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설 1 (양장본 Hardcover)

독일전설 1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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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림 형제 소설 『독일전설』제1권. 그림 형제가 독일어권 각지의 구전되거나 기록된 자료를 집대성하되 편찬자의 개입과 윤문을 최대한 배제하고 독일 민중의 정서와 세계관 및 가치관을 민중의 언어로 충실히 채록한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저자

그림형제

유럽에서가장널리알려진중편소설작가이다.형은야콥그림이고동생은빌헬름그림이다.독일하나우출생으로연년생으로태어나형제가모두대학에서는법률을배웠고,도서관에서근무한후1830년괴팅겐대학의초청을받아교수가되었다.경력뿐만아니라,전문분야도똑같이언어학이다.그들의전문분야인언어학의영역에서는형야콥이보다큰업적을남겼으나『그림동화』를만드는데는동생빌헬름이더큰역할을하였다.주요저서로는『그림동화』,『독일전설』,『독일어사전』등이있다.독일에구전되던동화를수집하여『아동과가정을위한동화Kinder-undHausmarchen』라는책으로출판하였다.그림형제는언어,법률,전설등과같은독일민족의문화유산을수집하였는데,그중에서도동화수집과출판활동이가장중요한업적으로여겨진다.유로화가사용되기전독일마르크화최고액권(1,000마르크)의초상인물이그림형제였다는사실이그들의위상을단적으로말해준다.

