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과 테크노아트 (양장본 Hardcover)

백남준과 테크노아트 (양장본 Hardcover)

$27.19
Description
백남준의 미디어아트를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다
산업혁명 이후 격동하는 디지털 기술을 자유자재로 지휘했던 디지털 마에스트로 백남준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 My Jubilee ist Unverhemmet!
20세기를 뒤흔든 동양의 작은 악동 예술가 백남준, 2차 산업혁명 이후 태동하는 디지털의 폭풍 속에서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예술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남준은 예술가였지만 동시에 기술자였다. 백남준은 기술적 상상력을 통해 예술을 재편하고, 그 예술을 통해 기술에 눈먼 대중의 정신을 뒤흔들려 했다. 백남준은 예술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상상력을 융합해 새로운 영역의 예술을 개척해 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의 비디오아트가 바로 그것, 이른바 테크노아트이다. 백남준이 예술로 승화시킨 비디오 합성기, 로봇, 인공위성 등은 예술의 차원에서 논의됨과 더불어서 과학의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마땅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백남준의 테크노아트를 과학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책은 자연과학과 인문학, 예술의 접목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진정한 지성인으로서 사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한다.
저자

홍성욱

서울대학교과학학과교수.서울대학교물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에서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캐나다토론토대학교에서조교수를거쳐종신교수가되었고,이후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교수로재직하며과학사및과학철학협동과정에서강의와연구를수행했다.2015년에서울대학교자연과학대학에〈과학기술학연계전공〉을개설해서첫주임교수를맡았고,2022년신설된과학학과의초대학과장을역임했다.학부와대학원에서“과학기술과사회”,“과학커뮤니케이션”등의수업을진행하고있으며,세월호참사,가습기살균제참사와포스트휴머니즘에대해서관심을갖고논문과책을집필했다.저서로는『실험실의진화』,『홍성욱의STS,과학을경청하다』,『홍성욱의그림으로읽는과학사』,『인간의얼굴을한과학』등이있고,함께쓴책으로는『4차산업혁명이라는유령』,『융합이란무엇인가』,『슈퍼휴머니티』,『21세기교양,과학기술과사회』등이있다.함께옮긴책으로는『판도라의희망』,『과학혁명의구조』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기술과예술

2.20세기사이버네틱스와전자예술

3.사이버화된삶을위한예술

4.비디오합성기

5.로봇

6.인공위성

7.책을맺으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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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