제2장공공신학과세계화
공공신학과지구경제-근본적비판과개혁사이에있는에큐메니컬사회사상
시민사회-복지국가-디아코니아-개발을위한국제적관점
빈곤과공공신학-다원주의사회에서교회의옹호
식량정의와기독교윤리

제3장공공신학과정의로운평화
인간존엄성-글로벌윤리관점
평화윤리-평화주의와정당한전쟁
“나는낯선사람이었으니…”-이주와망명에대한공공신학의관점
공공신학과종교간대화

제4장공공신학과생태학
공공생태신학과시민사회
땅을경작하고돌보기-공공신학과생태학
빈곤,부,그리고생태학-사회생태적변화를위한요청(신학적관점)

제5장공공신학과의료윤리
신성한몸?-줄기세포연구와인간복제
생명공학과인간-하나님의형상과코이노니아삶에대한현대의도전
생명공학과공공신학-디트리히본회퍼와의대화
정의와장기적돌봄-신학윤리적관점

옮긴이후기

출판사 서평

“하나님사랑과이웃사랑은광장에서비로소하나가됩니다.”

이책은기독교신앙이개인의내면이나교회라는폐쇄적공간에머물지않고,다원화된시민사회속에서어떻게공적이성을갖춘대화상대자가될수있는지치밀하게입증한다.
독일개신교회의수장을역임하고현재세계교회협의회(WCC)의장으로활동중인하인리히베드포드-스트롬이집필한이책은루터교의전통과본회퍼의신학적유산을현대시민사회이론과결합하여공공신학의새로운지평을열었다는평가를받았다.최근출간된한국어판은현재버클리인터내셔널공공신학포럼센터원장으로일하고있는정승훈교수의정교한번역과한신대학교채수일석좌교수의세심한협력을통해,저자의방대한사상을한국적맥락에부합하는생생한언어로재탄생시켰다.
저자는‘가난한이들을위한우선적선택’이라는성서적원리를바탕으로,경제적불평등과기후위기등인류가직면한거대담론에대해신학이침묵이아닌실천적응답을내놓아야한다고역설한다.특히본회퍼의신학적유산을현대적으로계승하여국가의정치윤리와세계화된지구경제시스템속에서교회가지켜야할예언자적정체성과구체적인윤리적지침을명확히제시한다.또한공공신학이결코특정지역이나국가에국한될수없음을강조하며,전지구적에큐메니컬시야를통해인류공통의과제인정의와평화를실현하기위한상호맥락적인대화모델을제안한다.
생명공학의도전과이주민문제등현대사회의가장민감한갈등사안들까지아우르는저자의논의는,하나님의통치가삶의모든영역에스며들어있음을보여주는강력한증거가된다.복음의공공성을회복함으로써교회가세상의고통에진심으로공감하고책임있게행동할때비로소진정한종교적존재이유를증명할수있다는엄중한메시지를전하는이책은신앙의사사화를넘어한국교회와사회가직면한복잡한공적현안들에대해서도신학이어떤언어로소통하고기여해야하는지에대한깊은통찰을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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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신학은우리삶의전영역,곧사회적·정치적·경제적차원을아우르는삶의모든측면과복음의깊은관련성을확신합니다.복음은삶의모든차원에스며들어야합니다.예수의핵심가르침은이를분명하게보여줍니다.하나님사랑과이웃사랑이라는이중계명은개인의삶뿐아니라공적삶에서도깊은성찰과책임있는태도를요구합니다.
하나님사랑과이웃사랑이떼려야뗄수없는관계라면,우리는신앙인으로서이웃의고통에진정으로공감해야합니다.그리고그고통이종종정치적결정이나사회의무관심에서비롯된것이라면,우리의신학적이고영적인성찰은반드시공적삶의문제들,때로는갈등적사안들까지도다루어야할것입니다.”
-“한국독자를위한인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