목차

머리말
헤르만그림의머리말

■제I권■
1.쿠텐베르크산의세광부
2.산신
3.하르츠산의수도사광부
4.홀레부인의연못
5.홀라부인이돌아다니다
6.홀레부인의목욕터
7.홀라부인과충직한에카르트
8.홀라부인과농부
9.열려라뿌리
10.보이네부르크성의아가씨들
11.필베르크산
12.산성처녀
13.뱀처녀
14.무거운아이
15.잘루른의옛날포도주저장실
16.거인들의놀이
17.거인의장난감
18.거인아인헤어
19.거인기둥
20.쾨터베르크산
21.게롤츠에크
22.뉘른베르크의칼황제
23.퀴프호이저의붉은수염왕프리드리히
24.발저펠트의배나무
25.마법에걸린쉴트하이스의임금님
27.운터스베르크
28.운터스베르크의칼황제
29.셰르펜베르크영주와난쟁이
30.플레세의조용한난쟁이족속
31.난쟁이족속의혼인잔치
32.바위가된난쟁이들
33.난쟁이산
34.난쟁이들이빵을꾸어가다
35.호이아백작
36.쫓겨난난쟁이들
37.꼬마난쟁이들
38.광산난쟁이불러내기
39.무도회의광산난쟁이
40.지하실난쟁이
41.란차우의시조모(始祖母)
42.헤르만폰로젠베르크
43.오젠베르크산의난쟁이들
44.지하난쟁이와양치기소년
45.난쟁이의방문
46.차이텔모스
47.여자이끼난쟁이
48.도깨비두목이이끼난쟁이들을사냥하다
49.물의정령
50.운터스베르크산의요정들
51.물의정령과춤을추다
52.물의정령과농부
53.푸줏간에온물의정령
54.내기헤엄
55.동생니켈
56.요정샘
57.마그데부르크의요정들
58.?게스호수
59.뭄멜제호수
60.처녀요정과잘레강의여자난쟁이
61.물의권리
62.물에빠져죽은아이
63.째진꼬마귓바퀴
64.물의요정과방앗간일꾼
65.물의요정에효험있는꽃박하와야생박하
66.물의요정의다리
67.물의요정과함께산하녀
68.알벤스레벤가문의여인
69.폰하안가문의부인과물의요정
70.폰보니카우부인
71.곡물주걱과반지와물컵
72.집요정코볼트
73.농부와코볼트
74.방앗간의코볼트
75.꼬마모자
76.힌첼만
77.초인종
78.장화
79.다람쥐
80.켄데니히의밤유령
81.요마알프
82.바뀐아이
83.물속의바뀐아이들
84.알라운
85.스피리투스파밀리아리스
86.요술새둥지
87.새끼치는동전
88.바뀐아이를회초리로때리다
89.아이들지켜보기
90.호밀마녀
91.두명의땅속여자
92.그뤼네발트왕
93.블뤼멜리스목초지
94.백합
95.요한폰파사우
96.브레타의강아지
97.바닷가마을
98.파묻힌은광산
99.광부들
100.유령기사
101.거짓맹세
102.열두명의부당한재판관
103.신성한샘
104.물이솟는샘
105.간헐천
106.사랑의냇물
107.헬펜슈타인
108.작은나무로만든아기침대
109.헤센계곡
110.라인슈타인
111.멈춰서는강
112.아렌트호수
113.옥센베르크
114.도깨비불
115.안드레아스밤
116.애인을식사에초대하다
117.크리스마스이브
118.셔츠던지기
119.수정들여다보기
120.마법의풀을끓이다
121.폼메른의소금광산일꾼
122.엘리아가씨
123.하얀여인
124.비둘기가보물을가리키다
125.비둘기가적들을막아주다
126.브레슬라우의종만들기
127.아텐도른의종만들기
128.물방앗간여주인
129.요한휘프너
130.에펠라가일라
131.블루멘슈타인
132.제부르크호수
133.성채호수와성채토성
134.성니클라스와도둑
135.거인바위
136.돌위의흔적들
137.거인의손가락
138.운터스베르크의거인들
139.하이델베르크의예텐언덕
140.거인하임
141.핏방울듣는갈비뼈
142.처녀봉
143.황우천
144.초텐베르크산속의사내들
145.파멸의예고
146.등위에앉은난쟁이
147.고트쉐
148.나무위의난쟁이들
149.바위에앉은난쟁이들
150.난쟁이들의발
151.정령들
152.하일링의난쟁이들
153.다리를건너간난쟁이족의이주
154.산을넘어간난쟁이행렬
155.다르데스하임근처의난쟁이들
156.대장장이리헤르트
157.그링켄슈미트
158.양치기소년
159.호두
160.소에스트의보물
161.솟아나는은
162.운터스베르크의사금
163.황금석탄
164.슈타인아우의우물
165.다섯개의십자가
166.바이센슈타인의칼춤
167.빙겐하임의돌탁자
168.호프의모르트가세에나타난거인
169.전쟁과평화
170.로덴슈타인의행군
171.탄호이저
