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_자연은 마음입니다
파란 하늘, 지저귀는 새, 하늘거리는 풀잎, 그리고 너른 들판에서 일하는 농부, 농부를 따라나온 아이,
그 아이가 살고 있는 집,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풍경이고, 자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과 자연을 나눕니다. 자연이 우리에게서 멀어지는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서 자연을 조금씩 밀어내고 있다는 걸 모른 체 말입니다.
엄마 코끼리의 눈물 | 누에의 잠 | 외눈박이 물고기 넙치 | 냉혹한 나나니벌 | 침팬지, 나의 어머니
2장_자연은 즐거움입니다
개구리가 울고, 백로가 거니는 냇가,
물고기는 물을 차고 오르고, 새들은 가벼운 날갯짓으로
하늘을 나는 그곳이 바로 자연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그곳에서 우리는 살아가는 즐거움을 찾게 됩니다.
수탉의 자존심 | 카멜레온의 하소연 | 날 따라해봐, 산양 | 껍데기만 남은 어미 우렁이
3장_자연은 신비입니다
이름 모를 꽃을 피워내는 들길, 한 포기 풀이 뿌리를 내리는 담장의 틈새,
죽은 풀 줄기 위, 말라 가는 소똥 위에도 자연은 생명을 품습니다.
수풀 속에서 들려오는 풀벌레들의 소리를 따라 상상해보세요.
그곳에서 가장 신비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쇠똥구리의 보금자리 | 아빠 가시고기의 사랑 | 대머리 독수리의 마지막 비행 | 제비갈매기의 목소리 | 가면올빼미의 형제들 | 다시 돌아온 친구 비버
4장_자연은 꿈입니다
지평선에는 붉은 노을이 깔리고, 팔을 치켜든 바오밥나무의 그림자에
풀을 찾아 먼길을 돌아온 코끼리 가족이 쉬어드는 아프리카 초원…….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자연을 말하기에도 우리는 너무나 잠깐 머물다갑니다.
그래도 우리의 마음속엔 아프리카가 있습니다.
상상으로 펼쳐 보아도 다 그려낼 수 없는 자연의 광장 아프리카 말입니다.
난쟁이몽구스의 함께 사는 법 |황제펭귄, 가족을 위하여 | 오소리의 장례식 | 기다리는 사랑, 반딧불이
5장_자연은 감동입니다
나무와 바위와 동물들을 보며 학교에 간다고 상상해 보세요. 나무가 움직이고,
바위가 손을 잡은 숲길을 따라가며 동물들이 어제 있었던 일들을 들려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슬픈 일, 기쁜 일, 사소하지만 의미 있었던 일들이
다람쥐, 토끼, 오소리, 늑대, 딱따구리에게도 생기는 일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나무는 백 년 전의 일을 들려주고, 바위는 만 년 전의 노래를 불러준다고 상상해 보세요.
상상할 수 있으면 자연은 이야기가 됩니다. 자연은 감동입니다.
헌혈하는 박쥐, 흡혈박쥐 | 올챙이의 죽음 | 개미와 개미지옥 | 타조가 이루는 가족 | 회색기러기 부부 | 용감한 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