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전집 4 (장편 벽공무원 번역소설 시 시나리오 | 양장본 Hardcover)

이효석 전집 4 (장편 벽공무원 번역소설 시 시나리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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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산 이효석이 생전에 남긴 글과 말을 모두 모아 수록한 결정판 정본 『이효석 전집』 제4권. 이효석이 발표한 장편 벽공무한과 번역소설, 시, 시나리오를 담았다. 수록된 작 품들은 모두 이상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책임하에 엄격한 원전 교감과 철저한 텍스트 비평을 거쳐 작성되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이효석 특유의 어휘와 사투리 및 잘 쓰이지 않거나 뜻이 어려운 표현들은 전집 제6권 권말 부록에 따로 모아 실었다.
저자

이효석

저자 이효석은 1907년 강원도 평창 출생. 아호는 가산(可山).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등학교), 경성제국대학교(현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1학년인 1925년 〈〈매일신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입선하며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1928년 「도시와 유령」 이후 단편소설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초기에는 KAPF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으나 그 이념에 동조하는 소위 ‘동반자작가’로서 알려졌다. 교수직과 작품 집필을 병행한 1932년 이후 순수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서정적 경향으로 작품색을 선회하며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을 비롯한 다수의 걸작을 발표하였다. 1933년에는 순수문학 동인 구인회(九人會) 창립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42년 35세로 요절하기까지 단편소설을 위주로 장편소설, 시, 희곡, 평론,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하였다.

목차

이효석 전집 교감 및 편집을 마치고
감사의 글

◆ 장편 벽공무한
꽃묶음/어떤 가정/일만원/대륙의 밤/아킬레스의 비상(飛翔)/향연/토귀(兎龜)의 우리(寓理)/한 지붕 아래/하늘 위의 별/시절의 의욕/뮤즈의 선물/사건/비가/부부의 길/생활 설계/여담(餘譚)

◆ 번역소설
밀항자/기원후 비너스

◆ 시
흰 눈/인생의 행로/파(波)와 암(岩)/봄/만월/아침 뜰 앞/겨울 시장/겨울 식탁/겨울 숲/거머리 같은 마음/야시(夜市)/오후/저녁때/유월의 아침/마을 숲에서/집으로 돌아가자/하나의 미소/빨간 꽃/노 인의 죽음/님이여 들로!/살인

◆ 시나리오
화륜(火輪)/출범시대/신부의 명랑성/달밤/애련송(愛戀頌)/역사

출판사 서평

엄격한 원전 교감과 철저한 텍스트 비평을 거쳐 작성된
결정판 정본 이효석 전집!


가산 이효석이 생전에 남긴 글과 말을 모두 모아 수록한 결정판 정본 〈〈이효석 전집〉〉의 넷째 권. 이효석이 발표한 장편 벽공무한과 번역소설, 시, 시나리오를 담았다. 수록된 작 품들은 모두 이상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책임하에 엄격한 원전 교감과 철저한 텍스트 비평을 거쳐 작성되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이효석 특유의 어휘와 사투리 및 잘 쓰이지 않거나 뜻이 어려운 표현들은 전집 제6권 권말 부록에 따로 모아 실었다.

[출판사 서평]

이효석은 192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에 걸쳐 활동한 작가이다. 아직 해방이 찾아오지 않은 그 당시에는 국한문 혼용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말 정서법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는 오늘날의 독자로 하여금 독서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주요한 요소이다. 텍스트 비평을 거친 정본 전집의 간행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효석문학재단이 편집하고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이 펴낸 〈〈이효석 전집〉〉은 한국 학계에서 처음 간행되는 ‘결정판 정본 전집’으로서, 그 필요성과 시급성을 환기하는 작업물이다.

〈〈이효석의 삶과 문학〉〉의 저자로도 유명한 이상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텍스트 교감 및 편집을 총괄했다. 이효석의 문학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그는 “이효석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꼭 필요한 연구 자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 있는 일반 독서대중이 읽기에도 적합할 만큼 반듯한 텍스트를 제공하자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선언에 부응하듯, 전집에 수록된 이효석의 글과 말은 연구자의 시각에서만 흥미로운 딱딱한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효석의 문장은 현시대의 독자에게도 순수한 흥미를 줄 수 있는 가뿐한 호흡과 리듬감, 무엇보다도 즉물적 재미를 자랑한다.

자연인으로서의 이효석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텍스트를 방대하게 수록했다는 점 역시 이 전집의 자랑거리이다. 소설, 시, 시나리오 등의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서간문, 평론, 좌담, 설문 등 이효석의 생각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글들이 그것이다. 문학 사조, 근현대 시기에 작가가 배양해야 할 태도와 같이 그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지적 토양이 되어 주는 것들은 물론 영화, 취미, 공상, 독서, 유머, 연예, 애정 등 친숙한 대상에 대한 그의 생각까지 살펴볼 수 있다. 전집을 읽어 나가는 독자들은 이효석의 ‘작품’을 경유하여 ‘이효석’이라는 한 근대인에까지 미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