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르 2 (영웅을 기다리는 유목민의 노래 | 양장본 Hardcover)

장가르 2 (영웅을 기다리는 유목민의 노래 | 양장본 Hardcover)

$29.60
Description
중앙아시아 지역의 3대 영웅서사문학의 하나이자, 최초의 한국어 번역서!
『장가르』는 『몽골비사』, 『게세르』와 함께 몽골 고대 문학의 가장 우뚝한 세 봉우리로 꼽히는 영웅서사시이며, 러시아의 19만 칼미크 사람들, 중국과 몽골의 48만 오이라드 사람들 사이에서 구비 전승되어 온, 구비문학으로 그들과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가까운 몽골계 민족들,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일부 민족들 사이에서 널리 사랑받아 온 민족문학이다. 전통 시대 칼미크-오이라드 몽골 사람들, 나아가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삶의 모습, 그 삶이 지배하는 마음과 생각과 꿈, 즉 장엄한 알타이 산이 보이는 죽음이 없는 영생의 나라, 겨울이 없는 여름의 땅, 우순풍조하고 젖과 술이 넘치는 풍요한 나라에서 성군을 중심으로 용맹한 충신들이 주변의 모든 적을 제압하여 온 백성이 안전과 풍요와 행복을 누리는 그러한 꿈, 그것들을 모두 문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에 몽골, 중앙아시아 지역에 관련된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과 연구자들은 물론 언어, 민속, 문학, 신앙을 포함하여 인류 문화의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문명텍스트총서의 스물다섯 번째 도서인 『장가르 2』는 이전의 번역서들이 러시아어, 할하몽골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번역에 의존했었던 반면, 최초의 한국어 번역서라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어 번역을 『장가르 1』로 시작하여 『장가르 2』를 이어 작업하였다. 특히 『장가르 2』에서는 기존의 번역을 검토하여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칼미크어 원문에 충실히 번역하였으며, 생략한 부분이 없이 번역하였다.

『장가르 2』는 19세기 중반부터 채록되고 발굴된 나머지 16마당 가운데 5마당을 우리말로 주해한 책이다. 『장가르』는 한 마당 한 마당이 독립된 내용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일관성 있는 줄거리를 가진 26마당으로 된 노래다. 26마당 가운데 10마당은 『장가르 1』에서, 나머지 16마당 중 5마당을 『장가르 2』에서 비트케예프들(1990)을 텍스트로 삼아 우리말로 주해하였다. 나머지 11마당은 『장가르 3』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저자

칼미크오이라드민중

저자칼미크-오이라드민중
유목과수렵을하며‘숲의사람들’이라고불리던오이라드사람들은1207년칭기즈칸에게항복한이래그의후손들에게종속된다.1635년오늘의중국신장북부,내몽고서부,몽골서부에걸쳐준가르제국을건설하여,칭기즈칸의후예인할하몽골에맞서다가청과할하몽골연합군에게학살된다.1755년준가르를완전히정복한청은오이라드사람들을산지사방으로흩어지게한다.
한편전쟁을피하기위해러시아로이주하기시작한오이라드사람들가운데선발대가1618년처음볼가강유역에도착하여150여년을살았으나러시아황제를위한온갖전투에방패막이로나섰음에도종교적신념으로인해늘탄압받는다.청과의오랜협상끝에귀환을허락받은이들은1771년20만명이함께귀환길에오르지만연도의이민족들의습격을받아가며겨우3분의1만준가르에도착한다.한편볼가강유역에남은사람들은칼미크로불리는데,이들은1943년나치독일에부역했다는누명과함께시베리아와중앙아시아여러지역으로강제이주를당한다.14년뒤명예회복과함께귀환했을때전체인구의22퍼센트가줄어있었다.『장가르』는기구한운명에몸부림쳐야했던칼미크-오이라드민중이구원자의출현을꿈꾸며부르는한맺힌절규다.

목차

머리말
『장가르2』에대한이해
『장가르2』의각마당소개
일러두기

1.오트차간망가스를장가르가타도하는마당
2.퀴렐에르덴망가스임금을성주장가르가굴복시킨마당
3.흉맹한노랑귀르귀임금을유명한붉은쇼브쇼르가타도하는마당
4.대단한붉은홍고르가흉맹한노랑망가스임금을산채로붙들어데리고오는마당
5.흉맹한잠발임금의미친일곱보동을대단한붉은홍고르와퀸데가르타사와르가잡은마당

참고문헌
문명총서발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