172.사냥꾼마왕하켈베르크
173.사냥꾼마왕과재단사
174.회젤베르크
175.레헨베르크귀족의하인
176.유령들의교회
177.유령들의잔치
178.기와장이
179.십자가앞의실잣는여자
180.우유탑
181.성인빈프리트
182.휠펜베르크산
183.고슬라의악마구멍
184.악마의방앗간
185.주님의발걸음
186.프랑크푸르트의작센하우젠다리
187.늑대와전나무솔방울
188.아하[아헨]의악마
189.악마의담장
190.악마의춤판
191.악마의강단
192.악마의베개
193.악마바위
194.악마의담장
195.악마의창살
196.악마의방앗간
197.악마의교회
198.라이헨바흐근교의악마바위
199.쾰른의악마바위
200.오스나브뤼크의쥔텔슈타인
201.거짓말바위
202.바위다리
203.다셀의악마욕장
204.샤르트펠트탑
205.쾰른대성당
206.악마의모자
207.악마의화재
208.악마의말편자
209.악마가신부를데려가다
210.운명의수레바퀴
211.변호인이된악마
212.다리위의보물꿈
213.보물이담긴솥
214.늑대인간
215.늑대인간바위
216.늑대인간들이밖으로나가다
217.용이밖으로날아가다
218.빙켈리트와용
219.샘물가의용
220.용동굴
221.뱀여왕
222.오젤베르크의처녀
223.두꺼비의자
224.들판의처녀
225.물속의재채기
226.불쌍한영혼
227.저주받은아가씨
228.슈타우펜베르크의아가씨
229.처녀바위
230.돌로된신혼침대
231.서있도록저주받다
232.콜베크의농부들
233.성스러운일요일
234.휘트부인
235.킨델스베르크
236.빵신발
237.호흐슈테트의지반함몰지역
238.빵신발
239.알맹이없는곡물
240.여인모래밭
241.돌이된빵
242.빙겐의쥐탑
243.소년습지
244.킨델브뤼크
245.하멜른의아이들
246.쥐잡이
247.뱀잡이
248.생쥐
249.밖으로나가는연기
250.버드나무에서나온고양이
251.비바람과우박을만들다
252.마녀의춤
253.포도와코
254.붙잡고매달리기
255.마법의속옷
256.방탄복
257.백발백중의사격
258.떠돌이사냥꾼
259.이중의형상
260.유령아내
261.첫째로태어난아이의죽음
262.콜마르의소년
263.메르제부르크대성당참사회의원의죽음
264.코르바이수도원의백합
265.뤼베크대성당의레분두스
266.종이저절로울리다
267.죽음의유령
268.베르타부인혹은하얀여인
269.야생녀베르타의출몰
270.튀르스트,포스테를리,슈트레겔레
271.밤사냥꾼과공중돌이여인들
272.챙넓은모자솜브레로를쓴남자
273.회색의업힌남자
274.폼메른의힘메케
275.크리셔
276.배로강을건너는수도사들
277.도깨비불
278.불타는마차
279.레더베르크
280.헬레바르덴의불빛
281.유령출현
282.베베른트의불꽃성
283.불산
284.불타는남자
285.저주받은토지측량사들
286.옮겨진경계석
287.경계다툼
288.달리기로경계정하기
289.알프스전투
290.벤투젠의돌
291.알텐베르크의교회
292.라우엔부르크산속의왕
293.슈반베르크
294.로베디센의샘
295.밤베르크의저울
296.카이저스라우테른의황제프리드리히
297.퀴프호이저의양치기
298.세명의텔
299.산속난쟁이
300.서양잣
301.동물의천국
302.영양사냥꾼
303.난쟁이동굴
304.난쟁이와기적의꽃
305.켈레호수의요정
306.슈바르차흐
307.호수의세처녀
308.죽은신랑
309.영원한사냥꾼
310.한스야겐토이펠
311.하켈른베르크의꿈
312.투트-오젤
313.검은기병과그의말
314.충직한에크하르트
315.빌베르크의아가씨
316.양치기와산에서온노인
317.처녀일제
318.글라츠의이교도처녀
319.로스트랍과크레트풀
320.소녀봉
321.처녀봉
322.하라스봉
323.거인히데
324.일레펠트의바늘귀
325.리히텐베르크의거인
326.거인의피
327.거인의무덤에서소리가들리다
328.무덤에서나온죽은자가적들을막다
329.한스하일링의낭떠러지
330.수염난공주
331.슈반아우의현명한처녀
332.뭄멜호수가의슈바르츠코프성과제부르크성
333.보물찾는세사람
334.상인과쥐
335.하느님의식사초대
336.교수대에서온손님들
337.악마의다리
338.열두명의요한
339.악마의도랑<

