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본 앙트러프러너십

철학으로 본 앙트러프러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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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철학으로 본 앙트러프러너십』은 흔히 ‘기업가정신’이라고 번역되는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규명하고, 그 바탕 위에서 오늘날의 오염된 앙트러프러너십을 새롭게 정화, 복원하려는 시도이다. 앙트러프러너십이 존중받고 살아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야 우리는 ‘역사의 종말’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문학, 과학적 인식론, 상상력, 실학, 프래그머티즘 등을 통해 기업가의 티모스를 논한 뒤 저자는 이를 실제 한국 기업인에게 적용하여 그들의 파토스, 로고스, 에토스를 살펴본다.
저자

전인수

저자전인수는1984년이후2016년현재까지홍익대학교경영대학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학부와석사는서울대학교에서박사는연세대학교에서마쳤다.잠시미국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UCBerkeley)의객원교수로있었고홍익대학교경영대학원장과교수협의회회장,한국마케팅학회편집위원장을역임했다.대표저서로『새로쓰는마케팅』이있다.이외에도『마케팅전략』『서비스마케팅』『광고와프로모션』등을공동으로번역하여국내에소개했다.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의본질을파헤친이책『철학으로본앙트러프러너십』의후속으로3권을예정하고있으며각각‘문화예술마케팅’‘창의성과비즈니스상상력’‘비루하지않는경영’에대해다룬다.

목차

티모스를찾아서
기업가는어떤사람인가
기업가의티모스인파토스,로고스,에토스
파토스인용기
로고스인의문하기
에토스인신화와사상
한국기업인의앙트러프러너십
세종의앙트러프러너십
어떤사회가좋은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현대사회의오염된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을
기개,기백,패기의티모스철학으로정화·복원시킨다!

내용소개

진정한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을찾아서

이책은흔히‘기업가정신’이라고번역되는‘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의본질을철학적으로규명하고,그바탕위에서오늘날의오염된앙트러프러너십을새롭게정화,복원하려는시도이다.
프랜시스후쿠야마의지적처럼현대자본주의사회는‘역사의종말’에다가선듯그한계와결함을드러내고있다.이런와중에이른바‘기업가’‘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은그의미가퇴색해버려흔히거부감을주는부정적존재,개념으로격하되고있는실정이다.기업가를‘기업을운영해돈을버는자’로,기업가정신을‘사리사욕을위해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는태도’로곧장치환하는경향이짙은것이다.이는글자그대로의의미로풀이할때,또는오늘날의현실에비추어볼때얼핏타당한것처럼보이기도한다.
그러나이책에서저자는그러한관점이대단히피상적이고편협한것이며,결정적으로오염되어있다고지적한다.즉앙트러프러너십의어원적의미는단순한이윤추구성향이아니라,“기회를발굴하고이를혁신으로옮기는과정에서보이는정신적특성”라고정의한다.이정의에따라앙트러프러너역시그저이익을좇는자가아닌,“기회를발굴하고이를혁신으로옮기는자”라고이해할수있다.그런의미에서앙트러프러너는‘企業家’가아니라‘起業家’로번역되어야옳다.이러한앙트러프러너십이존중받고살아있는좋은사회를만들어가야우리는‘역사의종말’이라는오명에서벗어나더욱발전해나갈수있을것이라고저자는역설한다.

용기,의문하기,신화와사회사상
쇼펜하우어는“인생은욕망과권태사이를오가는시계추와같다”라고말한다.그러나“과연인생에는쇼펜하우어가말하는욕망과권태밖에없는가?”라고저자는반문한다.그리고그답을플라톤에게서찾을수있다고말한다.플라톤은인간정신이욕망,이성,티모스(기개,기백,패기)로구성되어있다고보았다.이가운데욕망과이성은우리의생활을지배하고있어익숙하다.그런데티모스는어느사이에잊혀버렸다.따라서이티모스를되살리는것이야말로진정한앙트러프러너십으로좋은사회를이룩하기위한핵심과제라고저자는주장한다.
이책에서는기업가의티모스를아리스토텔레스의『수사학』에나오는설득논리에근거하여파토스(pathos),로고스(logos),에토스(ethos)세가지로나눈다.왜냐하면기업가는대중을설득해세상을바꾸어야하기때문이다.파토스는사람을감동시키는힘을가진정념으로사랑,행복,아름다움,자유,용기등을말한다.우리의가슴을뜨겁게하고눈시울을적시게하는사람이나사건은대개의경우파토스와관련이된다.이책에서저자는기업가의파토스를‘용기’에한정하여논의한다.로고스는진리가무엇인지따져보는것으로철학,자연과학,사회과학에속하는학자들이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논리이다.이책에서는기업가의로고스를‘의문하기’로본다.의문해야새로운기회를찾을수있기때문이다.에토스는사람과사람간의관계적요소를말하는데공동체의관습,도덕,신화,제도,이데올로기,사회사상등이이에해당한다.에토스는기업가의티모스로매우중요한데,기업가가가는길은혼자서가아니라조직이나사회가함께가야하는길이기때문이다.이책에서는기업가의에토스를신화와사회사상에한정하여논하고있다.

호암,아산,주산,그리고세종
고대그리스철학에서부터문학,과학적인식론,상상력,실학,프래그머티즘등을통해기업가의티모스를논한뒤저자는이를실제한국기업인에게적용하여그들의파토스,로고스,에토스를살펴본다.예컨대호암이병철의파토스를오디세우스적용기,아산정주영의파토스를아킬레우스적분노,주산김우중의파토스를산티아고의용기등으로분석한것은날카롭다.특히주산의에토스부재가대우그룹의실패를초래했다는설명은흥미롭다.정치지도자가운데는세종을분석대상으로삼는다.세종당시는세계적인변혁기였는데,세종은이러한세계사적시대변화를적극수용한군주였을뿐더러매우현실적이고과학적이었다고평가한다.

*책속으로추가
아산이동원한방식이신화만들기이다.최초로국산자동차포니를만든것은사업타당성이전에신화적의미가크며,거북선도안이들어간동전과허허벌판사진만달랑들고배를팔러나간것은고도로의도된신화만들기이다.아산방조제물막이공사에폐선을활용한것도같은예에속한다.
이러한아산의신화만들기에동참하고뒷배를지켜준사람이바로대통령박정희였다.대통령또한아산을통해신화만들기를하고있었기때문에두사람의계산은맞아떨어졌던것이다.
따라서아산의에토스는한마디로신화라고결론지을수있다._124~125쪽