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절대수학의꿈’을이루기위한
대수학자오일러,리만,라마누잔의여정!
소수가가진신기하고도아름다운성질,
제타를찾는수학의꿈!
도대체제타함수가무엇이기에
천재수학자들이?이렇게까지매달리는건가요?
이책은150년의난제‘리만가설’을비롯한현대수학의모든문제의시초인제타의역사를샅샅이파헤치는책이다.많은수학자들이도전했으며,많은수학자들이꿈꾸는절대수학의꿈인제타함수를밝히는것!이책은다른책과는달리왜수많은수학자들이제타함수를밝히기위해고민하는...
‘절대수학의꿈’을이루기위한
대수학자오일러,리만,라마누잔의여정!
소수가가진신기하고도아름다운성질,
제타를찾는수학의꿈!
도대체제타함수가무엇이기에
천재수학자들이이렇게까지매달리는건가요?
이책은150년의난제‘리만가설’을비롯한현대수학의모든문제의시초인제타의역사를샅샅이파헤치는책이다.많은수학자들이도전했으며,많은수학자들이꿈꾸는절대수학의꿈인제타함수를밝히는것!이책은다른책과는달리왜수많은수학자들이제타함수를밝히기위해고민하는지를설명하면서어떻게이문제가하나하나풀려가고있는지를설명하는데집중하고있다.왜현대수학의비밀인제타함수를알기위해작가는피타고라스부터설명할까?그이유는최초의수학자라생각될수있는피타고라스학파는“만물이수”라고주장했기때문이다.세상을구성하는모든것은‘수’이고,‘수’를통해서세상이설명될수있다고믿었고,그비밀을파헤치려고노력했다.현대수학은마치피타고라스학파가그러했듯이우주의모든것을‘수’로설명하면서동시에소립자론이나우주론등모든것의이론을밝힐궁극의방정식을구하고있는데,그것이바로제타함수의비밀을밝히는것과연관이되는것이다.
절대수학의꿈’을이루기위한오일러,리만,라마누잔의여정!
수가가진신기하고도아름다운성질,제타의음악,우주의파동을찾는수학의꿈!
소수가무한이라는것은그리스시대부터알려져있었다.그이상상세한것은2,000년이상이지나도록거의알려져있지않았다.그러다가소수연구에획기적인진보를가져온사람은바로오일러다.그는30세때,소수의역수의합이무한대라는것을발견했다.소수의역수를더해가면어떤수보다도커진다는것이다.이오일러의통찰이제타함수에대한시초가되었다.수학자들은소수를완전히알고싶다는바람으로소수해명의꿈을가져왔다.이를위해오일러의발견을리만이보다구체적으로연구하기시작했다.그리고리만을거쳐라마누잔에이르기까지수학의천재들은이수학적내용들을밝히기위해그들의인생을걸었다.
눈에보이지않는것에대한지속적탐구
2,000여년을내려온절대수학의꿈
보통의과학에는눈에보이는제재와그것에대한실험이라는것이있다.그러나수학에는그런것들이없다.수학을하는것은손으로만질수없는것들에대한고독한연구이다.그러나진심으로고민한다면언젠가는이어마어마한비밀을밝힐수있는것아닐까?그런것이기때문에수천년의역사에도소수의비밀을밝히기위한연구는계속되어온것이라고생각된다.피타고라스로부터시작된‘소수해명의꿈’이오일러,리만,라마누잔의제타통일의꿈에이르렀고,현재에는절대수학의꿈으로향하고있다.오랜역사의제타함수는2006년새로운발전을이루었다.하버드대학의테일러교수가‘사토-테일러가설’을증병한것이다.이처럼절대수학을향한꿈은한발자국한발자국앞을향해나아가고있다.
왜제타함수의비밀을공식중심이아니라수학자들을중심으로설명하고있을까?작가가절대수학의꿈을포기하지않고있기때문이다.독자들이이책을읽고제타함수의비밀을푸는데한걸음더가까이다가가길.어렸을때읽은책으로인해푸앵카레의추측을푼앤드류와일즈처럼위대한수학자가바로이책을읽으면서나올수있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
▶역자후기
이책의번역을처음의뢰받았을때는난감했다.일어는오래전고등학교를다닐때2년남짓배운것에다,일본수학자와의공동연구나,여행,장기출장을가는경우가있어가끔씩따로공부한것이실력의전부였기때문이다.따라서일어번역을할수있는수준은아님은분명히인정해야겠다.
그럼에도망설일끝에번역을맡은것은다행히도문학서적이아니라전공서적에가깝다는점이었고,현대수학에서최대의관심사인‘리만제타함수’를비교적평이하게소개하는책을우리독자들에게도알리고싶었기때문이다.어렸을때읽은책한권에서꿈을품고훗날정말로페르마의마지막정리를해결한앤드루와일즈와같은독자를한명이라도건질수있다면이책을소개한보람은있는것아니냐는설득에넘어간것도사실이다.
사실리만제타함수가무엇인지,왜수학계의관심사인지를비수학자들에게이렇게작은책에제대로소개하기란불가능에가깝다.이책보다뒤에나왔지만이미국내에소개된리만가설을다룬교양서적의두께를봐도짐작할수있다.
저자의접근법은이들과는꽤다르다.제타함수의이론에서중요한기여자이면서도대중적인인지도가높은세사람인오일러,리만,라마누잔을택해이들의공통접점에대한이야기를풀어가는방법을택한것이다.어느정도핵심을전달하면서도지나치게어려워지지않도록신경을쓴흔적이보인다.전반부에서는피타고라스나유클리드를내세워비교적잘알려진사실을재구성하여거부감을줄이고제타함수에친숙해지도록유도하다가,후반부에가서는저자의꿈‘제타통일이론’을펼치고있다.옮긴이를비롯해서모든이가같은꿈을꿀수도없고같은꿈을꿀필요도없겠지만,수학자로서이런꿈을꾼다는것은부러운일이다.리만가설의해결과제타통일이라는꿈을위해노력하는저자에게고개를숙인다.비교적평이하게소개하면서도최근결과까지다루고있다는데서저자의역량을알수있지만,교양수학에서다루기에는수준이높은제타함수를적은분량으로소개하기때문에몇군데아쉬움이드는것은어쩔수없었다.그래서아예제타함수에대해따로해설을붙여볼까생각도해봤지만실행하지않았다.부족하지만,옮긴이가‘Naver오늘의과학:수학산책’에게재했던리만가설시리즈를참고해주시길바란다.
이책을옮기고나서,NHK에서제작한리만가설을다룬걸작다큐멘터리‘마성의난제:리만가설,천재들의도전’을볼기회가있었다.옮긴이는시청하는내내미소를지을수있었는데,많은부분에서기시감을느꼈기때문이다.역시나다큐멘터리제작자문위원의명단에서이책의저자‘구로카와노부시게’를발견할수있었다.
제타함수와는조금거리가있는분야를공부하는옮긴이지만,이책으로부터몇가지얻은바가있다.특히스털링의공식에대한저자의독자적인증명법을알게된후수업에활용할수있었는데,기이하게도최근옮긴이가관심을두던전혀다른분야의수학문제를한층더깊게이해할수있었다.전혀다른분야에서연결고리를찾는경우느끼는묘한맛이수학을하는이유가아닌가한다.그것만으로도이책을알게된보람은있었던셈인데,독자여러분도여러분만의보람을얻어갈수있다면옮긴이로서더는바랄게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