출판사 서평

『독일전설』의국내최초완역본

그림형제의저작중독자의사랑을가장많이받은것은『어린이와가정을위한동화』(총2권,1812,1815년출간)이지만,곧이어출간된『독일전설』(총2권,1816,1818년)역시독일문화를이해하는토대자료로서매우중요한저술로인정받고있다.그림형제는독일어권각지의구전되거나기록된자료를집대성하되편찬자의개입과윤문을최대한배제하고독일민중의정서와세계관및가치관을민중의언어로충실히채록하였는데,이점에『독일전설』의특별한의미와가치가있다.
이책은『독일전설』I,II권에수록된585개전설전체를해당분야전문가들이완역한국내유일본으로서일반독자뿐만아니라민속학자들에게도유용한기초문헌이될것이다.

국내에처음소개되는그림형제의『독일전설』완역본
백설공주,잠자는숲속의미녀,헨젤과그레텔이나오는그림동화를모르고자란사람은없을것이다.그렇지만그림형제가동화에이어독일전설을수집출간했다는사실을아는독자들은많지않다.그림형제는『어린이와가정을위한동화』의초판(1812)서문에서전설에도처음언급하였고,방대한목록의독일전설을1807년부터동화와함께수집하여제1권지역전설(1816),제2권역사전설(1818)로나누어출간하였다.동화집편찬에서형야콥은초기에만관여하다가편집과출판등실질적인작업을동생인빌헬름에게맡겼던반면,『독일전설』에서는야콥이마지막까지거의단독으로편집을진행하였다.야콥은『독일전설』의주요독자층을“역사연구가”로한정하였다.이것은초판때부터판매실적보다는전설의학술적가치가중시되었다는뜻이다.원전편찬의이러한취지를반영하여,역자들은국내최초의완역본『독일전설』이독일문화의뿌리를이해하려는일반독자들의교양욕구를충족시킴과동시에학계의연구에도기여하도록원전의내용과체재를최대한존중하였다.

독일전설완역본의의미
그림형제는동화와전설의본질을음식에비유하였다.동화가우유와꿀처럼부드럽고달콤하여아이들에게읽히기적당하다면,전설은좀더강렬한맛을띠어서단순하지만더많은진지함과숙고를필요로한다는것이다.또한민중이암벽,호수,폐허,나무들과함께생활하며얻는진실한감흥과교훈이전설속에전승되므로,자신의전설을상실하는순간그민족의정체성은소멸할수밖에없다는것이다.전설은역사가도달하지못하는지방과장소에도다가가기때문에,역사와전설은함께뒤섞여흐른다.그림형제는이러한신념으로전설자료의충실한수집에심혈을기울였다.역자들도이에공감하여문장이다소거칠더라도원문에최대한다가가려노력하였다.독자들은『독일전설』을통하여독일민족의가치관과관습을좀더근원적으로이해할수있을것이다.

