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미륵의 자전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나’는 선비이자 지주인 집안에서 사촌 수암과 함께 뛰어놀고 한학을 공부하며, 누이들과 구월이 등 식구들과도 행복한 유년기를 보낸다. 그러다가 마을까지 일본 사람과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고, 아버지의 권유로 신식 학교에 가게 된다. 이곳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나’는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새로운 학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아버지께 단어 하나라도 더 전해 드리려면 한시도 주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 경술국치가 일어나고 갑자기 아버지까지 돌아가시고 마는데…….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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