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외쳐

크게 외쳐

$10.30
Description
건강한 삶의 힘을 느끼게 해줄게!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동화작가 박현숙의 『크게 외쳐』. 한센병 후유증으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와 함께 한센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다래촌으로 이사오게 된 소녀 '슬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슬비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학교 친구들에게 다래촌에 산다는 사실을 감추느라 스스로를 두려움과 원망 속에 가둔다. 하지만 다래촌 친구 강산이가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도 못마땅하다. 그런데 학교 친구들에게 다래촌에 사는 아이라고 따돌림을 받아도 의연하게 행동해온 강산이가 의정이가 던진 한마디에 주먹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성장해 가는 슬비의 일상을 따라가고 있다. 한센병으로 인한 불완전한 모습으로 멸시를 받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한 감상에 빠지지 않고 섣부른 동정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아름답게 펼친다. 아이들이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우치면서 따뜻한 인간애를 키우도록 우리 사회를 따스하게 보듬어내고 있다. 특히 슬비와 강산이의 우정뿐 아니라, 야만적 편견에 맞서 다래촌 아이들을 보호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작은 희망의 씨앗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위안을 안겨준다. 그림작가 김지현의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스한 정감 넘치는 생명력 있는 그림을 함께 실었다
수상내역
- 제1회 살림Friends &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