《1권머리말》

1.전설의본질
사람이삶속으로들어설때에는친숙한동행인의모습으로그를동반해줄선량한천사하나가고향으로부터주어지는법이다.그덕으로자신이어떤좋은일을만나게될지짐작하지못하는사람은그가조국의경계를넘어설때,저천사가떠나가면아마도느끼게될것이다.이자비로운동행자가바로동화와전설과역사의무진장한자산이다.이들이나란히서서저태곳적을신선하고생기발랄한정신의모습으로잇달아우리에게가까이가져다주려애쓴다.그것들은각기고유한범주를지니고있다.동화는좀더시적이고전설은좀더역사적이어서,전자가타고난화사함과완성도를보이며거의그자체만으로확고히서있다면,전설은색깔의다채로움은조금덜해도무언가알려지고의식된것,특정의장소,또는역사를통해확인된특정한이름에매여있는점에서고유성을지닌다.이러한구속에서발단하여,전설은동화처럼도처에정주하지는못하고일정한조건을전제하며,그전제가없이는때로는존재하지않거나때로는한층불완전하게만존재할것이다.
독일전국에서상세한동화들을들을수없는고을은거의없을것이고,몇몇동화에는민간전설이단지희미하고드물게만함축되어있곤한다.이러한외견상의빈약함과사소함을인정하더라도,전설은그대신내면적으로훨씬더특이하여,언어의방언들과같이그속에는이따금태곳적의기이한단어들과형상들이남아있다.그반면동화는옛문학의온전한한덩어리를요컨대단숨에우리에게로옮겨준다.기이하게도서술체민요들역시동화보다는훨씬더전설같은느낌을자아내며,동화들은다시금가장오래된최초시문학의소질을그내용속에보존하되,심지어는아직남아있는좀더규모가큰태곳적가요들이그럴수있었던것보다더순수하고강력하게원초적소질을보존하였다.이로부터전혀어려움없이드러나는바,거의동화만이고대독일어영웅전설의단편들을(고대힐데브란트의이름처럼일반적으로,그리고그자체로서중요해진인명들을제외하고는)인명이없이보존하였다.그반면우리(역자주:독일)민족의가요와전설속에는가장오랜옛시대의개별적이고거의무미건조한인명,지명,풍속들이그토록많이남아있다.동화는그러니까일부외적인전파를통해,일부는그내적본질로인해어린이다운세계관의순수한사상을포착하도록정해져있어서,우유처럼부드럽고맛있게,꿀처럼달콤하고충족하게,현세의중압감없이직접적으로영양을공급한다.이와반대로전설은좀더강렬한음식이되어,한층단순하지만그럴수록더욱확고한색깔을띠고더많은진지함과숙고를요구한다.두장르의우월성을두고논쟁하는것은적절치않을것이다.그들의상이성을개진하는이글에서도공통점을간과하거나,양자가끝없는혼합과변전속에서상호개입하며다소간비슷해진다는사실을부인하지말자.동화와전설,이둘은감각적으로자연스러운것과이해가능한것을불가사의한것과항상혼합하는점에서역사와대조된다.역사는우리의교양에걸맞은것으로보이듯이,불가사의한것을더이상묘사속에서소화해내지않고역사자체의방법으로,전체를관찰하는가운데새롭게찾아내고또존중할줄안다.어린이들은동화의현실을믿거니와,그러나민중역시그들의전설에대한믿음을아직완전히버리지는않았으며,그들의오성은그속을세세히헤집어보려하지않는다.전설은주어진자료로부터그들에게충분히입증되는것이니,곧자료들의부인할여지없이가깝고가시적인현존이그것에결부된기적에대한의심을압도한다.이러한협동성이결과적으로는바로전설의적절한표징이다.그리하여실제의역사라고불리는(그리고현재의일정한범주뒤로,각세대에의해경험된것의범주뒤로일단물러가는)것으로부터민중에게부여될수있는것은원래전설을통해중개되는것뿐이다.이러한중개필요성의연유가되는사건,곧시간과공간면에서너무멀리떨어진사건을민중은생소하게여기거나금세도로망각해버린다.그반면,우리가보거니와민중은유산으로물려받고전승된전설에그얼마나변함없이매달리는가.전설은적절한거리로물러나민중에게지극히익숙한개념들에연결된다.민중에게전설은결코지루해질수없다.그들에게그것은언젠가도로포기해버릴공허한유희가아니라,집안에더불어속하는,그자체로서자명하며모든정당한일들에필요한모종의경건함을지니면서적절한계기에언어로표현되는,그러한필연일따름이라고보이기때문이다.민간전설의저끊임없는움직임과그러면서도부단히지속되는안정성은,분명하게따져보자면,가장위로가풍성하고생기를북돋아주는신의선물들가운데하나임이드러난다.한지역의자연이소유하거나그지역에게역사가환기시키는것,그리고인간의감각에범상하지않은모든것의주변에전설과민요의향기가모여드니,마치먼하늘의원경이파랗게물들고부드럽고고운꽃가루가과일과꽃주변에내려앉는것과같다.암벽,호수,폐허,나무들과함께살고함께거주하다보면금세일종의결연관계가생기는데,그것은이사물들하나하나의특성에토대를두고있어서,어떤때에는의당그것들의기적을알아차릴수있게된다.그로써생성되는결속이얼마나강력한지는자연인들의저가슴저미는향수가보여준다.개화된민족들은자신들과동행하는이러한시가없다면우수에젖어소멸할수밖에없으리라.그들의언어,풍속과관습은공허하고벌거벗은듯이보일터이고,실로그들이소유한모든것의배경에울타리같은것이빠져있을것이다.그런식으로우리는독일민간전설의본질과덕목을이해한다.그것은악에대한두려움과경고,선에대한기쁨을같은손으로나누어준다.전설은우리의역사가진작부터더는도달하지못하는지방과장소에도여전히다가간다.하지만역사와전설두가지는오히려함께흐르고서로뒤섞여흐른다.오로지그자체가분리할수없게된전설을이따금사람들이앞으로도오랫동안,강물속에서새로흘러들어온다른강의한층짙은녹색물살을보듯이,그렇게알아볼수있도록말이다,

2.수집본의성실성
우리가전설을수집하면서한눈팔지않은첫번째요점은충실과진실이었다.이것을사람들은항상모든역사의핵심으로간주하였다.우리는이것을문학에대해서도마찬가지로촉구하며,진정한문학에서이것을똑같이순수하게인식한다.거짓은잘못된것이고사악하며,거짓에서나오는것또한그럴수밖에없다.민중의전설과가요에서우리는아직한번도거짓을발견하지못했으니,민중은그내용을,곧내용이어떠하고민중자신이어떻게그것을아는지를밝힌다.그반면,건강한나무의곁줄기와잔가지들이말라죽듯이,시간의긴흐름속에서일부는퇴락한다는것을자연은여기에서도스스로작용하는영원한갱신을통해입증하였다.시작품의근원과과정은그어떤인간의손길도결코지어낼수없으며,그처럼결실없는힘으로는언어를,그것이비록언어속의아주작은낱말들일지라도,꾸며내거나,법또는풍속을당장새로내놓거나,사실이아닌행적을역사속에집어넣으려하지는않을것이다.결국창작될수있는것은오로지시인이자신의영혼속에서진실을가지고느끼며체험한것뿐이니,그렇게하도록언어가그에게반은의식적으로반은무의식적으로말을계시해줄것이다.그러나홀로창작하는사람들이쉽사리,심지어거의항상위반하는것이있으니,그것은곧모든일의적절한정도곧중용인데,이것이민중문학속에는이미저절로불어넣어져있다.지나치게고급스런음식은민중의입맛에거슬리는법으로,민중은시적이지못하다고여겨져야하겠으니,그것은그들이다행스럽게도자신들의조용한시를전혀의식하지못하기때문이다.만족할줄모르는교양인들은그대신실제역사뿐만아니라그와마찬가지로훼손해선아니될전설의자산까지도허위사실로희석하고가득채우고능가해보려애써왔다.그럼에도굽힐줄모르는진실의매력은그모든날조보다끝없이더강하고지속적이니,그러한매력은빈틈을드러내는구석이없고진정한기개를지니고있기때문이다.이들민간전설속에는의외의기쁨을주는생동하는힘이숨어있어서,단순히자체적으로꾸며낼뿐인공상의극도로과장된힘따위는그앞에서결국언제나무산되고말것이며,양쪽을비교할때드러날차이는마치머릿속에서지어낸식물과새로발견된,자연탐험가들이지금까지관찰하지못했던식물사이의차이와같을터이니,이새로운식물은그진기하기그지없는가장자리와꽃과꽃술들을바로자신의내면으로부터정당화할줄알거나,그것들에서돌연무언가이미다른식물에서인지되었던사실을확인해줄것이다.이와비슷한비교점들은개별적인전설들상호간은물론이고,옛작가들이우리에게보존해준전설들과의대비에서도얼마든지나타난다.그러므로전설의내밀한심층부가지극히미세한부분에이르기까지도훼손되어서는아니되고,그러므로사실과정황들이거짓없이수집되어야한다.말자체에가능한한의지해야했고,거기에덧칠을하지말아야했다.

3.수집본의다양성
민간전설의수집에서중요하다고보이는두번째요점은원래첫번째요점에이미내포되었지만,그다양성과특수성도제대로유지되어야하리라는것이다.그것은전설의깊이와넓이가바로그점에토대를두고있고,오직그로부터라야그본성을탐구할수있겠기때문이다.서사시,민요,그리고언어전체에서그와같은사실이재차드러난다.저들에서는문장전체가서로같은가하면,낱낱의행,상투어,표현들이그러하고,어떤때는시작이,어떤때는끝맺음이서로다르며,새로운수단과경과부들이개척된다.유사성이여전히클지모르지만,그어느것도다른것과동일하지는않고,여기에서완전하고충분히성숙했다면저기에서는어쩐지빈약하고옹색하다.다만이러한빈곤은흠이없기때문에,그특수성안에서거의매번보상을받아빈곤의행복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